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방에 컴퓨터 놓을 자리를 탐색해보니 책상과 방문 사이 조그마한 공간밖에 없네요.
좁아보이지만 줄자를 가져와 길이를 재봅니다.
67센티 공간이네요. 이 공간에 넣을 수 있는 1인용 컴퓨터 책상을 알아보았습니다.
검색 후 선택한 건 대형병원에서 쓰는 컴퓨터 책상이었습니다.
일단 주문을 하고 조립을 하여 컴퓨터책상을 넣어봅니다.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습니다.
책상을 설치 했으니 이제 컴퓨터 조립을 해봅니다.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2010년도에 출시된 애즈락 메인보드입니다.
775소켓인데 보통은 DDR2를 지원하지만 이녀석은 DDR3를 지원하는 보드였습니다.
보드위에 보드와함께 주워온 울프데일 E6500을 올립니다.
2009년 8월에 출시가 되었고, 2코어 2쓰레드에 2.9GHz의 동작속도를 가진 녀석입니다.
AMD사의 브리즈번 6000+와 비슷한 성능을 내줍니다.
CPU위에 써멀을 발라줍니다.
쿨러도 장착을 시켜줍니다.
창고에 보관중이던 삼성 DDR3 4G 1개와 팀그룹 DDR3 4G 1개, 총 8G를 끼워줍니다.
둘 다 1,333MHz 로 동작하는 램입니다.
새로 구입한 디파이 B40에 메인보드를 올려놓고 볼트를 채웁니다.
메인컴퓨터에서 보조자료보관용으로 쓰고있던 SSD를 떼어내어 설치해줍니다.
창고에 보관중이던 여분의 파워도 설치해줍니다.
주워온 이엠텍 9500GT를 메인보드에 결합시킵니다.
2009년도에 출시되었고 128비트의 메모리버스에 512MB의 메모리가 장착되어있는 제품입니다.
이제 전원을 인가하여 작동이 잘 되는지 누드테스트를 해봅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바이오스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줍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 후 설치한 장치들이 제대로 인식이 되어지는지 확인합니다.
CPU, RAM 모두 정상인식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CPU와 메인보드의 온도, 그리고 전압도 체크해봅니다.
모든게 정상인 것이 확인됩니다.
입맛에 맞게 바이오스를 변경해주고, 마지막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로 전원을 켤 수 있게끔 설정 후 저장합니다.
왜냐하면 책상 상단에 케이스를 올려 놓을 것이기 때문이거든요.
본체 케이스의 옆판과 앞판을 조립하고 케이스 위치를 잡아줍니다.
인터넷을 연결하기 위하여 창고를 뒤져 잠자고 있던 N150UA 무선랜카드를 찾아 본체에 꼽아줍니다.
과거에 잘 쓰고 창고에 넣어두었던 2007년도 제조된 LG사의 19인치 모니터와,
2005년 출시된 삼성전자 SMS-P80R 스피커도 다시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창고에 넣어놓고 보관중인 손때묻은 106키 키보드도 있지만,
책상폭이 좁은 관계로 텐키레스키보드를 구입했습니다.
마우스는 다나와 이벤트당첨으로 받은 G80을 놓아주었습니다.
아들녀석의 컴퓨터 첫 개시입니다.
유튜브부터 검색을 하는군요.
열심히 유라야놀자를 시청중인 아들입니다.
이상 아들녀석 컴퓨터 조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