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RTX 3060보다 RTX 4060이 최대 18% 빠르다고?
루머에 따르면 이제 6월 말이면 지포스 RTX 4060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4060 Ti 8GB가 출시된 이후 약 1개월 남짓한 시간이 흐른 상황에서 출시되는 것인데요.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되는데,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가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긱벤치 벤치마크 결과에서 말이죠.
▲ Videocardz에서 정리한 내용을 보면 RTX 4060의 성능은 다소 애매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BenchLeaks는 지포스 RTX 4060의 긱벤치 결과를 언급했습니다. Vulkan과 OpenCL 테스트 결과인데요. Vulkan API 테스트에서 9만 9419점, OpenCL API 테스트에서 10만 5630점을 각각 기록했다고 합니다. RTX 3060 Ti와 RTX 3060 사이에 들어가는 결과라고 해요. 뭐 라데온 RX 7600과 비교하면 높은 성능이기도 하네요. 그런데 뭐 그렇게 유의미한 결과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성능 향상은 대략 18% 정도라고 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가격이죠. 알려진 내용에 다르면 일단 299 달러가 정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차라리 RTX 4060 Ti를 299 달러에, 이 제품을 249 달러 정도에 책정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텔 그래픽카드 아크(ARC) A770 한정판 단종, 이대로 끝일까?
인텔이 ARC A770 한정판(Limited Edition)을 단종한다는 소식입니다. 인텔 PCN(Product Change Notification), 그러니까 제품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문서에 이 내용이 등장한 것이죠. 곧 단종되니까 미리 발주 혹은 구매하라는 이야기입니다.
▲ 인텔 PCN에 언급된 내용. 현 시점에서 아크 A770 레퍼런스 제품은 단종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크 A770은 6월 20일에 마지막 제품 주문을 받았고 출하도 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아크 A770 16GB입니다. 깔끔한 쿨러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던 그래픽카드였죠. 현재 아크 그래픽카드는 꾸준히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개선해 나가는 중입니다. 성장형 그래픽카드인 셈이죠. AV1 하드웨어 디코딩이나 미디어 처리 능력이 뛰어난 것도 현재 아크 그래픽카드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인텔이 그래픽카드의 출하를 중단한다는 것이지 칩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레퍼런스 디자인의 그래픽카드만 단종되는 것이지 칩은 파트너사에게 공급되며 이들이 계속 생산할 예정입니다. 에이서(ACER), 애즈락(ASROCK), 스파클(SPARKLE), 궁니르(GUNNIR) 등이 포함됩니다. 그러니까 레퍼런스는 볼 수 없으나 보드 파트너들은 A770 칩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출시할 거라는 이야기죠.
게다가 인텔은 아크를 계속 이어 나간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에 라자 코두리가 인텔을 퇴사했음에도 차세대 아크를 설계하고 일정대로 출시하겠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