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최근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된 '스냅드래곤 서밋 2023' 행사를 통해 차세대 PC용 CPU인 '스냅드래곤X 엘리트'를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스냅드래곤 8cx 계열과 달리 ARM의 Cortex 코어 아키텍처가 아닌 퀄컴이 인수한 반도체 스타트업 누비아의 서버용 칩세 설계를 바탕으로 제작한 오라이온 코어를 적용함으로써 전작 대비 상당한 수준의 성능 개선이 있다고 퀄컴이 밝히고 있습니다.
이 스냅드개곤X 엘리트를 적용한 윈도우용 PC를 9개 업체와 협력해 준비 중이라고 퀄컴측에서 밝혔습니다.
PC 협력업체로 거론된 곳은 ACER, ASUS, DELL, HP, MS 서피스, 삼성전자, 샤오미, 아너 등이네요.
하지만 이들 업체들이 구체적으로 스냅드래곤X 엘리트로 제품을 출시한다고 명시적으로 밝힌바는 없습니다. 다만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로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 향후 PC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긴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체로 이들 제조사들이 내년 초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CES 2024'를 타겟으로 준비하고 있지 않겠나하는 분석인데 타당한 분석인거 같네요. 아마도 이걸 채택한 제품들은 대부분 노트북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