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체험단

게이밍 그 이상의 팔방미인 모니터!! 가람디스플레이 DNA-320G180 PRO GAMING 모니터 리뷰.

L6 거닐리우스 19.02.18. 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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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게이밍 DNA.

알면 알수록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게이밍 그 이상의 멀티 능력을 보여준,

가람디스플레이 DNA-320G180 PRO GAMING 모니터를 사용해보았습니다. 고주사율을 필요로 하는 게임뿐만 아니라 직업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라 자료 검색 및 편집용으로 큰 화면의 모니터가 필요했는데, 따끈한 신상 모니터를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것도 고 주사율과 시원한 화면크기, 강화유리 덕분에 더욱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모니터를 받기 전부터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명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정말 흡족하게 사용했습니다. 지금 리뷰를 진행하는 순간에도 게임과 작업을 함께 진행하며 사용 중인데요, 작업의 효율과 게임의 몰입도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큰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그럼 체험 기간 동안 가람디스플레이의 게이밍 라인업 DNA 2019년 신상품 DNA-320G180 PRO GAMING 모니터를 사용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개봉기로 시작하면서 풀어가 보겠습니다.

먼저 가람 강화유리 모니터를 받아보았을 때 다른 게이밍 모니터들과 다른 무척이나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이었습니다. 무지 박스에 정직한 모니터명이 한눈에 잘 들어오네요. 32인치 모니터인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우측 상단의 표기 방법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모니터를 사용하고 리뷰를 작성하는 기간에도 조금씩 가격이 내려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18일) 기준 280,000원입니다. 간단한 스펙 표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고 주사율의 32인치 모니터, 거기에 강화유리까지 더해진 모니터를 30만 원 안쪽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건 무척이나 가성비가 우수한 모니터라 할 수 있겠네요. 거기에 중소기업 유일의 무상 3년의 A/S 기간은 그만큼 모니터의 성능과 내구성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겠지요. 가격뿐만 아니라 A/S에 예민하신 분들에게도 큰 매력으로 다가오겠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6984400

32인치 모니터라 그런지 박스의 무게와 부피도 제법 큰 편입니다.

가람디스플레이 DNA-320G180 PRO GAMING 모니터의 상세 스펙을 살펴보면 몇 가지 특징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32인치 1920x1080 FHD 모니터 / 16.7M의 풍부한 색표현과 더불어 3000:1의 명암비는 깔끔하고 준수한 화면을 보여주었습니다. / 표기되어있지는 않지만,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관리가 용이한 강화유리 적용과 180hz의 고 주사율이라는 부분이 게이밍 모니터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았을 때 PC방에서 사용하기에 최적의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사무용과 집에서 사용하기에도 깔끔하고 미려한 디자인으로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박스 상단의 테이핑을 커팅 해주면 모니터를 안전하게 감싸고 있는 스티로폼이 보입니다.

모니터뿐만 아니라 각각의 구성품 또한 잘 정리되어 흔들림 없이 고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구성품을 빼주고, 스티로폼을 열면 화이트 컬러의 깔끔한 모니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흠집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포장으로 되어 있네요.

가람디스플레이 DNA-320G180 PRO GAMING 모니터에는 다양한 구성품이 들어 있는데요,

모니터 받침대와 전원 어댑터, 전원 케이블.

"ㄱ"자 모양이 눈에 띄었던 DP 케이블(20번 핀 더미 확인 완료). 사실 모양만 독특한 것이 아닌 실제로 케이블을 좀 더 용이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자인이었습니다.

모니터 단자에서 3.5mm 스테레오 케이블을 사용해 별도의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그만큼 사용자의 편의성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받침대 바닥면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하면서도 책상에 흔들림 없이 고정될 수 있도록 받침대 중앙 부분과 양 끝에 격자 모양 고무패드가 붙어 있습니다.

조금 의아했던 부분이라면 품질 보증서는 포함되어 있었으나 조립 설명서 및 사용 설명서는 들어 있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모니터 조립 자체가 어렵지는 않지만, 처음 모니터를 조립하거나 각각의 구성품의 용도 및 모니터를 설정 기능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 설명서라 생각해요. 제가 받은 제품에만 설명서가 누락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반대로 기존 모니터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베사홀용 서포트 나사와 스탠드를 조립하고 깔끔하게 구멍을 가려주는 스티커와 커버 부품은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가람디스플레이의 센스가 돋보이네요.

