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하는 내비게이션이 아니라면 내비게이션을 차량에 장착하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내비게이션을 거치대를
이용하여 차량 유리에 부착을 하고 전원케이블을 차량의 시거잭 부분에 연결만 하면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준비
는 끝이 납니다.
아이나비 X1 DASH는 다른 거치형 내비게이션과 다르게 AR(증강현실) 및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 기능
을
사용하기 위해 AR카메라를 추가적으로 부착해야 합니다. AR카메라는 사용자가 쉽게 장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지정된 장착점에서 전문가를 통해 설치하라고 설명서에 나와 있지만 저는 일단 혼자만의 힘으로 해보고
실패하면 장착점에 가기로 마음 먹고 자가
장착을 시작하였습니다.
준비물인 거치대, 본체, 전원케이블, AR카메라, AR커버, AR카메라 케이블을 갖고 차량으로 갑니다.
사진에는 빠져 있지만 AR카메라 상하각도 조절을 한후 고정하기 위해 십자드라이버도 준비합니다.
AR카메라 케이블 단자의 크기가 다른데 큰쪽은 내비게이션에 연결하고 작은쪽은 AR카메라에 연결을 하면
됩니다.
AR카메라에는 AR카메라 케이블을 연결하고 내비게이션 본체에는 거치대, AR카메라 케이블, 전원케이블을
연결합니다.
AR카메라를 사용하기 위해 환경설정 - AR카메라- 카메라선택에서 AR전용카메라를 선택합니다. 이때 선택을
하고나면 재부팅을 하여야 하며 재부팅이 되고난 후 환경설정 - 카메라선택에서 확인을 하면 AR전용카메라가
선택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환경설정에서 설정을 마쳤으면 이제 아이나비 맵으로 이동을 합니다.
맵화면의 좌측 나침반 부분을 눌러주면 지도를 전환할 수 있는 화면이 좌측에 나타나며 이때 AR을 선택하면
Extreme AR 모드로 변환이 됩니다.
Extreme AR 모드에서 AR설정으로 들어가 보면 여러 설정들이 나타납니다.
일단 카메라를 설치하기 전에 유의할 사항은 없는지 카메라 설치 가이드를 확인해 봅니다.
높이를 측정한 후 사물을 켭치도록 하라는 내용이네요. 설명을 볼 때에는 쉬워보였지만 나중에 실제로 해보니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설치가이드를 읽어 본 후 이제 AR 카메라 높이 설정으로 들어가 카메라 높이를 선택한 후 확인을 선택
합니다. 높이를 측정하는 장비는 따로 없기에 일단 122cm를 선택하고 이후에 운행하면서 조금씩 조정하기로
생각하였습니다.
카메라 높이를 설정한 후 카메라 중심점 설정으로 이동을 합니다.
차량 앞쪽에 사물을 놓고 두 영상이 겹치도록 조절을 하고 확인 버튼을 눌러 설정을 완료하면 됩니다. 상하로는
카메라 각도 조절이 가능하지만 좌우로는 일단 카메라를 유리에 부착하고 나면 조절하는 게 힘들기에 세심하고
조심스럽게 부착을 합니다.
설정을 완료한 이후의 AR모드의 영상입니다.
카메라는 전면유리 정중앙에 부착을 합니다.
아이나비 X1 DASH 장착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인 AR 카메라 설치가 끝나고 나면 이제 AR 카메라 케이블을
내비게이션을 장착할 부근으로 매립을 하면서 가져 옵니다.
대시보드 쪽은 대시보드 커버 안쪽으로 케이블을 넣으면서 가져 왔습니다.
내비게이션과 거치대, 전원케이블, AR카메라 케이블을 연결하고 거치대의 흡착부분을 전면유리에 부착하고
이제 AR카메라 설치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행을 해봅니다.
목적지를 설정하고 주행하니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경로선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바닥을 향해 있는 걸 보니
설치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R카메라 각도 및 설정에서 카메라 높이를 조절한 후 다시 목적지를 설정하고 주행을 하는데 차선의 중심에
AR경로선과 LDWS 양측이 차선안에 일정하게 들어오게 합니다.
100% 만족하게 조절은 못하고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한 후 각도 조절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더이상 각도 조절을 할 필요가 없다면 이제 십자드라이버로 거치대의 나사를 단단히 조여줍니다.
전면유리에 부착된 AR카메라 하단부에 맞추어 AR카메라 커버를 부착합니다.
AR카메라 커버는 내비게이션 LCD 및 차량 외부의 빛 반사에 의한 AR카메라 촬영화면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라고 합니다.
장착하면서 AR모드로 안내를 받아보았는데 눈앞에 보이는 도로위에 안내 화면이 나타나니 신기하면서 길찾기
가 이전의 내비게이션보다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장착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여름철에
장착할 때 가장 힘든 점은 역시 더위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장착을 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나비 X1 DASH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팅크웨어에서 체험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