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순위에 대한 자료를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가 발표했습니다.
가트너의 자료는 파운드리를 제외한 반도체 기업의 매출 순위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인텔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걸로 나타납니다. 이번 가트너 조사의 대상 기업은 타사 반도체를 생산해주는 파운드리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자사 브랜드로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와 종합 반도체 기업인 IDM을 대상으로 한 것 입니다.
가트너 자료 기준으로 매출 Top 10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위 : 삼성전자 / 655억8500만달러 / 점유율 10.9% / 전년 대비 10.4% 감소
- 2위 : 인텔 / 583억7300만달러 / 점유율 9.7% / 전년 대비 19.5% 감소
- 3위 : SK하이닉스 / 362억2900만달러 / 점유율 6.0% / 전년 대비 2.6% 감소
- 4위 : 퀄컴 / 347억4800만달러 / 점유율 5.8% / 전년 대비 28.3% 증가
- 5위 : 마이크론 / 275억660만달러 / 점유율 4.6% / 전년 대비 3.7% 감소
- 6위 : 브로드컴 / 238억1100만달러 / 점유율 4.0% / 전년 대비 26.7% 증가
- 7위 : AMD / 232억8500만달러 / 점유율 3.9% / 전년 대비 42.9% 증가
- 8위 : TI / 188억1200만달러 / 점유율 3.1% / 전년 대비 8.9% 증가
- 9위 : 미디어텍 / 182억3300만달러 / 점유율 3.0% / 전년 대비 3.5% 증가
- 10위 : 애플 / 175억5100만달러 / 점유율 2.9% / 전년 대비 20.4% 증가
여기서 점유율은 전체 반도체 시장 매출액에서의 해당사가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입니다.
그러나 TSMC가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42.6% 증가해 2조2천630억대만달러로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실적 발표를 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면 약 746억3201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파운드리 업체 최초로 전 세계 연간 반도체 시장 매출 1위를 기록하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대체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힘들었던 한해라는걸 수치적으로도 보여주는 자료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