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에 저전력 제품군까지?
인텔은 이제 메테오레이크 아키텍처 이후의 프로세서에는 코어 울트라라는 이름을 쓰기로 했지요. 아직 출시는 안 됐지만, 새로운 아키텍처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안타까운 건 코어 울트라는 모바일에만 출시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래도 일단 새로운 브랜드로 출시되는 프로세서이니 인텔이 제법 힘을 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코어 울트라의 저전력 버전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 Golden Pig Upgrade가 저전력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중국 빌리빌리에서 활동하는 Golden Pig Upgrade는 코어 울트라라는 이름은 성능을 의미하는 게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냥 브랜드일 수 있다는 이야기죠. 그 이유는 바로 제품명에 있다고 합니다. 그는 코어 울트라는 TDP에 따라 제품군이 나뉘고 제품명 또한 그에 맞춰 결정되는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TDP에 따라 여러 형태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예시로 U15 군에 코어 울트라 7 155U와 코어 울트라 5 125U가, U9 제품군에 코어 울트라 7 164U와 코어 울트라 5 134U가 있다고 합니다. U15는 15W TDP를 U9는 9W TDP를 갖는 초저전력 프로세서군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같은 코어 울트라 5 혹은 7이라도 전력소모에 따라 다양하게 나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만약 진짜 이렇게 출시된다면 단순히 높은 숫자를 가진 제품이 고성능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AMD, 라이젠 7940HX와 7840HX 준비... 이거 라인업이 좀...
AMD는 데스크톱에 이어 모바일 프로세서 라인업도 차세대로의 전환을 거의 완료한 상태죠. 슬슬 라이젠 7000 시리즈 노트북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잘 말해줍니다. 그런데 AMD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 것 같네요. 족보가 꼬이는 것 같지만 일단 드래곤레인지 기반의 라이젠 라인업을 더 투입한다는 내용입니다.
▲ 족보는 꼬일 것 같지만, AMD 모바일 프로세서의 선택지는 늘어나겠네요
라이젠 7X40HX 계열 프로세서인데요. 이미 7X45 계열이 있는 상황에서 약간의 변형 제품인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빌리빌리에서 활동하는 Golden Pig Upgrade는 라이젠 9 7940HX와 라이젠 7 7840HX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출시될 수 있다고 하네요. 연내 출시라고 해도 얼마 안 남았기에 연말이나 내년 CES에서 단체로 공개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라이젠 9 7940HX는 8코어/16스레드 구성을 라이젠 7 7840HX는 12코어/24스레드 구성입니다. 두 제품 모두 작동속도는 불명이고 동일한 라데온 610M 내장 그래픽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RDNA 2 기반으로 2개의 컴퓨트 유닛이 내장되죠. Golden Pig Upgrade는 두 제품 모두 작동속도가 약간 낮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놓고 본다면 약간의 구조와 속도를 낮춘 저전력 제품이라 보여집니다.
과연 새로 투입되는 프로세서는 얼마나 낮은 TDP를 구현할 수 있을까요? 35W 수준 혹은 그 이하로 설정이 가능하다면 초슬림한 라이젠 노트북도 만나볼 수 있어 보입니다.
풀칩이냐 컷칩이냐... RTX 40 슈퍼 사양 유출
의외로 한 순간의 루머로 끝날 줄 알았던 지포스 RTX 40 슈퍼(혹은 Ti)에 대한 떡밥이 꾸준히 흘러나오는 모습입니다. 여기저기서 등장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구체화된 형태가 아닐까 예상해 보는데요. 지난 시간에는 대략적인 형태를 언급했다면 최근 등장하는 떡밥은 제법 구체적인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인지 한 번 살펴볼게요.
▲ 지포스 RTX 40 슈퍼에 대한 떡밥이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X에서 활동 중인 kopite7kimi(@kopite7kimi)가 움직였습니다. RTX 4080과 RTX 4070 슈퍼에 대해 언급한 것인데요. 그는 RTX 4080 슈퍼는 AD102 기반 칩이라는 것과 메모리 구성을 보면 어딘가 이상하다고 전합니다. 그리고는 RTX 4080 슈퍼는 현재 쓰이고 있는 AD103 칩을 쓰지만, 풀칩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고로 10240개 쿠다코어 구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RTX 4070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지금까지 떠도는 구성은 잘못된 것이라며 RTX 4070 슈퍼는 RTX 4070 Ti를 넘지 못할 거라고 강조합니다. 고로 RTX 4070 Ti의 거세칩을 쓴다는 이야기죠. RTX 4070이 5888개의 코어, RTX 4070 Ti는 7680개 코어를 가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그 중간 어딘가가 될 것 같네요. 동시에 이 제품은 과거 RTX 2080과 2080 슈퍼와 유사한 형태라고 예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정세가 좋지 않습니다. 항간에는 엔비디아가 현행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돕니다. 따라서 실제 출시되는 시점에서 가격에 따라 민심의 행방이 결정되지 않을까 싶네요.
RDNA 3.5 적용된 GFX 1150의 등장, 라이젠 8000 APU였다
이번에는 새로운 라이젠 프로세서 소식입니다. AMD가 리눅스 6.7에서 GFX 1150 GPU에 대한 지원에 본격 돌입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GPU는 RDNA 3.5 기반 아키텍처에 쓰이는 코드라고 하네요. 고로 해당 GPU는 차기 라데온부터 라이젠 8000 시리즈 APU까지 두루 포함됩니다. 특히 라이젠 8000 시리즈 APU는 RDNA 3.5 아키텍처를 쓴다는 내용이 루머로 돌았기 때문에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네요.
▲ AMD가 라이젠 8000 시리즈 APU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GFX 1150은 새로운 아키텍처가 아닌 리프레시 개념으로 봐야 한다네요. 몇몇 최적화와 아키텍처의 조정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리눅스 6.7에서는 초기 코드가 커널에 포함된 상태였다네요. 루머에 따르면 이번 내장 GPU는 최대 1024개 스트림 프로세서가 적용될 수 있도록 8개의 WGP로 구성된다는 썰이 있습니다. 컴퓨트 유닛 16개가 되는데요. 실제 이렇게 나온다면 내장 그래픽으로 꽤 놀라운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해당 프로세서의 출시일이죠. Phoronix는 2024년 언젠가 출시될 것이라는 내용을 남긴 상태입니다. 그냥 잊고 있다가 하나 둘 떡밥이 나오면 그 때 다시 눈 여겨 보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