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입원 소식을 듣고 병원 근처에 사는 친구 녀석이 면회를 와서
데리고 나가서 뭐 먹을까 하다가 순대국이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병원 근처의 순대국을 먹고 왔습니다.
연정순대국이라는 곳인데 근처에서는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봤습니다.
9천원 짜리 순대국을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 세팅인데 특이한게
순대와 간 같은 부속고기를 서비스로 주는 세팅이라 신기했습니다.
숙주나물이 올라가는 순대국이라 신기했는데 숟가락을 넣으니
양도 넉넉하고 얼큰한 맛 주문을 해서 그런지 육수도 칼칼해 보이네요.
전체적으로 맛도 괜찮고 순대를 서비스로 주는 점은 특이한게
그래서 반주를 즐기시는 손님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맵찔이라 얼큰한 맛에 들깨가루를 넣으면 중화된다고 해서 넣어서 먹으니
고소하면서 매운맛이 조금은 약해져서 먹기 편한 순대국이었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