모니터를 조립하는 것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32인치의 강화유리가 적용된 모니터이기 때문에 꽤 무게가 나갑니다. 덕분에 모니터를 들고 내리고 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제법 힘이 들기 때문에 설치하는 과정을 좀 더 자세하게 다뤄보았는데요, 참고하시면서 진행하신다면 큰 힘들이 지 않고 조립을 완료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모니터를 스티로폼에서 꺼내지 마시고 스탠드를 연결해주는 부분만 보이도록 비닐을 열어줍니다.( 조립 중에 발생하는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구성품 중에 정확한 명칭은 알 수 없으나 모니터 뒷면 빈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해줄 수 있는 부품이 있습니다. 순서와 같이 설치해주시고 이어서 스탠드를 조립합니다.

스탠드를 순서에 따라 조립해주시고,

받침대를 조립해줍니다.

동봉되어 있는 2개의 나사를 사용해 단단하게 고정시켜주세요.

이렇게 모니터 스탠드 조립 완료!

동봉되어 있는 스티커를 사용해 나사 구멍을 가려줍니다. 이 부분은 생략해도 무방할 것 같네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걸로!

자, 이 부분이 나름 중요한 부분인데요, 모니터 무게가 있다 보니 꼭 스탠드를 잡고 아래부터 들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티로폼에 제법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전체를 들려고 하면 힘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모니터를 세우고 마지막 비닐을 벗겨 주시면

웅장하면서도 너무나 이쁜 가람디스플레이 DNA-320G180 PRO GAMING 모니터의 모습이 보입니다.

앞/뒤/좌/우 어느 부분을 보더라도 세련된 디자인과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화이트 컬러의 조화가 무척이나 이뻐 보입니다. 블랙과 메탈 느낌의 실버로 포인트를 준 테두리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주었습니다. 단순히 게이밍 모니터라는 수식어가 아까울 만큼 멋진 디자인입니다.

틸트 기능을 지원하며 꽤나 폭넓은 조절 범위가 마음에 듭니다. 다만 가격이 가격인 만큼 피벗 기능과 좌우 회전은 불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높낮이 조절이 되지 않는 가장 기본적인 보급형 스탠드라는 점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피벗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높낮이 조절만큼은 추가되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시간 게임 시 목에 피로가 쌓이기 마련인데, 그럴 때 높낮이를 조절해 눈높이 맞춰 사용한다면 편한 자세로 더욱 집중력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 외 모니터를 구석구석 살펴보니 180hz 고 주사율을 강조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이 좋은 모니터임을 보여줍니다. 굳이 전면에 이런 표기가 되어 있나 생각했는데, 그만큼 게이밍 모니터의 정체성과 자신감을 보여주는 부분이라 생각했어요.

어느 한 곳 마감 불량이나 흠집 없이 매끄러운 디자인과 전체적인 완성도를 보았을 때 32인치 가성비 끝판왕 모니터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커브드 모니터가 아니라 호불호가 적은 평면(플렛) 모니터라는 점에서도 유저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겠네요.

보통 32인치 모니터에는 독특한 베사홀 구조나 사이즈가 많은데, 가람디스플레이 DNA-320G180 PRO GAMING 모니터는 100x100 사이즈의 베사홀이 있어 별도의 모니터 암 브래킷이 필요가 없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거기에 베사홀 서포트 나가까지 포함되어 있는 점은 good!

양쪽으로는 각각 2W 내장 스피커와 모니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켄싱턴락이 있습니다. 특히 내장 스피커는 우수한 사운드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간단하게 테스트 및 가벼운 음악/영화/게임 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모니터 전원과 다양한 설정을 위한 버튼이 5개 있습니다. 모니터를 정면으로 보았을 때 우측 하단 뒷면에 위치해 있어 각각의 버튼의 기능만 숙지하고 있다면 컨트롤하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버튼을 누를 때 구분감이 확실해서 실수로 잘 못 누르는 경우를 방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니터의 특성상 상당히 많은 열을 발생하는데요, 총 3군데의 통풍구가 있어 발열과 모니터 수명에 상당한 도움을 주리라 생각됩니다. 보통 더미 모양으로 되어 있는 제품도 있던데 가람모니터는 발열을 잡기 위한 설계가 확실히 보이네요.

