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 신뢰도는 낮아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루머와 소식들이 있습니다. 실제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그 떡밥은 멈추지 않는데요. 현재 지포스 RTX 4090과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이젠 7000 시리즈 등 루머가 실체로 드러난 제품이 많으나 아직 공개되지 않은 차세대 제품 또한 많습니다. 이에 대한 루머들루 물밀 듯 넘쳐나는데요. 이 중에서 흥미롭거나 실현 가능성이 높은 소식들을 한 번 추려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죠!
또 다른 지포스 RTX 4080 성능 유출? 그러나...
하드웨어 소식을 다루는 포럼, Overclock3D발 소식입니다. 놀랍게도 여기에서 지포스 RTX 4080 16GB와 12GB 그래픽카드에 대한 성능이 언급됐습니다. 그 성능은 엔비디아의 것이구요. 칩 제조사 데이터니까 약간의 과장이 녹았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면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Overclock3D를 통해 공개된 RTX 4080의 성능. DLSS 3 적용 시 성능 향상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일단 지포스 RTX 4080 16GB와 12GB의 깡성능과 뻥튀기 성능을 비교해 놓았습니다. 참고로 DLSS 3는 RTX 40 시리즈에서만 사용 가능하지요. 따라서 성능 비교는 이전 세대의 DLSS 2와 RTX 40 시리즈의 DLSS 3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게임은 아직 출시 전인 플레이그 테일 : 레퀴엠, F1 22,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등입니다. 해상도는 모두 4K이고, 코어 i9-12900K를 썼네요.
결과를 놓고 보면 깡성능은 RTX 4080 16GB > RTX 3090 Ti > RTX 4080 12GB 순입니다. 물리적인 코어 수와 메모리 등에서 드러나는 부분이 아닐까 예상되네요. 그런데 DLSS를 사용하니 차이가 확 벌어집니다. 전반적으로 DLSS 3.0을 이용하는 환경에서는 RTX 4080 계열이 RTX 3090 Ti를 압도하는 성능을 보입니다.
그런데 여러 매체에서 언급되고 있지만, DLSS 3는 품질도 그렇고 입력지연(인풋랙)도 제법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얻는 것이 있으나 잃는 것도 있다는 이야기겠죠. 만능은 아닌 셈입니다. 이는 시간이 해결해 줄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매한 사양 구성과 놀라운 가격은 계속 논란이 될 듯하네요. RTX 4090에 비해 RTX 4080 시리즈가 너무 성능이 안 좋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RTX 4080 시리즈는 11월 중 출시될 예정입니다.
지포스 RTX 4090이 끝이 아니다! ‘진짜’가 남아 있다는데...
네, 논란이 끊이질 않는 지포스 RTX 40 시리즈 소식 중에서 항상 나오는 끝판왕 관련 내용입니다. 바로 지포스 RTX 4090 Ti 인데요. XpeaGPU(AGF)라는 트위터리안이 18176개 쿠다코어와 96MB 용량의 L2 캐시, 24Gbps GDDR6X를 채용한 괴물을 언급했는데요. 이것이 RTX 4090 대비 10~20% 가량 빠를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 지포스 RTX 40 끝판왕에 대한 언급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현재 RTX 4090은 16384개 쿠다코어를 제공합니다. 21Gbps GDDR6X 메모리와 함께요. 그런데 사실 이 그래픽 프로세서가 풀칩이 아닙니다. 이는 RTX 4080도 그렇죠. 70이나 60급 제품을 80이라는 이름을 붙여 판다는 논란이 계속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실제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당분간은 풀칩 혹은 그에 근접한 사양의 RTX 4090 Ti 혹은 Super 등의 이름이 오르내릴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는 11월 3일, AMD의 차세대 라데온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도 이 발표에 따라 신제품 투입을 결정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차세대 그래픽카드 경쟁은 12월 혹은 내년 1~2월 정도가 되어야 관전 가능해 보입니다.
라데온 RX 7900 XT는 11월 22일 출시 예정?
차세대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오는 11월 3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많은 분께서 부디 신제품이 잘 설계되어 엔비디아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길 기대하고 있을텐데요. Greymon55는 차세대 라데온 출시 시기를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3+19=’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22죠. 여기에서 3은 출시일인 11월 3일을 의미하는 것 같고, 19는 공개 후 19일이 지난 시점을 말하는 듯합니다. 22일인 것이죠.
▲ Greymon55가 차세대 라데온의 출시일에 대한 암시를 트위터에 남겼습니다
여기에 여러 추측이 있는데요. 당연하게도 대부분 ‘출시일이 아니겠는가?’라는 분위기죠. 라데온 RX 6000 공개와 비슷하게 하이엔드 라인업의 성능과 가격 등이 공개되면서 출시시기까지 공개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유력한 제품은 아무래도 RX 7900 XT와 RX 7800 XT, RX 7800 정도 되겠네요. 더 많은 제품이 공개되고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면 더할 게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라데온 사양에 대한 루머는 더 없는 듯합니다. 기존 루머로 언급된 구성이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인데요. 실제 나와야 알겠지만, 5nm 공정과 칩렛 구조를 통해 성능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를 모은 그래픽 컴퓨팅 다이(GCD), 메모리 복합 다이(MCD) 등을 통해 스트리밍 프로세서와 캐시 메모리를 크게 늘렸기 때문이죠. 과연 차세대 라데온은 또 한 번 충격을 줄 수 있을까요?
금주의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번에도 여러 소식들이 등장한 것 같네요. 회원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아래에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