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자사 회계연도 기준 4분기에 해당하는 올 7~9월 실적이 매출 93억3천600만달러(약 11조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 넘는 예상 밖의 실적을 보여 주었습니다.
관련 소식은 이미 알려졌지만 퀄컴이 이와 같은 실적을 달성한 원인 분석 내용 중에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는데, 퀄컴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 이슈 속에서 자사의 칩 생산 라인을 TSMC와 삼성의 파운드리를 이원화해서 이용하는 전략을 전개한 것이 주효했다는 내용이 있네요.
이에 따라 양쪽으로부터 칩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었던 점이 좋은 성과로 연결된 것이라는거죠.
일리 있는 분석인거 같은데 기왕이면 삼성쪽으로 더 많은 비중이 배정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런게 많이 알려져서 AMD나 애플, 엔비디아 같은 곳들도 TSMC에 몰빵하지 않고 삼성과 물량을 이원화해서 분배해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