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드 FC900R LED (청축) - 탄탄한 기본기에 커스텀 LED를 더하다.

레오폴드에서 새로 출시한 FC 900R 스탠다드 LED버전입니다.
아직 출시도 하지 않은 따끈따끈한 제품입니다.^^
기존에 출시된 레오폴드 FC900R 스탠다드에서 LED를 추가한 제품입니다.
그 외에도 일부 기능들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레오폴드 FC900R LED |
|
재질 |
플라스틱 |
색상 |
검은색 |
크기 |
440×140×33mm |
무게 |
1.2kg |
축 스위치 |
체리 MX 청축(50±15gf), 갈/적축(45±20gf), 흑축(60±20gf) |
키캡 재질 |
ABS, 이중사출, 반투명 각인, 체리식, 두께 1.3~1.8mm |
특징 | 화이트 LED 지원, 커스텀 LED모드 멀티미디어 키 / 딥 스위치 키보드 루프 제공 |
가격 |
미정 (출시 예정) |
패키지

패키지는 기존 FC900R과 거의 동일합니다.
LED도 지원하는데 맛보기 형식으로 제품 사진을 넣어줬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FC900R LED에서는 흡음패드가 빠져있습니다.
LED가 추가된 만큼 원가절감을 위해 기존 제품에 들어가 있던 흡음패드가 빠져있습니다.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들이 보이기 때문에 출시가격은 기존 제품과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를 안심시키는 봉인테이프입니다.
종이테이프 방식이라 몰래 뜯었다가 붙이기 어렵기 때문에 더더욱 안심이 되죠.

박스를 여니 광택이 나는군요. +_+
광택의 주인공은 키보드 루프입니다.

그런데 기계식키보드인데 키캡 리무버는 없습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쉽네요.

아... 사진을 진짜 못 찍었네요. 위 사진이 더 예쁘네요. ㅠㅜ
FC900R 전용으로 나온 것이라서 키캡 별로 음각이 되어 있어서 일체감이 좋습니다.^^

사용설명서에는 딥스위치 기능, LED 모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설명서에는 멀티미디어 키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키캡에서 멀티미디어 기능이 빠져 있는데 일반 사용자들은 기능이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저도 혹시나 해서 홈페이지를 찾아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겁니다.
이 부분은 꼭 보완해줬으면 합니다.
외형
레오폴드 FC 900R LED의 외형은 간단히 말해서 무난합니다.
검은색, 104키 배열, 한/영 병기가 된 심플한 외형입니다.

측면을 보면 키캡들의 높이와 각도가 일정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키보드를 타건할 때 손가락 피로를 최대한 줄여줄 수 있도록 스텝 스컬처2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들보다 높이가 높은 기계식 키보드에 있어서 필수항목이죠.

글꼴 폰트는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한국식 106키와는 달리 한/영키와 한자키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엔터키 또한 ┘자가 아닌 ━자 모양입니다.)
그래서 오른쪽 Alt키와 오른쪽 Ctrl키에 한/영키와 한자키가 설정(매핑)되어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금방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한영, 한자 표시가 키캡 상단이 아니라 사이드(아래방향)에 있어서 처음 104키를 쓰는 분들은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104키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배열이기에 키캡놀이를 할 경우에도 편리합니다.
그래서 기계식키보드를 사용하신다면 104키를 많이 선호합니다.
레오폴드가 예전에는 변태배열을 사용하여 스페이스바 키캡이 호환안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제품은 괜찮습니다.

제 전공이 경제학이라서 숫자키가 없으면 답답해서 쓰지를 못 합니다.
저처럼 숫자입력이 잦은 사람들은 풀배열이 꼭 필요하죠. ㅎㅎㅎ
(텐키리스는 장식용으로나...)


