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누군가 컴퓨터 잘 모르는 사람한테 컴퓨터 각 구성 요소를 설명하는 짤이 돌아다닌 적이 있습니다.
대충 요약하자면…
CPU: 옥수수 따는 일꾼(원본에서는 노예라고 적혀있는데 그래도 일꾼이라고….)
RAM: 옥수수 운반 리어카
그래픽카드: 옥수수는 그닥인데 감자는 겁나 잘캐는 일꾼
파워: 월급
HDD/SSD: 저장창고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만, 여기서 하나 빠져있는 설명의 부품이 있습니다.

바로 메인보드죠.
물론 저 게시글 자체가 노트북을 설명하는 걸로 기억하는데 노트북의 경우 메인보드가 정해져있다보니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한번 이걸 데스크탑으로 생각을 해보자고요.

저 느낌으로 비유를 하자면, 메인보드는 도로망과 인프라 정도로 비유할 수 있겠죠. 일꾼들(CPU/GPU)이 지정받은 구역 + 창고(SSD) 배치 구역이고, 칩셋, PCIE 레인과 메모리 채널은 도로망, 전원부는 월급 정산소 느낌으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 부분에서 메인보드의 역할은 단순히 CPU나 GPU를 꽂아놓는 것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합니다. 아무리 일꾼이 많고, 창고가 넓어도 도로가 좁으면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것처럼, CPU와 GPU가 아무리 좋아도 보드가 빈약하다면 제 성능이 나올 수가 없죠.

특히, 가능하면 최상급…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능한 상급 부품을 쓰려고 노력하는 제 입장에서는 보드는 중대 사항입니다. 보드 때문에 다른 부품까지 발목을 잡힌다? 저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보드에 많은 투자를 하는 편입니다. 최소한 중급기, 좀 오래 쓴다면 상급기를 사는 편이고…

브랜드는 거의 항상 MSI로 구매를 하는 편이에요. 우선 MSI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아야겠죠.

MSI, Micro-Star International의 약자인 이 회사는 이제 40년이 넘어가는 유서깊은 회사입니다. 메인보드로 사업을 시작하여, 그래픽카드, 노트북, 근래에 들어서는 파워와 모니터 등의 분야에서도 다양한 하드웨어를 생산해내는 회사입니다.

오늘은 메인보드를 소개하는 글이니 메인보드를 한 번 보죠. MSI의 브랜드 라인업은 크게 4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최고를 지향하는 하드코어 사용자를 위한 MEG 라인업
성능과 스타일을 모두 잡은, 게이머를 위한 MPG 라인업
가성비와 내구성에 집중되어있는 메인스트림의 MAG 라인업
신뢰성과 생산성이 높아야하는 비즈니스/워크스테이션 용의 PRO 라인업입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이 MAG 라인업은 가성비와 내구성에 포커스를 맞춘 만큼, 어지간한 유저들은 다 만족시킬 수 있을 느낌의 메인보드 라인업입니다. 토마호크와 박격포, 그리고 한국에서 유통되지 않는 GAMING PLUS까지가 MAG 라인업으로서, 게이머들의 본체 내부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 중 토마호크와 박격포의 차이는 확장성을 살린 ATX냐, 아니면 컴팩트함을 살린 M-ATX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마호크와 박격포, 둘 다 사용해본 유저 입장에서는 솔직히 둘 다 매우 훌륭한 메인보드이지만, 각자 장단점이 확실한 메인보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토마호크를 쓰면 그래픽카드 2개를 쓰는 것도 문제없고, 박격포를 쓴다면 작은 미니타워 케이스에 넣고 컴팩트한 사이즈의 PC를 활용할 수 있죠. 약간의 확장성/크기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중 오늘 살펴볼 메인보드는 MAG B860M MORATR WIFI, 일명 B860M 박격포입니다. 인텔의 코어 울트라 2 시리즈, 1851 소켓의 CPU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메인보드이죠.

우선 상자를 살펴보죠
중앙에는 모델명이 적혀있고, 좌측 상단에는 MSI의 로고인 용 + 방패 문양이 그려져있습니다.

우측 상단에는 인텔의 5G 킬러랜을 사용했다는 점, 그리고 WI-FI7 지원 등을 나타내고 있으며, 인텔의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프로세스를 지원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측하단에는 READY FOR Ai PC 마크가 적혀있습니다. 바이오스에서 AI BOOST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표시를 보아하니 앞서 보았던 5G 랜, Wifi7 뿐만 아니라 썬더볼트 단자까지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측면에는 모델명이 적혀져있습니다. 상자를 책장같은데 보관해두시는 분이라면 보기 편할 것 같군요.

