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퀄리증권에서 최근 스마트폰과 PC 등에 온 디바이스 AI 적용이 확대 되면서 메모리 산업의 성장을 견일할 것 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뭐 비단 맥퀄리증권이 내놓은 이 보고서가 아니라도 이전부터 여러 곳에서 온 디바이스 AI 확대에 따라 이걸 PC나 스마트폰에서 제대로 대응하고 처리하려면 메모리 용량이 이전보다 증대되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죠.
그래서 얼마전 삼성전자가 내년 초에 내놓을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가 온 디바이스 AI가 적용되는 모델임에도 메모리가 8GB가 전작처럼 적용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AI가 구현될 스마트폰에 이 메모리 용량이 말이 되느냐는 비판이 있었죠.
뭐 최근 나온 이야기로는 갤럭시 S24 기본 모델만 8GB고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은 그 이상이라고 하지만 ....
어째거나 스마트폰들 뿐만 아니라 인텔의 14세대 코어 울트라에도 NPU가 탑재되면서 온 디바이스 AI가 적용된다고 하니 메모리 용량 증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맥쿼리측의 자료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스마트폰에서 온 디바이스 AI가 구현되는데 있어서 이미지 생성 기능을 구현하는데는 최소 12GB가 필요하고, 디지털 보조 기능을 지원하려면 20GB 정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미지 생성을 넘어서서 스마트폰으로 수행하는 업무 보조 기능을 사용하려면 12GB 정도로는 제대로 지원 받기 어렵다는 이야기죠.
삼성! 이거 새겨 듣자! 이번 갤럭시 S24는 시기적으로 발표 시점을 고려할 때 어쩔 수 없다해도 차기 버전부터는 이제 원가 부담 이야기하면서 메모리에 그만 인색했음 싶네요. 온 디바이스 AI 시대에 제대로 대응해 가려면 말이죠.
아! 물론 그런거에 대응하기 위해서 일반 DRAM이 아닌 이런 온 디바이스 AI 성능에 더 향상된 성능을 제공해줄 수 있는 LLW DRAM이 적용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절대적인 용량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으네요.
그리고 PC쪽에서는 온 디바이스 AI 기능을 위해 향후 64GB 수준으로 메모리 탑재 용량이 증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 이런 전망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게는 반가운 이야기인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