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보급형 또는 입문형 게이밍 마우스라 하면
PMW-3310센서나 아바고-3350센서를 채용한 제품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꽤나 고사양의 센서를 채용했음에도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마우스들이 많아지고 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한성컴퓨터 BOSS MONSTER MLv.60 게이밍마우스이다.
한성컴퓨터는 '가성비'라는 말이 바로 떠오를 정도로
가성비 좋은 게이밍 기어를 자주 내놓는 회사이다.
MLv.60 게이밍마우스는 그러한 가성비 좋은 제품 중 하나이며,
PMW-3325라는 상당히 준수한 성능의 센서를 채용한 마우스이다.
한성 MLv.60 게이밍마우스는 네이버기준 최저가격 17,900원이다.
이렇게 저렴할 수가 있나 싶은 가격을 자랑한다.
심지어 고센서인 3360센서를 채용한 MLv.67 게이밍 마우스도 2만원 중반대로 구입이 가능하다.
한성 MLv.60 게이밍마우스 패키지는 굉장히 심플하다.
커버 없이 바로 마우스의 외형을 들여다볼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우스의 주요 스펙은 이정도이다.
PMW-3325센서와 오른손전용 마우스, RGB오로라 라이트닝...
패키지 내용물은, 마우스 본품과 사용설명서 겸 보증서가 전부이다.
추가로 테프론 글라이드라도 한장 더 들어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사실 여분의 테프론 글라이드가 있어도
보통 테프론글라이드를 바꾸기전에 마우스가 먼저 고장났던걸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한성 MLv.60 게이밍 마우스의 케이블은 잘 꼬이지 않도록
고무가 아닌 직조선 케이블을 채용하였으며,
노이즈필터와 금도금 USB단자를 통해 데이터 손실률을 최소화하고 있다.
마우스의 좌측에는 육각형 음각처리를 통해 마우스 사용시,
마우스가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주며, 사이드 버튼이 두개가 위치해있다.
마우스 우측은 오른손전용 마우스답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닿는 부분이 쏙 들어갈 수 있도록 파여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F1~F10 사이즈의 손을 갖고 있는 필자는 마우스 사용시 깔끔한 그립감을 느꼈다.
마우스 휠은 손가락이 딱딱 걸릴 정도로 구분감이 강하진 않으나,
적당한 구분감으로 게임을 하는데엔 충분하였으며,
마우스 휠 밑으로는 DPI변경과 LED변경 버튼이 위치하여 실시간으로 DPI를 변경이 가능하다.
마우스 하단에는 테프론 글라이드가 위아래로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큼지막한 테프론 글라이드는 원활한 마우스 슬라이딩을 도와준다.
한성 MLv. 60 게이밍마우스는 무광 UV 처리로 인해 굉장히 부드러운 표면을 갖고 있으며,
클로그립, 팜그립 어떤 형태로 잡아도 괜찮긴 하나
필자가 사용하기에는 팜그립으로 쥐었을 때에 좀더 안정적으로 그립이 가능하였다.
마우스의 클릭압은 낮은 편이었으며 그렇기때문에 손가락 피로감을 줄여주어
게임용으로는 적당하였다.
(지프로처럼 손에 힘만 풀면 클릭되는 정도의 클릭압은 아니다.)
마우스 클릭음의 경우, 구분은 정확하면서도 상당히 정숙하여,
조용한 분위기에서도 마우스 사용하는데에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122.3mm x 70.3mm x 40mm 사이즈의 마우스는,
로지텍 G pro보다는 살짝 크긴하지만
F1~F10정도 손 크기의 유저라면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한 사이즈라고 생각한다.
익스와 비교하면 확연히 작은 크기임을 알 수 있다.
한성 MLv.60 게이밍 마우스는 굉장히 영롱한 LED효과를 자랑한다.
사실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마우스를 들여다 보는 일이 얼마나 되겠냐만은,
그래도 없으면 또 아쉬운게 LED감성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마우스의 하단부분은 영롱, 그 자체였다.
한성 MLv.60 게이밍 마우스는 단독 마우스웨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메크로 설정, 폴링레이트와 dpi변경 등이 가능하며,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좀더 세밀한 dpi변경과 led효과 off 기능이 추가되었다.
전용 마우스웨어 프로그램은 한성컴퓨터 자료실에서 찾을 수 있다.
http://www.monsterlabs.co.kr/src/customer_center/?cc_menu=tbl_cc_download#tbl_cc_download
시즌6 첫판을 한성 MLv.60마우스와 함께...
한성 MLv.60게이밍 마우스는 마우스의 유격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깔끔한 디자인과 그립감 등으로 인해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마우스였다.
심지어 저렴한 제품임에도 전용 소프트웨어가 제공되며,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까지 이뤄진 것을 보면
유저들과의 소통 또한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성 MLv.60게이밍 마우스는 3325 센서에서 나오는 준수한 퍼포먼스와 LED감성,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입문용 마우스로 굉장히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용기는 한성컴퓨터와(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