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소개
먼저 얘네가 어떻게 만들어졌나 보시죠.
뙇!!! 네...놀랍게도 이렇게 만들어 졌습니다
인텔과 마이크론이 협력하여 공돌이를 갈아넣어서 3DXpoint 라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휘발성 메모리인 램과 일반적인 낸드플래시의 잘점을 합쳐서 만든 차세대 메모리 기술이고. 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 진게 바로 옵테인 메모리입니다. 현재 16GB, 32GB 모델로 출시 되었으며 58GB, 118GB 모델도 추후 출시예정이라고 합니다.
특징
옵테인 메모리는 한줄로 말하면 HDD를 캐싱하여 일반적인 SSD처럼 빠르게 해주는 용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비 용량이 많고, 고장시 자료복구가 비교적 쉽다는 하드디스크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고 SSD만큼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거죠.
데이터 드라이브 가속(DDA)?
출시당시부터 지금까지는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는 디스크(부팅디스크)만 가속이 됬습니다. 그래서 SSD를 부팅디스크로 사용하고 HDD에 대용량 데이터를 보관하던 일반적인 유저들에게는 별관심이 없었죠. 옵테인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빠르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인텔 RST(빠른 스토리지 기술)소프트웨어가 v16으로 업그레이드 진행되면서 SSD를 부팅디스크로 사용하더라도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사용하던 하드디스크를 가속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텔에선 이걸 Data Drive Acceleration, DDA라고 부르더라고요. 유일한 기술적인 단점이 사라졌다고 할 수 있죠.
테스트를 진행할 제 PC사양입니다.
개봉기
상자크기 비교
개봉하기 전, 이 팩토리씰을 뜯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SSD와 비슷한 포장방식을 보여줍니다.
구성품은 위에서부터 역ㄴ 자로 사용설명서, 주의사항, 옵테인 메모리, 옵테인스티커(간지용)입니다.
사용설명서에는 저 내용과 품질보증사항이 전부입니다. 인텔 CPU사용설명서와 비슷하게 여러나라언어로 같은 내용이 여러장 적혀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PM961 NVMe SSD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NVMe 디스크는 완쪽과 같이 홈이 하나인 반면, 옵테인 메모리는 홈이 두개 파여있습니다.
오늘 리뷰를 도와줄 친구들 입니다 ㅎㅎ
장착기
먼저 메인보드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바이오스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옵테인 메모리 지원 슬롯을 확인합니다.
제 메인보드는 맨 위 M.2 슬롯에 옵테인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이렇게 옵테인 메모리를 사선으로 꼽습니다.(일반적인 M.2, 노트북 메모리와 같은 방식입니다.)
그리고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나사를 체결합니다. (나사는 일반적으로 메인보드 구매시 들어있습니다)
저는 NVMe 디스크를 부팅디스크로 사용하기 위해 위 디스크 역시 조립하였습니다.
바이오스 설정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바이오스 설정이 필요합니다.
기본 바이오스 화면입니다. 고급모드에 진입합니다.
고급>저장장치 구성으로 들어갑니다.
SATA모드를 편집해야 합니다.
인텔 RST Premium(RAID)로 바꿔주세요.
그러면 네모난 무분이 활성화 되는데 이부분도 바꿔줘야합니다.
RST Controlled로 바꿔주세요.
그러면 기본적인 설정은 끝났습니다. F10을 누르면 저장됩니다.
이렇게 저장을 완료하면 바이오스 설정은 끝났습니다.
소프트웨어 설치
(기본적으로 2~3번의 재부팅과정이 있습니다.)
컴퓨터 관리에 들어옵니다.(내컴퓨터 우클릭-관리-디스크관리)
옵테인 메모리를 적용시키려는 하드의 파티션 삭제후 GPT디스크로 변환합니다.
일반적으로 GPT디스크가 MBR디스크에 비해 신기술이지만 GPT디스크는 OS 설치가 안된다는 단점때문에 기본적으로 MBR방식으로 하드디스크가 출고됩니다. 이때 하드디스크 내용물이 초기화 됩니다. 이 후 옵테인을 활성화, 비활성화하는 과정에서는 별도의 하드 초기화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이 후 하드에 데이터를 넣어 두셔도 됩니다.
소프트웨어 설치이전, 옵테인 메모리 드라이버에 기본적으로 RST드라이버가 들어있으므로 별도로 설치하신 RST드라이버는 삭제해야 합니다.
RST드라이버가 설치되어있는지 확인하시고 있으시다면 제어판에서 삭제해주세요.
그 후 exe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첫번째 파일 추천드립니다.
설치 진행해주시면됩니다.
생각보다 금방 되요... 설치 후 재부팅 됩니다.
재부팅이 끝나면 이런창이 떠요. GPT디스크로 변환하셨다면 가속할 호환 드라이브 목록에 뜹니다.
이거 체크하면 계속 버튼이 활성화 됩니다. 가속할 하드디스크가 초기화 되는게 아니라 옵테인 메모리가 초기화 되는겁니다.
데이터는 안심하셔도 되요.
계속버튼을 누르시면 옵테인 결합과정이 진행 됩니다.
그러면 ★다☆시★시☆작★
다시시작 하면 이 창이 뜨면서 옵테인 메모리가 활성화 됩니다.
비활성화를 하셔도 안에 있는 데이터는 지워지지 않습니다. 필요에 따라 활성화/비활성화 하시면 됩니다.
디스크 속도 비교
아래 툴을 이용하여 SDD, HDD+OPTANE, HDD의 속도를 비교하였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AS SSD
ATTO
HD tune
Anvil's Storage Utilities
왼쪽부터 차례대로 SDD, HDD+OPTANE, HDD 입니다

SSD
HDD+OPTANE
HDD
(클릭시 큰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게임 로딩 속도비교
GTA5,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로딩 시간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NVMe SSD에 윈도우를 설치하고 그 외 비교대상에 게임을 설치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위 영상 설명처럼 로비 입장 로딩은 하드디스크를 읽기/쓰기하는것이 아니라 CPU사용율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로비 입장시간은 HDD SDD관계없이 거의 동일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게임 로딩시간도 측정해보려 했지만 온라인 게임인만큼 다른 유저의 컴퓨터나 인터넷 속도같이 직접적으로 변인을 통제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 제외하였습니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서 모든 게임에서 체감성능이 HDD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체감속도가 빨랐습니다.
마치며
저도 출시 당시에는 비싼 가격과 부팅디스크만 가속가능하다는 점에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부팅디스크를 제외한 데이터 드라이브 역시 가속가능하도록 업데이트 되었고, 가격역시 중고나라에서 비교적 싼 가격에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옵테인 메모리를 달 수 있다면 달아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점차적으로 차세대 CPU가 출시되고 그만큼 옵테인 메모리를 지원하는 메인보드가 증가한다면 옵테인 메모리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사용기는 피씨디렉트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