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7.1채널 사운드와 좌/우 분리형 진동.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의

 

  

 

맥스틸 TRON G5100 SV 가상 7.1채널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예전 게이밍 헤드셋 시장에서 가상 7.1채널과 진동이 울리는 효과는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이었고, 한 번쯤은 꼭 사용해보고 싶은 옵션이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중/보급형 헤드셋에도 가상 7.1채널과 진동모드가 적용되면서 이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름의 매력이 사라진 느낌마저 듭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맥스틸의 TRON G5100 SV 가상 7.1채널 게이밍 헤드셋은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g5100에서 분리형 진동이라는 재밌는 기능을 탑재한 헤드셋입니다. 워낙 기본기가 탄탄한 제품이었기에 이 분리형 진동 하나만으로도 큰 차별화와 게임을 몰입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무척 궁금합니다. 또 맥스틸은 이런 새로운 도전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서 이번 제품에도 기대가 되네요!

 

 

 

 

현재 맥스틸 네이버 스토어에서 4만 원 정도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이 착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검증받은 g5100의 후속작인 만큼 납득이 가는 수준의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패키지 박스 디자인은 내부가 보이는 전면부와 간단한 스펙과 특징을 보여주는 후면/측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세 스펙을 살펴보면 드라이버 크기는 40mm 유닛입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 실제 사용해보면 50mm와 크게 다르지 않은 만족감을 보여줍니다. 특히 헤드셋을 착용했을 때에도 귀가 많이 크지 않은 이상은 불편함이 없는 사이즈였습니다. 마이크의 성능은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무난한 편.

 

 

 

 

 

 

 

단단하게 고정되어있는 개봉실을 제거하면

 

 

 

 

종이로 된 구조물에 g5100 sv 헤드셋과 간단 사용 설명서, 그리고 분리형 마이크가 보입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구성이네요.

 

 

 

 

 

 

 

 

 

사용설명서라고 말하고 보니 크게 특색 없는 내용입니다. 참고 정도만 하세요.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였던 분리형 마이크. 마이크가 필요하지 않을 때에는 분리해서 따로 보관도 가능하고, 유연한 재질을 사용해서 쉽게 구부리고 펼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리모컨 사이즈도 크지 않은 편이며, 진동/마이크/스피커를 ON - OFF 할 수 있고,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 형식의 버튼이 있습니다.

 

 

 

 

금도금 USB 단자는 기본!

 

 

 

 

 

 

 

 

 

굉장히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g5100 sv 헤드셋입니다. 복잡하고 화려한 헤드셋이 아니라서 개인적으로는 더욱 마음에 들고요. 무엇보다 탈부착 마이크 덕분에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 착용하면 헤드폰 느낌도 나는 게 게임뿐만 아니라 일을 하거나 작업을 할 때 사용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LED가 들어오는 좌우 이어 컵과 맥스틸 로고가 눈에 들어옵니다.

 

 

 

 

좌/우 방향을 나타내는 L/R 표기가 안쪽으로 되어 있고,

 

 

 

사용자의 두상 크기에 따라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도록 여유 있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인 이어 패드는 무척 푹신하고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땀이 나 유분이 잘 묻어 나와서 마른 휴지나 손으로 슥- 닦으면 쉽게 청소가 가능하긴 하나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헤드 쿠션도 이어 패드와 마찬가지로 무척이나 부드럽고 폭신한 느낌이 듭니다.

 

 

 

 

분리형 마이크여서 내구성이 약하거나 쉽게 떨어지진 않을까 생각했는데, 유격 없이 장착되는 것은 물론이고 플렉시블 소재로 만들어서 그런지 유연하면서도 한번 고정했을 때 쉽게 움직이거나 늘어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맥스틸 홈페이지에서 G5100 SV 전용 소프트웨어를 받으시면 됩니다.

맥스틸 홈페이지 ↓ ↓ ↓ 클릭 ↓ ↓ ↓

http://www.maxtill.co.kr/shop/main/index.php

홈페이지 아래에 다운로드를 클릭.

 

  

 

제품군과 모델명을 선택하시면 됩니다.(G5100 SV는 G5100과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합니다.)

 

 

 

 

한국어를 선택하시고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EQ를 설정할 수 있는 제어판과 음향효과/마이크/가상 7.1채널을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음향효과는 크게 사용할 일이 없으며, 마이크는 최대 음향으로 설정하는 편이 좋았습니다. EQ는 EQ 실행과 3D 실행을 눌러주면 좀 더 풍성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이 또한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설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가상 7.1 채널을 사용하시려면 Virtual 7.1 항목을 눌러주세요!