그래서 책상과 컴퓨터 배치에 따라 케이블을 옆으로 뺄 수가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케이블이 키보드 옆으로 나오게 됩니다.
즉 마우스, 마우스패드에 걸리게 되더군요. ㅠㅜ
왼쪽, 오른쪽으로 빼는 게 아니라 90도를 꺾어서 왼쪽 위, 오른쪽 위로 뺄 수 있었으면 좋았을 듯합니다.
또한 기존 FC900R 스탠다드에서는 케이블 분리형이었는데 LED제품은 일체형이 되었습니다.

높이조절을 위한 받침대와 밀림방지를 위한 고무패드도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받침대에도 고무패드가 있습니다.
받침대에는 고무패드를 빼는 경우가 많은데 FC900R LED에는 잘 붙여놨습니다.^^

키캡 및 체리 MX 청축

레오폴드 FC900R에는 체리 MX축(LED)을 사용합니다.
FC900R에는 청축(클릭), 갈축(넌클릭), 적축(리니어), 흑축(리니어)이 있습니다.
키압은 각각 청축 50±15gf, 갈축과 적축 45±20gf, 흑축 60±20gf입니다.
청축은 마우스 클릭(정확히는 측면 기능키의 클릭)과 같은 느낌과 소음이 있습니다.
갈축은 타건감은 비슷하지만 클릭하는 소리가 없습니다. (기계식 고유의 소음은 존재합니다.)
적축은 리니어축이라고 해서 구분감이 없이 수욱 내려갑니다.
그래서 구름타법을 통해 소음이 거의 없는 타이핑도 가능합니다.
흑축은 적축과 같은 리니어축이지만 키압이 훨씬 무겁습니다.
(청/갈축은 키압 차이를 느끼기 어렵지만 적/흑축은 쉽습니다.)

키캡놀이를 할 때 체리식인지 마제식인지 꼭 확인하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마제식와 체리식 키캡의 차이: http://www.coolenjoy.net/bbs/boardc.php?board=34&no=23760


이중사출을 하여 키캡의 두께는 13~18mm이며 평균적으로 15mm 내외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레오폴드 키캡 리무버는 별매제품으로 키보드에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각종 기능키 - 딥스위치, 멀티미디어, LED 설정


스위치 설정을 통해 컨트롤/캡스락(1번 스위치), 알트/윈도우키(2번 스위치), 윈도우/FN키(3번 스위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게이머들을 위해 윈도우키를 끌 수도 있습니다.(스위치 4번)
개인적으로 스위치 4번이 마음에 드네요.^^


Fn키와 F6~F12키 조합을 통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설명이 키보드 키캡은 물론 설명서에도 빠져 있습니다.
키캡에서 멀티미디어 기능이 빠져 있는데 일반 사용자들은 기능이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저도 혹시나 해서 홈페이지를 찾아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겁니다.
이 부분은 꼭 보완해줬으면 합니다.
Alt, Ctrl키처럼 사이드쪽이라도 꼭 표기해줬으면 합니다.

Fn키를 사용하여 LED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원하는 키에만 LED가 켜지도록 하는 커스텀 모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레오폴드 FC900R의 LED는 Off/약하게/중간/강하게/숨쉬기로 5가지 모드를 지원합니다.
(영상에서 LED가 깜빡이는데 이는 카메라에서만 확인 가능하고 사람의 눈에서는 깜빡이지 않습니다.)
레오폴드 FC900R LED의 숨쉬기 모드는 총 7단계의 속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레오폴드 FC900R LED의 커스텀 LED모드입니다.
커스텀 LED모드는 내가 원해는 키캡에만 LED를 켜는 기능입니다.
FN+PrintScreen을 눌러서 커스텀모드 세팅모드에 들어가서 내가 원하는 키캡을 설정한 후
다시 Fn+PrtSc를 눌러서 저장합니다.
커스텀 LED모드를 킬려면 FN+Insert를 입력하면 됩니다.
커스텀 LED모드를 종료할려면 FN+Pause를 입력하면 됩니다.
레오폴드 FC900R LED 타건감
포토존








총평

레오폴드 FC900R LED는 레오폴드 기계식 키보드의 전통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장점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