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예방과 공간 활용에 탁월한 모니터암, 카멜 MA-2 모니터 거치대 후기
안녕하세요. 박스군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카멜 MA-2 모니터 거치대입니다. 장시간 컴퓨터에 앉아 있는 분들은 거북목 증상을 많이 겪게 되는데요. 이 제품은 거북목을 예방하고, 공간 활용 능력이 탁월한 제품입니다. 개봉기부터 설치기 그리고 사용 후기에 대해 한 번 살펴보도록 하죠.
언박싱을 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부피가 꽤나 있는 편이며, 무게감 역시 있는 편입니다. 무거운 모니터를 받쳐줘야 하는 팔 역할을 하는 제품이기에 튼튼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겠죠?
기본적인 설명서입니다. 조립을 할 때는 확실히 설명서가 있어야 올바른 설치가 가능할 것입니다. 설치를 하기 전 가볍게 숙지를 하고, 설치 시에도 설명서를 보며 조립을 하면 크게 어렵지 않게 조립 및 설치가 가능하더군요.
카멜 MA-2 모니터 거치대는 총 3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모니터암이라는 이름처럼 관절이 움직이는 듯이 사용하는 것이기에 3단계 구성으로 팔과 동일한 움직임을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조립에 필요한 각종 나사와 공구 물품들이 제공됩니다. 대부분 집에 보유하고 있는 십자드라이버는 제공되지 않으며, 사용 빈도가 낮은 2가지 사이즈의 렌치는 제공됩니다.
준비를 마쳤으면, 세팅을 시작합니다. 제 방 책상의 경우 이렇게 벽에 딱 붙게 세팅돼 있어 빠른 조립은 무리가 있더군요. 오른쪽에 위치한 책들 역시 모두 제거한 뒤에 판을 들어 세팅을 해야 합니다. 대부분 가정 집 책상의 경우 책장과 함께 붙어 있는 형식이라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데스크용 책상이기보다는 컴퓨터 호환용 책상을 많이 사용한다고 볼 수 있죠. 아니더라도 책상을 배치할 때 벽으로 붙여 배치를 많이 하게 됩니다. 사무실처럼 모니터 뒷면이 훤하게 보이게 자리 세팅을 하진 않으니 말이죠.
그러기에 먼저 앞 쪽에서 거치대 밑 기둥을 손쉽게 세팅하기 위해 고정 사이즈를 조절합니다. 그 후에 반대편에 끼워 세팅을 하게 되죠. 저는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허허 책상부터 재조립하는 느낌이었으니까요. 여튼 이렇게 끼우기만 하면 90%는 조립이 끝났다고 봐도 무방한.. 조립은 참 쉽더군요.
반대편 적당한 위치에 설치를 한 뒤에 흔들리지 않게 나사를 꽉 조여 줍니다. 손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크게 어렵지 않을 거예요. 그 후에는 이제 밑에 볼 일은 없습니다. 상단에 미들 암을 설치합니다. 그냥 위에 얹어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조금 빡빡하게 움직이는 경우 나사를 풀어주면 되며, 헐렁할 경우에는 조여 주시면 됩니다. 높이 조절은 검은색 레버를 통해 높낮이를 조절하면 됩니다. 어차피 카멜 MA-2 모니터 거치대의 경우 상하좌우 움직임이 자유롭기에 적당한 높이에 세팅만 해두시면 됩니다.
이제 가지고 있던 모니터를 해체합니다. 모니터 해체는 뒷부분의 하단 지지대만 해체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모니터는 뒷 면에 벽거리 형식이 가능한 4개의 홀이 구성돼 있습니다. 기본적인 모니터는 기본적인 A-C 나사로 작업을 진행하면 되며, 페이스 플레이트를 사용하는 경우 동봉된 4개의 플레이트를 사용하여 장착하시면 됩니다. 크게 어렵지 않은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모니터 장착이 완료되면, 미들암을 올리듯 모니터 역시 올려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움직임에 따라 나사를 조여주시거나 풀어주시면 됩니다. 너무 헐렁하면 움직임이 잦아 불편할 것이며, 너무 빡빡하면 원하는 움직임이 나오지 않아 불편하니 적당하게 세팅해두시면 됩니다.
드디어 카멜 MA-2 모니터 거치대를 설치 완료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설치하는데 1시간 정도 투자한 것 같습니다. 사실상 책상에 책을 빼고, 정리하느라 1시간 가까이 쓴 것 같으며, 실제 조립 시간은 10분 정도 투자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쉽고 간단한 조립 방식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니터암 카멜 MA-2 모니터 거치대의 장점이라면, 당연 움직임이 자유로운 모니터와 지지대가 없음으로써 공간적인 부분이 늘어나는 것인데요. 배선 정리까지 제공되기에 깔끔한 책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책상 뒤에 바로 침대가 있는데요. 때로는 모니터를 쭉 당겨서 침대에서 영화를 보기에도 상당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만 그럴 경우 모니터 연결 선이 어느 정도 여유가 돼야 합니다. 짧으면 모니터암이 아무리 길게 뻗어져도 선이 못 따라오니까요.
상하좌우 자유롭게 모니터를 움직일 수 있어 기업에서나 가정에서나 활용 용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카멜 마운트에서 판매 중인 듀얼 모니터 마운트를 이용한다면, 상당히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네요.
오른쪽 책들을 다 정리하니 한층 깔끔해진 책상을 볼 수 있었는데요. 리뷰하는 지금에는 책이 다시 모두 채워진 상태라죠. 확실히 하단 부분이 깔끔해 USB도 둘 수 있고, 외장 하드 등을 간편하게 두고 세팅할 수 있었습니다. 때에 따라 당겨서 그리고 밀거나 올려서 사용이 가능해 참 편한 기능이더군요. 저도 블로그를 하기 때문에 컴퓨터에 앉아 있는 시간이 꽤나 많은데요. 항상 목을 축 내밀어 놓고 사용해 거북목 증상으로 목과 어깨가 항상 아팠습니다. 이제 목은 그 자리에 두고, 모니터를 당기거나 올려 편하게 사용해 보아야겠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현재 카멜마운트에서 6만 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으며, 15인치부터 최대 27인치까지 거치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컴퓨터에서 장시간 작업하시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건강도 챙기고, 공간 활용까지 가능한 카멜마운트 모니터암 거치대 MA-2 하나 장만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