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아버지께서 파김치가 드시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오늘은 퇴근길에 동네 슈퍼에서 쪽파 한 단을 사왔습니다. 대야에 물을 받아서 뿌리 부분에 묻은 흙을 씻어 낸 다음 뿌리 부분과 지저분한 껍질은 제거했습니다.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 놓고 쪽파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가며 손질했습니다.
대접에 고춧가루 15수저, 설탕 3수저, 매실청 3수저, 까나리액젓 12수저 물 15수저를 넣고 간마늘 3수저를 넣은 다음 잘 섞어서 파김치 양념을 만들었습니다.
뿌리를 잘라내고 지저분한 부분을 제거한 뒤 깨끗하게 손질한 쪽파와 파김치 양념을 준비했습니다.
커다란 스텐 대야에 쪽파 3개 정도를 집어 넣고 양념 1수저를 넣은 다음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쪽파에 양념을 골고루 발라줬습니다.
락액락 밀폐 용기에 양념을 바른 쪽파를 착곡 차곡 집어 넣고 실온에 하루나 이틀 정도 놔둬서
양념이 쪽파에 잘 배고 어느 정도 익은 다음 김치냉장고에 보관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