후면에는 메인보드의 사진과 각종 스펙, 포트 구성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포트 구성과 스펙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물론 요즘은 메인보드를 다 온라인에서 구매하지만 오프라인에서 보드 구경하면서 구매했다면 이런걸 보면서 좋아했지 않았을까… 싶네요.

상단에도 해당 보드의 특징 등이 적혀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추후 실물로 살펴보죠.

보드를 개봉해보았습니다.

우선 같이 들어있는 상자부터 빼줍시다. 여기에 원래 안테나가 들어갑니다.

보드는 정전기 방지 비닐로 포장이 되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게 리뷰용 보드이다보니 이미 사람의 손을 탄 흔적들이 여럿 있는 것 같네요.

보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M-ATX 보드치고는 상당히 묵직한 편이에요.

소켓은 인텔 코어 울트라 200시리즈를 지원하는 만큼 1851 소켓입니다. 사이에 약간의 먼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핀은 모두 정상적으로 보이네요.

CPU 보조전원은 8핀 2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예전에는 중급형이면 8핀, 8+4핀 정도의 선에서 끝났던 것 같습니다만 박격포는 8핀 2개로 구성이 되어있네요.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CPU를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CPU 보조전원 8핀을 2개씩을 받는 만큼 전원부는 12+1+1+1의 디지털 전원부로 튼튼하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B보드 치고는, 그리고 M-ATX 보드 치고는 거의 최상급의 전원부이죠.
거기에 방열판도 굉장히 두꺼운 편입니다. 상단과 측면의 방열판 둘 다 IO 쉴드 높이 만큼 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따로 팬같은걸로 전원부를 식혀줄 필요 없이 높은 방열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램 슬롯도 한 번 살펴보죠. 평범한 4슬롯처럼 보이지만…

최대 9200+ Mhz의 램 오버를 지원합니다. Z보드도 아니고 B보드에서 이 정도 램 오버를 지원한다는거죠. 어지간한 튜닝램도 6000, 6400 정도로 나오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굉장히 높은 클럭이란 것을 알 수 있죠.

아무튼, 다시 보드로 돌아와봅시다.
상단에는 CPU 팬, 펌프 4핀, 그리고 시스템 팬 등 3개의 팬 포트가 보입니다. 수랭을 달든, 듀얼 공랭을 달든, 다량의 시스템 팬을 달든 연결하는데 있어서 걱정할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또한 전면 USB 3.x와 C타입 단자까지 지원이 되고 있습니다. 스펙을 확인해보니 USB3.x A 단자는 5Gbps x 2, 전면 C타입은 10G로 지원이 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EZ PCI-E 릴리즈 버튼 또한 보이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 EZ-PCIE 릴리즈는 나사가 필요없는 NVME 고정핀에 이은 GOAT급 구성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예전같았으면 저 누르기도 힘든 PCIE 해제 핀을 어떻게든 누르겠다고 손 다치고 드라이버로 어떻게든 눌러보고 쌩쑈를 해야했는데, 이제는 그냥 버튼 하나 누르면 쉽게 들어올릴 수 있으니까요.

M.2 NVME 단자는 총 3개가 지원됩니다. 제일 상단은 CPU로 직결된 PCIE 5.0 속도를, 그 밑은 칩셋 경유로 PCIE4.0 속도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또 여기 적용된 EZ 기술이 하나 있습니다. EZ M.2 실드 프로저입니다. 이전의 방열판이 나사를 돌려야하는 구조였다면, EZ M.2 실드 프로저는 나사 돌릴 필요 없이 측면의 버튼을 눌러서 결착 해제가 가능합니다.
반대로 재결착도 쉽습니다. 홈에 맞추어서 그냥 꾹 눌러주면 그대로 결착이 완료됩니다.

