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사실상 공문서 파일 표준이 HWP 확장자가 되어버려서 더욱 골치 아픈 PDF 파일, 저는 학생 신분이라 논문을 읽을 때 고통받고 있는데요... PDF를 어떻게든 요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절실합니다!
PDF 뷰어는 기본, 편집과 변환까지 한방에 하는 프로그램
ABBYY FineReader 14를 써 봤습니다
물론, 제가 이전에 스몰pdf라는 꽤 유용한 웹서비스를 소개한 적도 있어요. 하지만, 웹서비스의 특성상 오프라인 상태에서는 쓰기 어렵고, 업로드 제한이 있기 때문에 별도 프로그램이 끌릴 때가 있지요.
그래서, 오늘 소개할 프로그램은 ABBYY FineReader 14 되겠습니다. OCR(문자인식) 기능과 PDF 편집을 같이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이 때문에 문서를 스캔해서 만든 PDF 파일도 편집할 수 있는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는 게 장점 되겠습니다.
다운로드는 레티아 공식 사이트에서!
이뿐만 아니라, 수학 공식 인식이나 문서 비교 등의 강력한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특히 이공계열 문서를 편집해야 하는 분들에게 적절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는... 음... 수포자라서 제가 사용해야 하는 논문을 들고 편집해볼까 합니다. 논문은 죄다 PDF 파일이라서 이 프로그램이 빛을 발할겁니다. ㅎㅎ
제 전공에 맞춰 생물학 논문을 하나 들고 왔는데요... ABBYY FineReader 14 프로그램으로 열어보면 PDF 뷰어같은 UI를 보여줍니다. 그대로 뷰어로 써도 문제없지만, 강력한 편집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니 살펴보지 않으면 손해겠죠?
객체별로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PDF 내용 복사나 사진 추출도 가능한 게 장점입니다!
PDF 도구의 편집 기능을 이용하면, 근처 영역의 레이아웃이 무너지지 않은 상태에서(이거 중요합니다!) 텍스트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조금 무겁지만, 다른 PDF 프로그램의 느릿느릿한 속도를 생각해보면 이 정도는 용서할 만합니다.

문서 위에 그리기나 주석 달아놓기, 그림 붙여넣기 등의 간단한 편집도 가능하니 수업자료를 PDF 파일로 제공하는 경우 강의노트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터치나 펜 입력을 지원하는 투인원 PC라면 더욱 쓸만하겠죠!
느릿느릿한 속도를 참지 못하거나, 편집한 부분이 두드러지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OCR 편집 모드로 PDF파일을 열어주면 됩니다. 원본 문서와 대조해가며 워드파일을 편집하는 느낌으로 본격적인 편집을 할 수 있거든요.
그냥 PDF 파일이 싫은 분들이나, 다른 분에게 편집 작업을 떠넘길(...) 분들은 그냥 파일 변환을 해 버리면 됩니다. 워드, 엑셀, 텍스트 문서 등등 다양한 형식을 지원하고 있으니 입맛대로 고르면 해결! OCR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니 스캔본도 문제없습니다!
기타 활용법은 레티아 공식 블로그에서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OCR 성능을 시험해보고 싶은 분들은 레티아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하는 rose 문서 인식 기능을 이용해보면 좋습니다.
rose 문서 인식 기능은 스캔본 문서를 인식하고, 편집할 수 있는 파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인데요... 지금껏 스캔본에 고통받으면서 그대로 타이핑했던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얼마나 소중한 기능인지 알 거에요.
미리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려고 하는 분들이라면, ABBYY FineReader 14 시험판을 다운로드해 보세요!
지금까지 레티아의 PDF 파일 뷰어 겸 편집 프로그램 겸 변환기, ABBYY FineReader 14를 사용해 봤는데요... 버전별로 239,000~599,000원의 가격이 아깝지 않은 강력한 기능이 매력적입니다. 사실 PDF 관련 프로그램이 다 비싸잖아요. 어차피 비싸면 강력한 기능이라도 가지고 있어야죠.
이 글은 레티아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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