비가 내리면서 습도가 높아져 끈적하게 땀이 나는 것이 입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번 이마트에서 세 묶음을 9,900원 할인 행사 할 때 구입한 농심소바를 꺼내서 간단히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포장지에 표시된 중요 정보를 살펴보면 시원한 무블럭이 들어가 있다고 표시돼 있고 중량 127g, 칼로리는 400kcal이고 면 중 메밀가루 함량은 5%, 스프류 중 무 함량은 3.6%네요.
농심 메밀소바 봉지를 뜯어서 구성물을 모두 꺼내 본 모습입니다. 좌측부터 메밀소바 면, 메밀소바 무블럭, 메밀소바 액상스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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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물 800ml를 붓고 팔팔 끓인 다음 메밀소바 면을 넣고 4분 끓인 다음 채에 건져내서 찬 물에 여러 번 헹군 뒤 물기를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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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그릇에 메밀소바 액상스프를 먼저 넣고 그 위에 무블럭을 넣은 다음 물 80ml를 붓는 대신 물 40ml를 붓고 얼음 5개를 넣고 잘 섞었습니다. 참고로 무블럭에는 동결건조 파도 조금 포함돼 있었습니다. 집에 무와 쪽파가 있었으면 무는 갈고 쪽파는 잘게 썰어서 추가로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게도 냉장고에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큰 접시에 메밀소바를 담고 파프리카 4조각을 담았습니다.
얼음을 띄워 시원하면서 달달하고 짭쪼름한 메밀소바 소스에 메밀소바를 찍어 먹으니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