물론 기능성만 갖춘 것도 아니고, 나름의 방열 성능도 챙겼습니다. 두께가 어지간한 사제 방열판 저리 가라 수준이죠. 개인적으로는 메인보드 방열판으로도 NVME 쿨링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정도 두께라면 더욱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거 성능은 추후 확인을 해보고요.
방열판의 없는 부분 그 밑의 부분은 EZ M.2 클립 II로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그냥 M.2를 꽂고 누르기만 하면 고정이 되는 구조이죠. 상당히 편리합니다.
측면으로 조금 누르면 바로 해제됩니다.
물론 이 부분은 방열판이 제공이 되는게 아니다보니 방열판이 있는 NVME, 혹은 사제 방열판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하단의 나사식 방열판이 달린 M.2 포트에 연결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하단도 살펴보죠. 전면 오디오 핀, 12V RGB, 추가적인 전원 공급을 위한 PCIE 8핀 입력부, 2개의 시스템 팬 단자, 5V ARGB 단자, USB2.0 단자 등등이 보이는군요. 아마 저 PCIE 8핀은 썬더볼트 전력 공급용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디오 칩셋은 리얼텍의 ALC897 모델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우측, 칩셋 방열판쪽으로 가면 SATA 포트 4개, EZ 커넥터 단자, 프런트 패널 단자, 추가적인 5V ARGB 단자 등이 보입니다.

종합적으로 온보드 구성을 평가해보자면 M-ATX임에도 불구하고 꽤 훌륭한 확장성을 지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NVME 포트도 3개, 팬 단자와 ARGB 단자도 넉넉하죠. 일반적인 PC를 조립한다면 절대로 부족하지 않을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트 또한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USB도 부족하지 않으며, 요즘 대세인 C타입 단자도 2개(하나는 썬더볼트 4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바이오스 플래시와 CMOS 버튼, 내장그래픽의 DP포트 출력도 지원하는 모습입니다.

각 단자의 기능이 어떤지 다 적혀있긴 합니다만, 스펙은 해당 사진을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구성품도 확인해보죠. 우선 EZ PLUG 기술이 적용된 안테나입니다.

이전까지 안테나는 스크류 형태로 돌려야하는 형태였습니다만, 이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꽂으면 끝이에요. 물론 호환성을 위해 스크류도 남겨져 있습니다.

추가로 안테나는 자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강력한 편은 아니지만 책상 다리 정도에는 스스로 붙는 정도입니다. 본체 위에 붙이고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전 세대(600번대) 토마호크를 쓸 때는 별도의 선이 달린 안테나가 아니라 메인보드에 다이렉트로 꽂아서 돌리는 형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이 편이 확실히 보기에도 사용하기에도 더 좋은 것 같네요.

그리고 EZ-클립 II 2개와 리무버가 들어있습니다. 기본 방열판이 아니라 사제를 쓴다면 이걸 같이 쓰기 좋을 것 같네요.

그 외에는 SATA 케이블, 1 to 2 Ez Conn 케이블, EZ 프론트 패널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B보드에도 EZ 프론트 패널 케이블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초보자들도 조립하기 쉽게 EZ가 잘 적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조립을 한번 해봅시다.
PC 스펙
CPU: 인텔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45K
쿨러: 3RSYS RC1500 ARGB 쌍철봉 Lite
RAM: micron 5600 cl46 16gb x 2
그래픽카드: ASUS PRIME 라데온 RX 9070 XT OC D6 16GB
SSD1(Gen5): 키오시아 EXCERIA PLUS G4 M.2 NVMe (2TB)
SSD2(Gen5): YMTC Zhitai TiPro9000 M.2 NVMe 1TB
파워: MONTECH CENTURY II 850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
케이스: MONTECH SKY TWO GX ARGB 강화유리(화이트)
사실 이전에도 이 보드를 조립한 적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블랙이 아닌 화이트 컨셉으로 조립을 해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 싶어서 화이트 케이스를 준비했습니다.
우선 CPU 결착부터 해야겠죠. CPU는 소켓 보호 커버를 빼지 않고, CPU를 소켓 위에 올린 뒤 결착해주면 커버가 빠지면서 잘 결착이 됩니다.

여기에 램과 SSD 등을 달아주고, CPU 쿨러 가이드까지 올려준 상태에서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케이스에 결착, 케이블 등을 연결해주었고요.

마지막으로 쿨러와 그래픽카드까지 올려주어서 조립이 완료되었습니다.

부팅을 시켜보았습니다.

새로운 CPU가 결착되서 그런지 처음 화면에 뭐가 좀 뜨더군요.
바로 바이오스로 진입해보았습니다.

