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벨라루스의 루카셴코 대통령에 대응해 지난 수년간 투쟁해온 사이버 파르티잔이 벨라루스 철도 시스템에서 운영되고 있는 윈도우 XP 기반의 낡은 철도 시스템을 공격해 러시아군이 철도를 이용해 탱크를 비롯한 중화기들을 전선으로 이동 시키는 것을 방해하고 곤경에 빠트렸다고 밝혔습니다.
윈도우 XP가 이미 기술지원이 종료된지 오래되었고, 그 이후 등장한 윈도우 7조차도 이제는 기술지원이 종료된터라 보안이 취약한데 아직도 매우 중요한 철도 시스템에 이를 기반으로 한 장비들이 운영되고 있다보니 이런 사태를 자초한거 같네요.
사실 이런 우려가 윈도우 XP 기술지원이 종료될 때 부터 없었던거는 아니죠. 특히나 수많은 노후 POS 등이 윈도우 XP 기반이라 수많은 고객들의 결제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지금은 윈도우 7 기반이 장비도 마찬가지 상황이죠.
우리나라도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주요 국가 시스템에 이런 위험 요소가 없는지 한번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