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순간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을 느끼곤 합니다.
아마도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부모가 느끼는 감정이겠죠.
특히,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담기 위해서 성장앨범을 많이 만들기도 하는데,
과거와 다르게 특별한 도구없이 스마트폰으로 많은 사진을 찍어서 기록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행지에 가서나 특별한 장소에 가는 경우에 찍은 사진을 저장하는 것도 좋지만,
스마트폰에만 보관을 한다면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이럴때 인스탁스처럼 바로 인화를 해주는 스마트폰 사진인화기가 있어 사용해보니 좋네요.
다만 필름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필름 10장에 6800원 최저가인데,
4~5천원이면 정말 많이 사용할듯 싶은데, 머 아껴서 써야죠. ㅎㅎ
이 제품의 특징은 배터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본체를 들어보면 왠지 장난감 느낌?
그렇다고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나 앱을 선택해서 연결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그대로 기기에 올려 놓고 그것을
촬영해서 수동으로 인화를 하는 방식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ㅋㅋㅋ
크기는 135 * 155 * 58mm로 어른 손바닥보다 조금 큰 정도? 사이즈입니다.
무게는 350g이나 가벼운 편이라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겠죠.
사용방법은 그냥 펼치고 안에 있는 트레이를 꺼내서 사진을 찍을
스마트폰에 부착해서 영역을 그대로 올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셔터를 누르고 찰칵!!!
그 뒤에 레버를 돌려주면 필름이 나오는 형태라 정말 간단합니다.
여행갈때 챙겨가면 스마트폰과 궁합이 잘 맞을듯 싶습니다.
사실 디지털 시대가 되니 멋진 사진은 많이 찍지만 보통 갤러리에 있거나
SNS에 있다보니 정작 다시 보게 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인화해서 보니 나름 추억이 아른거리네요.
즉석 사진인화기 형태이므로 원본 사진과 똑같은 느낌으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인스탁스 느낌의 사진 인화로 약간은 빛이 바랜듯함 필름카메라 감성을
느낄 수 있기에 추억을 저장한다는 기분이면 딱이겠죠.
아날로그 기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살펴봐도 좋을듯 싶네요.
정민_파파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 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19.02.21 03:06:25 에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