바이오스 화면입니다. 캡처보드를 통해서 다른 PC에서 화면을 받아와서 그런지 해상도가 조금 이상하게 잡히지만요.
전체적으로 EZ Mode라서 그런지, 사용할만한 핵심 기능 등은 다 이쪽에 몰려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이걸 살펴보기 전에 우선 바이오스 업데이트부터 해주죠. 3월 10일자 바이오스라 개인적으로는 이걸 두고 볼 수가 없습니다.

MSI 사이트에서 마침 최근에 새로운 바이오스를 내놓았더군요. 해당 바이오스로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USB에 바이오스 파일을 압축 해제시킨 이후 메인보드 후면에 꽂아주었고요.

바이오스 우측 상단에서 M-Flash를 통해 바이오스 업데이트 화면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면 M-Flash 화면으로 들어오면서 바이오스 파일이 잡힙니다.

그렇게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진행해주었습니다. 당연한거긴 하지만 이 과정에서 PC가 불의의 사고로 꺼진다면 롬라이터를 가져오지 않는 이상 이 메인보드는 심정지 상태에 빠집니다.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하고 다시 한번 들어왔습니다.

날짜도 최근으로 잡히는 것을 보면 업데이트는 정상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바이오스를 살펴보았습니다. 좌측에는 CPU Boost가 비활성화된 상태로 있고, NPU Boost, Memory 프로필 선택 창 등이 있습니다. 있다 램오버 할 때 쓰기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Ez Config의 부분에서는 전력 제한 해제, 램오버 설정, 그래픽카드 감지(내장, 외장 선택 가능), 기본 드라이버 설치 등등이 있습니다.
EZ On/Off 등에는 RAID 활성화, fTPM, ErP Ready 등 자주 쓰이는 기능 등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에는 상태창이 있습니다. CPU 모델명부터, 램 모델, SSD 결착 여부, 팬 속도 등이 감지됩니다.
확실히 EZ Mode라 그런지 보기 편합니다. PC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찾아 쓸만한 기능들이 한 눈에 보이네요.

부팅을 시켜주니 아까 메인보드 바이오스 설정에서 보았던 Driver Utility Installer가 뜹니다. 여기서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칩셋 업데이트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필요한 것들만 간단하게 설치를 진행해주었습니다. MSI센터나 칩셋 드라이버 등만 간단하게 설치해주었습니다.

MSI 센터를 다운로드 받고 필요한 기능 등을 다운로드 해보았습니다. 꽤 다양한 기능이 있긴 합니다만, 이번에 확인해 볼 프로그램은 3가지입니다.

우선 MSI AI 엔진입니다. 노트북 같은 경우는 이걸 통해서 시스템 전력이라던가 RGB 등이 조절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이건 메인보드이다보니 정확한 기능을 기대하기가 애매하네요. 다만 조명과 연관자체는 확실히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은 미스틱라이트입니다. 색 설정을 조금 만져주었습니다.

저는 MSI의 색에 좀 알맞은? 붉은 색으로 설정을 해보았습니다. 사용자 취향 껏 설정하기 편해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냉각 마법사입니다.
기본적으로 팬 속도 조정을 한다면 어지간해선 바이오스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MSI 제품의 경우 이 기능을 통해서 윈도우 상에서 팬속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팬 속도 조절하려고 매번 바이오스 들어가서 이리 저리 만져볼 필요가 없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이제 본격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전원부/CPU 클럭 유지 테스트

이제 본격적으로 CPU에 부하를 줘서 버티는지를 확인해봅시다. 정상적으로 버틸 수 있다면 CPU.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시네벤치 R23을 통해 시네벤치 R23을 통해 부하를 주어보았습니다.

시네벤치 R23을 통해 확인한 결과, P코어의 클럭은 5000정도로, E코어는 4600정도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점수는 22000 중반 정도가 나왔네요.

또한 전원부 온도도 확인해보았습니다. MOS 부분에서 최대 51도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아 전원부에 쓰로틀링 없이 부하가 생각보다 심하게 가지 않은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CPU 쿨러와 케이스 자체의 쿨링 효과 덕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배수락이 풀린 245K를 적당하게 유지를 시켜주었다는 면에서, 박격포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ULTRA7 이상의 CPU 등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업용 메인보드로서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또 최근에 출시된 애로우레이크 리프레시인 Ultra5 250K Plus, Ultra7 270K Plus 등을 사용하기에 아주 적당해보이네요. 오른 성능만큼 요구되는 전력량도 상당하니, 이걸로 게이밍컴퓨터를 맞춘다면 B860M 박격포를 여기에 활용하는 것도 꽤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3Dmark를 통해서도 한번 CPU 클럭을 어떻게 유지하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여기서도 클럭은 5000정도로 유지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게임을 통해서 클럭이 어떻게 유지되는지를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래픽카드도 이에 맞춰 PCIE5.0 X 16을 지원하는 RX9070XT로 준비했어요.

