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잉? 지포스 RTX 4060이 PCI-Express 4.0 x8 레인이라고?
최근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4060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고 발표했죠? 인터넷에 떠돌던 루머들이 대부분 들어맞은 것 같아서 기분이 오히려 착잡합니다. RTX 4060 Ti는 8GB와 16GB 제품으로 나뉘어 출시됩니다. 8GB는 399달러에 책정됐고 16GB는 499달러에 책정됐습니다. RTX 4060도 있는데요. 7월 출시에 299달러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미국 기준으로요. 아, RTX 4060 Ti 16GB도 7월 출시인 것으로 알려졌네요.
▲ 어떻게 보면 차세대 돈줄이 될 RTX 4060 인데, 약간 조짐이 이상합니다
사양은 다들 아실거라 큰 문제는 없는데, 가장 중요한 루머가 이전에 등장했었습니다. 바로 지포스 RTX 4060 Ti의 대역폭이 PCI-Express 4.0 x8이라는 내용이었죠. Videocardz의 보고서에 따르면 AD106은 PCI-Express 4.0 x8 호스트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거라 합니다. 이렇게 되면 관련 기판 구성이나 SMD가 줄어들어 전반적인 보드 설계가 간소화될 수 있다고 하네요. 사실 성능 면에서 PCI-Express 4.0 x 16과 x8의 차이는 거의 없는 수준이긴 합니다. RTX 4090 기준으로 1~2% 사이라고 하니까요.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네요.
그래서 지포스 RTX 4060 계열 그래픽카드가 가지는 장점은, PCI-Express 4.0 x8 레인에 대응한 작은 크기의 제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겠죠. 최근에 적당한 성능에 크기가 작은 그래픽카드가 별로 없었는데 ITX 혹은 소형 플랫폼을 주로 쓰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소식인 것 같습니다. 과연 지포스 RTX 4060이 성능과 소비자 여론을 등지면서까지 이러는 이유가 무엇인지. 얼마나 작은 제품이 나올 것인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라데온 RX 7900 XTX가 지포스 RTX 4090을 이길 수 있다고?
답변 : 네 가능합니다. 전력 700W를 먹이면 됩니다.
*참고로 RTX 4090은 400~500W
라데온 RX 7900 XTX가 출시된 지가 꽤 됐습니다. 출시 전에는 지포스 RTX 4090에 필적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가격 면에서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하면서 황회장의 배짱만 두둑해지는 결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런 라데온 대장(7900 XTX)이 사실은 힘을 숨겨오고 있었고, RTX 4090도 이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RX 7900 XTX의 파워 리미터를 없애면, 최대 약 3.3GHz 정도의 속도로 동작할 수 있고, 그러면 3DMark 10 벤치마크에서 RTX 4090에 필적하는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타임스파이 익스트림도 무려 1만 8335점으로 RTX 4090의 1만 6654점보다 오히려 더 높았다고 하네요.
▲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이 미미한 RX 7900 XTX. 마개조로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나왔으나 그냥 안 하는 것이 신상에 좋겠습니다
그러나 이 내용을 언급한 Jedi95(레딧유저)는 VRM 컨트롤러를 속여 전력 제한을 우회함으로써 성능을 높였으나, 700W의 전력을 사용했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지포스 RTX 4090의 TGP가 450W로 알려져 있으니, 거의 1.5배 이상 전력을 써야 성능 우위를 경험한다는 이야기가 되는군요. 게다가 발열도 엄청나게 상승하므로 고성능 수랭식 냉각장치를 써야 했다고 합니다. 700W면 거의 에어컨에 필적하는 수준인데요. 사실이라면 그다지 경험해보고 싶지 않은 '영끌'입니다.
테스터는 일반적인 사양에서 절대 따라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기본 냉각장치 내에 적용된 베이퍼챔버에 문제가 있어서 온도가 110도를 초과할 수 있으며, 이는 GPU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릅니다. 그냥 AMD가 이렇게 "대단한" 물건을 만들었구나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