각종 케이블을 연결하는 단자함에는 최근 가장 많이 사용하는 DP 케이블 단자와 더불어 전원/DVI/HDMI/오디오 포트가 보입니다. 특히 풍성하게 구성된 연결 포트는 사용자의 컴퓨터 환경에 따라 불편함 없이 케이블을 선택할 수 있어 우수한 편의성을 제공했습니다.

작업실에 설치해보았습니다. 왼쪽에 22HD 신티크 태블릿과 함께 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스펙입니다. 앞서 설명해드렸듯이 모니터를 오롯이 "게임"에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저에게는 작업과 편집을 진행하는 모니터로도 손색이 없어야 하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사무작업부터 영화/영상 시청 및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테스트를 통해 얼마만큼 매력적인 모니터인지 체크해보았습니다.

먼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명 (구라 베젤)이 없는 것을 포함하면 좌/우/상(1.1cm) 하(1.8cm) 두께의 베젤은 준수한 편입니다. 테두리에 검은 선으로 한 번 더 감싸주는 디자인이라 베젤이 더 얇게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모니터 설정을 열었을 때 180hz 주사율이 179hz로 표기가 되더군요.

엔비디아 제어판에서는 180hz 정확히 표기가 됩니다. 경우에 따라 144/165/180hz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움직임을 경험하기 위해 180hz 선택!!

불량화소 및 빛샘, 명암비, 가독성, 응답속도 측정과 색상별 조절을 통해 얼마나 좋은 퀄리티의 화면을 보여주는지 테스트해보았습니다.

빛샘현상과 더불어 불량화소가 단 1개도 없는 깨끗한 패널이었으며 PVA 패널의 특징인 풍부한 명암비가 인상 깊었습니다. 응답속도도 안정적으로 느껴졌고요. 특히 모니터 패널을 테스트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색상을 단계별로 표현하는 색재현력을 유심히 보는 편인데요,

PVA 패널은 명암비와 색 표현력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합니다. 거기에 강화유리를 적용한 모니터는 좀 더 또렷하고 깊이 있는 컬러감을 보여주는데요, 그래서 서론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가람디스플레이 DNA-320G180 PRO GAMING 모니터를 단순히 "게이밍"모니터로만 볼 수 없다는 것이 이런 부분이었습니다. 이 가격대와 사양의 모니터에서 보여줄 수 있는 상급의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와 영상을 작업하시는 분들에게도 크게 부족함 없는 만족감을 주리라 생각됩니다.

어느 쪽에서 봐도 화면의 물 빠짐이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상당히 괜찮은 시야각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름 아쉬운 부분이라면 훌륭한 스펙과 잘 만들어진 모니터에 너무 단순한 OSD 화면이 아닌가 싶어요. 지난번 리뷰한 모니터에도 같은 OSD를 사용하는데,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가람디스플레이 게이밍 모니터 DNA만의 설정 화면으로 디자인되었다면 더욱 특색 있는 장점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기능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고, 컨트롤하기에도 어려움은 없지만요. 그래도 고유의 아이덴티티라는 점에서는 차후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게임 자체 설정에서 크로스헤어를 커스텀 하거나 제공해주기 때문에 모니터 자체 조준선을 사용할 일이 드물지만, 스나이퍼와 같은 노줌 상태에서의 샷에서는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가지 컬러 2가지 조준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의 사용 목적에 따라 밝기와 톤을 조절할 수 있는 사용 모드에서는 기본을 포함한 총 6가지의 컬러 모드를 제공합니다. FPS나 RTS 모드에서는 기본에서 더욱 밝은 화면과 진한 색감을 통해 어두운 곳에 있는 적들을 잘 구별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였고, 문서 모드에서는 눈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좀 더 어둡고 톤이 다운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기본으로 제공하는 6가지의 모드가 모든 사용자들에게 맞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가령 누군가에게는 게임을 플레이할 때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문서 모드를 적용할 수 있고, 영화를 볼 때 더욱 풍부한 색감을 느끼기 위해 FPS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선택하셔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직접 사용해보시면서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 생각해요!

그럼에도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문서작업에서는 블루 라이트 모드가 꽤 좋게 느껴졌는데요, 0~100%까지 25% 단위로 총 4단계 조절이 가능하고, 오랜 시간 작업(문서자료, 시나리오 작성 등)에는 눈이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간혹 오래 모니터를 보면 눈이 침침해지거나 심할 경우 따끔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블루 라이트 모드를 사용하면 그런 증상이 확실히 줄어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 기능은 추천합니다!