준비한 게임은 War Thunder입니다. 최근 플레이시간 1000시간을 기어코 넘긴 게임이죠.
영상을 보신다면 아시겠지만 클럭은 5000클럭 정도로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CPU를 충분히 잘 보조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SSD 속도/방열판 테스트

PCIE5.0이 나와서 언급하는 것입니다만, 이번에는 NVME도 한 번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제가 준비한 SSD는 YMTC에서 나온 Zhitai TiPro9000입니다. PCIE5.0 속도에 디램까지 들어있는, 현 세대 최상급 SSD중 하나이죠.


속도는 PCIE5.0 NVME 속도가 제대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텔 시스템 특성상 12000정도까지 밖에 나오지 않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PCIE4.0 Nvme보다는 훨씬 빠른 읽기/쓰기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컨트롤러 온도는 최대 70도 중반, 낸드는 50도 정도가 나왔네요. 70도 중반이면 높은거 아닌가 싶으시겠지만 PCIE5.0이면 이 정도면 괜찮게 나오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아예 방열판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방열판의 성능을 확인해보기 위해 아예 NVME 방열판을 제거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한번 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보려고 했습니다만…. 컨트롤러 온도가 98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보고 테스트를 중단했습니다.

테스트 자체는 제대로 완료되지 않았지만 측정 온도만 본다면 이 방열판은 최소 20도 이상을 내려준다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무선 연결 테스트

이번에는 WiFi 안테나의 퀄리티가 훌륭한지 한 번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유선과 무선을 통해 각각 Speedtest에서 다운로드 속도, 업로드 속도, 그리고 핑 등을 확인해보았어요.


위는 유선, 밑은 WiFi로 연결했을 때의 측정치입니다. 무선의 경우 유선보다 속도는 떨어지고 핑은 오른 편입니다만, 그래도 충분히 일상적으로, 게임을 하는 경우에서도 쓸만한 수준이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사실 제가 테스트 환경은 WiFi6이였다보니, 박격포에서 지원하는 WiFi7 환경에서는 측정치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 제한 해제 테스트/XMP 적용 테스트

지금까지는 모두 디폴트 상태에서 돌린 테스트였습니다만, CPU의 전력을 내기 위해서는 전력 제한을 해제해주어야합니다. 특히 배수락이 해제된 K CPU의 경우 더욱 그렇죠.

앞서 보았던 바이오스에서, MSI Performance Preset에서 설정을 Performacne Setting으로 변경해주었습니다.

전력 제한을 해제한 상태에서 시네벤치 R23을 통해 성능을 측정해보았습니다. 점수는 24000점으로 이전 테스트보다 거의 10%가량 오른 점수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제 쿨러를 쓰신다 + 그것도 좀 좋은걸 쓰신다면 전력 제한은 꼭 해제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이 상태에서 램의 클럭을 좀 더 올려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기존의 5600 CL46 램 대신 6400 CL32 램을 준비해주었습니다.

메인 PC에서 램을 빼온만큼 화면은 핸드폰으로 찍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XMP 적용은 아주 쉽습니다. 그냥 아까 보았던 BIOS 메인 화면에서 Memory를 Default 상태에서 XMP1으로 변경해주면 됩니다.

적용후 부팅을 해보았습니다.

Dram Frequency가 6400으로, CL32로 정상적으로 설정된 것을 볼 수 있네요.

다만 이 상태에서 시네벤치를 돌렸을 때는 성능 향상폭이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지금까지 MSI의 MAG B860M 박격포 WiFi를 살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뛰어난 기능성에 하드웨어적 구성도 상당히 튼튼하고, 소프트웨어적인 면에서도 기본기가 튼튼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드웨어 적에서는 뭐라고 나무라할 부분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CPU를 원활하게 작동시키기 위한 전원부도 튼튼한 것은 물론이고, 램 오버도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들어가죠.

이 정도면 근래에 나온 코어 울트라 200S Plus CPU를 사용하기에 아주 적합한 메인보드라고 생각됩니다. 애로우레이크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에 기존 Ultra9을 잡는 Ultra7 270K Plus같은 뛰어난 CPU를 쓰기에 좋아보여요.

