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전 갑자기 뭔 바람이 불어서인지 보유하고 있는 구형 노트북들을 하나 하나 꺼내서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올 10월 14일이면 윈도우 10 기술지원이 종료되는데, 조건이 까다로워져서 이전 윈도우 7에서 10으로 무상 업그레이드할 때처럼 왠만한 녀석들은 다 업글이 가능해 지속 사용성을 확장시켜주지를 못하게 되었죠.
제가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들이 대부분 윈도우 11 업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 더 이상 공식적으로는 윈도우 11로의 무상 업글을 받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뭐! 그렇다해도 기술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보안 취약성이 증가하는 점을 감수하고도 계속 사용하는거 자체는 문제가 없긴 하지만요.
어째거나 이거저거 보유하고 있던 노트북들을 몇일전부터 꺼내서 하나씩 더 이상 윈도우 11로 업글해서 영속성을 가져가기는 어려운 녀석들부터 하나 하나 기존 설치된 앱이랑 데이터는 무시하고 완전 클린 설치로 윈도우 10 최신 상태로 복구 시키는 작업을 통해 재정비 해 놓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삼성 노트북9 메탈 NT900X3M-K78S을 재정비 해 보았습니다. 인텔의 7세대 i7-7500U에 온보드로 메모리 8GB와 NVMe 256GB가 탑재되어 있는 울트라 슬림형 모델로 당시 890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던 녀석이죠.
하지만 이젠 세월이 흘러 흘러 윈도우 11 업글을 받을 수 없는 구형이 되었네요. 불과 얼마전까지 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녀석입니다.
지금은 작년에 장만한 갤럭시 북4 프로 16인치 모델을 사용 중이라 이 녀석과 크키를 비교해 보면 이런 정도의 차이가 있네요. 13.3인치 모델이다보니 확실히 16인치와는 차이가 있네요.
이 밖에도 구형 노트북들이 몇 대 더 있는데 일단 여기까지 윈도우 10 초기화에 해당하는 윈도우 10 복구 기능을 이용해 가장 마지막 윈도우 10 버전인 윈도우 10 22H2로 복구 설치를 한 후 가장 최신 업데이트까지 적용해서 마무리 해 두었습니다.
봐서 이 중에 처분 가능한건 처분해서 윈도우 11 노트북 장만에 좀 보태고 나머지들은 현재 사용하는 것들이 있어서 그것들과 대체를 하게 되면 그 노트북들들도 재정비 작업을 진행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