 

 

 

 

 

 

 

 

 

 

컴퓨터 본체에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이어 컵 LED가 들어옵니다! LED 효과를 설정하거나 고정할 수 있지는 않지만, 착용했을 때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크게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광량은 크게 밝지 않고, 은은한 편입니다.

 

 

 

 

리모컨에도 불빛이 들어오는데요, 각각의 버튼을 누르면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LED가 들어옵니다.

 

 

 

외적인 부분, 디자인, 스펙, 소프트웨어 등등 게이밍 헤드셋으로는 결코 부족함이 없는 마음에 드는 헤드셋이었습니다. 물론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의 만족감이 우선시 되어야겠죠? 테스트 기간 동안 게임/영화/음악을 플레이하고 감상하면서 느꼈던 점을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

 

 

 

 

 

 

 

 

FPS 장르인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은 가상 7.1 채널의 장점을 잘 보여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버워치가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리얼리즘을 강조한 사운드 플레이가 크게 게임에 승패를 좌우하는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변칙적인 전략과 한타 승부에서의 위치 선정에 따른 영향을 상당히 받기 때문에 7.1 채널 사운드는 무척 편리하면서도 적응만 된다면 더욱 재밌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G5100 SV 또한 게임 플레이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러나 SV 모델의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운 진동 효과. 일단 좌우 분리 진동을 떠나서 전체적인 진동의 울림 자체가 약한 편입니다. 볼륨을 높여야 진동 또한 점점 강해지는 편인데요, 진동만 따로 조절할 수 있었다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좌우 분리의 진동은 느껴지지만, 진동에 집중을 해야만 느낄 수 있는 정도라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어쩌면 가장 큰 장점이어야 할 부분이 가장 미흡한 부분으로 남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G5100 SV는 단단한 저음과 진동이 돋보이는 게이밍 헤드셋인 만큼 화끈한 액션 장면과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영화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마블의 "토르 : 라그나로크"를 감상해보았는데요, 전체적인 사운드는 큰 장점이나 단점이 보이지 않는 무난한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액션 장면에서 그 진가가 드러났는데요, 진동 효과와 강렬하게 울리는 효과음, 배경음, 목소리가 무척 몰입감 있게 다가왔습니다. 귀에서 울리는 진동 효과가 게임보다 오히려 영화에서 더욱 강점을 보이네요.

 

 

 

 

 

 

 

 

Matt Redman의 "10,000 Reasons"을 들어 보면서 느낀 점은 쿵쿵 거리는 베이스의 음량은 좋지만, 조금 뭉개지는 느낌이 있었고, 섬세한 느낌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중음과 고음으로 들어가는 부분에서의 표현력이 훨씬 깔끔하고 매끄러운 느낌이 들었고 보컬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잘 전달 되었습니다. G5100 SV 헤드셋은 중/고음 밸런스가 잘 잡힌 헤드셋이라 느꼈고, 고음에서 좀 더 잘 조율된 소리만 들려준다면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감상에도 만족스러운 헤드셋이라 생각됩니다.

 

 

 

 

 

 

 

마무리를 해봅시다. 테스트 기간 동안 맥스틸 TRON G5100 SV 가상 7.1채널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하면서 3~4만 원대에서 구입할 수 있는 헤드셋에서는 무척 만족스럽고 경쟁력 있으며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잡힌 사운드와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간결한 소프트웨어, 분리형 마이크의 편리함과 잡음 없이 깔끔한 소리를 전달해 주었고, 편한 착용감은 장시간 게임을 플레이하면서도 통증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진동 효과가 생각보다 약하다는 점, 수분과 유분에 약한 이어 패드 재질이 호불호가 갈릴 듯합니다. 전작인 G5100 모델이 워낙 기본기가 좋아서 SV 모델 또한 평타 이상은 충분히 뽑아낼 수 있는 헤드셋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진동 효과 보다 안정적이고 가상 7.1채널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맥스틸은 자체 AS가 무척 좋은 편이기 때문에 불량이나 고장에 있어서도 빠르고 친절하게 대응해주는 편이었습니다. 서비스 부분에서는 믿고 선택하셔도 좋을듯합니다.

 

오늘은 TRON G5100 SV 헤드셋과 함께 팟지와 치킨, 그리고 신나는 SF 영화를 보면서 남은 하루를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이상으로 맥스틸 TRON G5100 SV 게이밍 헤드셋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체험기는 네이버 플레이 윈도와 맥스틸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조건 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