거기에 3개의 NVME 슬롯, ARGB, 팬 단자 등의 확장성 또한 확실하게 챙긴 제품입니다.
M-ATX라는 한정된 플랫폼 내에서 이 정도로 구성이 알차게 들어있는 제품은 흔치 않죠. 가히 M-ATX의 끝판왕급 메인보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조립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DIY Friendly를 지향한 만큼, NVME 결착 방식과 방열판, 안테나 조립 방식과 그래픽카드를 위한 PCIE 릴리즈 버튼 등, 조립 초보자들도 조립하기 매우 쉽게끔 설계가 되어있죠.

마지막으로, 바이오스와 MSI Center 등의 소프트웨어 구성 역시 훌륭하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의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AI를 로컬로 돌리든 아니면 프롬프트를 훌륭하게 짜든 해서 다양한 것을 AI를 통해 할 수 있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접근성이 낮다면 쓸 줄 아는 사람들만 쓸 수 있는, 의미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MSI는 유저 입장에서 어떤 기능이 자주 쓰이는지, 어떻게 잘 모르는 사람도 PC의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부분이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몇몇 분들에게는 MSI MAG B860M 박격포 WiFi는 다른 MSI 메인보드들과 비교할 때 있어서 조금 덜 매력적으로 보일수도 있기는 합니다. 이름부터 박격포인 것처럼 밀리터리 컨셉이고, LED같은건 보기 힘들죠. M-ATX라는 플랫폼의 한계도 있고요.

디자인 같은 경우 당장 더 상급인 MPG라인과 비교할 때는 조금 투박한 면이 있고

동급 MAG의 토마호크와 비교하면 ATX라는 사이즈에서 오는 확장성이 차이가 나는 점도 있죠. M-ATX에서는 하기 어려운 듀얼 그래픽카드라던가, pcie 카드 추가같은 것 말입니다.

다만, 그 투박한 MAG만의 감성과 M-ATX라는 사이즈에서 오는 호환성, 그리고 그 한정된 플랫폼에서 꽉 차게 구성된 포트와 기능 등을 생각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오히려 박격포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있습니다.

MPG가 더 멋있고, 토마호크가 확장성이 더 뛰어나다고 하지만, 박격포는 그 작은 사이즈에서 내가 필요한 만큼의 확장성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사진과 같은 미니 타워에도 넣을 수 있고 말이죠.

사실 앞서 언급한 확장성도 정말 어지간해서는 따질 필요가 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듀듀얼오리처럼 그래픽카드를 2개 이상 꽂는게 한때 유행하기도 했지만, 어지간한 유저 입장에선, 그래픽카드는 하나만 꽂으면 되고 NVME만 넉넉하게 꽂을 수 있으면 그만이니까요.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박격포, 어떻게 생각해보면 참 알맞는 이름입니다. 보병이 들고 다닐 수 있는 고화력 화기라는 점에서 말이죠. 물론 토마호크가 박격포보다 화력은 더 강한게 맞겠지만, 들고다닐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내게 있어서는 박격포만 해도 충분한 화력이라는 점에서, 참 잘 지은 이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860M 박격포 WiFi도 마찬가집니다. M-ATX의 컴팩트한 사이즈에 튼튼한 전원부, 뛰어난 확장성이라는 삼박자를 잘 잡은 메인보드죠.
항상 언급하지만 메인보드는 너무 싸도, 비싸도 아쉬운 부분이 조금씩 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싸면 CPU등의 다른 부품의 성능이 제대로 안나오고, 너무 비싸면 해주는 역할에 비해서 너무 과장된 느낌이 없지 않죠.
MSI B860M 박격포 WiFi는 딱 그 중간에 있는 메인보드로서,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성능, 적당한 확장성을 갖춘 그야말로 적절한 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CPU를 쓰든, 어떤 부품을 쓰든 최소 평타는 치니 아무 때나 쉽게 추천해줄 수 있을 법한 메인보드라는 의미죠. 괜히 국민 메인보드라고 불리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Intel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 200 시리즈 Plus CPU를 활용할 인텔 메인보드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조립하기 쉬운, EZ 기능들이 들어간 메인보드를 찾고 계시다면

미니타워 케이스에 들어갈 M-ATX사이즈의 최상급의 메인보드를 찾고 계신다면,

MSI B860M 박격포 WiFi,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게시글은 MSI Z890 토마호크 WIFI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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