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현지시간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연례 개발(I/O) 회의에서 가장 관심을 끈 제품은 구글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픽셀 폴드'이겠지만, 이와 함께 추가로 총 3종의 스마트 기기들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그 중에 '픽셀 태블릿'도 있었습니다.
2028년 구글이 픽셀 슬레이트를 마지막으로 태블릿 시장에서 철수한 후 재진출하는 것이라 과연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런지 궁금해지는군요.
이전까지 안드로이드 진영은 애플이 태블릿에 최적화된 아이패드OS라는 전용 운영체제를 내놓아 태블릿의 사용성을 극대화 하면서 태블릿 시장 부동의 1위 자리를 이어가는데 반해, 태블릿을 위한 운영체제 없이 스마트폰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그대로 적용함으로써 아이패드의 사용성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었죠.
그나마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를 토대로 태블릿의 사용성을 개선하는 원UI UX/UI를 적용함으로써 좀더 나은 면을 보여주고는 있었지만 ...
그런데 이번에 구글이 픽셀 태블릿을 내놓으면서 드디어 네이티브로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의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하는 운영체제를 내놓은터라 기대를 좀 해보게 됩니다.
이번에 내놓은 픽셀 태블릿은 폴더블 스마트폰인 픽셀 폴드에 들어간것과 동일한 '텐서 G2' 칩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이 칩은 아울러 구글의 타이탄 M2 보안 프로세서가 함께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메모리는 8GB고 2560x1600 해상도의 10.9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무게는 493g이구요.
가격은 128GB 모델 기준으로 499달러(약 65만원)라고 하네요.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가 충전독 역할을 하는 스피커 홀더가 제공된다는 점 입니다. 이 스피커 홀더 충전독을 통해 구글 어시선트와 연동해 각종 IoT 기기들과 연동해 스마트 홈을 구현할 수 있는것이라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