자, 게이밍 모니터인 만큼 본격적으로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 봤습니다. FPS 게임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면서 FPS 모드로 화면을 설정하고, 리얼 180Hz의 주사율을 경험해보았습니다.

한타가 일어나는 복잡한 순간을 제외하고는 안정적으로 180 이상 뽑아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부드럽고 깔끔한 움직임과 화면을 보여주고, 정말 게임할 맛 난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무척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32인치의 큰 화면과 180hz 주사율, 그리고 1ms(od)의 진가가 잘 드러나더군요.

주 챔프가 정크랫인데 폭탄 점프와 같은 스킬을 쓰면서 상대방을 정신없게 만드는 것이 주 목적인 캐릭터인 만큼 부드러운 주사율과 잔상 없는 화면 덕분에 더욱 몰입감 있고 재밌는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보통 fps 장르 게임은 24~27인치 모니터가 대세인데 32인치 모니터로 플레이해도 전혀 불편하거나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32인치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반대로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을 즐기기에는 화면이 커서 그런지 전체적인 시야 확보가 어렵더라고요.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소위 말하는 빡겜을 하기에는 27인치나 24인치 모니터가 더 좋을 듯합니다.

모니터의 크기를 제외하곤 마찬가지로 전혀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할 때에도 화면 모드를 fps 모드로 설정했는데요, 좀 더 뚜렷하고 구분감이 좋은 화면을 보여줬던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영화 감상은 모니터 화면이 크면 클수록 최고입니다.ㅋㅋㅋ 27인치에서 보는 것과 비교가 안됩니다. 진짜 영화 볼 맛이 납니다. 강화유리 덕분이지 기존의 VA 패널보다 더 깊은 컬러감을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설정을 달리하면서도 동일하게 비교해보아도 확실히 선명하다고 해야 할까요? 깨끗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화유리는 단순히 패널을 보호하고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 외에도 화질에도 꽤나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이런한 특징들 때문인지 영화/영상 관련 작업에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작업용 모니터와 더불어 다양한 자료 사진을 띄워놓고 작업하기 때문에 VA 패널의 좋은 색감과 풍부한 명암은 실제로 큰 도움이 됩니다. 또 큰 화면 덕분에 여러 가지의 사진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하지만 분명 눈에 들어오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사진을 쭉 보면서 느끼신 분도 계시겠지만, 강화유리 특성상 생각보다 반사가 꽤 있는 편입니다. 보통 가람디스플레이 DNA-320G180 PRO GAMING 모니터와 같은 강화유리 모니터는 PC방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환경의 특성상 어두운 실내에서는 반사가 되는 부분이 적기 때문에 최적의 모니터가 맞지만, 밝은 개인 공간이나 사무실, 작업 공간에서는 강화유리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런 부분은 강화유리의 장단점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모니터를 받고 함께 진행하던 작업물이 있었는데요, 22HD 태블릿을 사용할 때에는 서브 모니터로 활용하면서 색감이나 전체적인 부분을 관찰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편입니다. 색 표현력에 있어서는 태블릿보다 훨씬 나은 결과물을 보여주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러웠고, 시원시원한 화면 크기 덕분에 작은 부분도 확대할 필요 없이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32인치 모니터에 적응하니 더 작은 사이즈의 모니터에는 쉽게 눈이 가지를 않네요.. ㅋㅋㅋ

최근에 리메이크를 진행하는 표지 일러스트 작업물이 많았는데, 좋은 모니터를 통해 작업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컷 만화 작업도 화면이 크다 보니 한눈에 보기에 편하고 편집하기에도 좀 더 수월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가람 32인치 모니터를 쭉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그림과 디자인 편집용으로도 부족함 없는 모니터라 생각했어요. 이전에는 27인치 모니터를 사용했었는데, 그림을 늘리고 줄이며 디테일한 부분을 편집할 때에는 32인치가 확실히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한눈에 들어오는 느낌은 32인치가 마지노선 같아요. 이보다 더 큰 사이즈의 모니터는 부담이 될 것 같았습니다.

가람디스플레이에서 출시한 DNA-320G180 PRO GAMING 모니터를 2주 남짓 체험하고 테스트하면서 느낀 점은 게이밍 모니터로서 전혀 부족함이 없는 사양과 성능을 보여주었다는 점, 32인치의 대화면과 180hz의 고 주사율, 1ms(od)의 준수한 응답속도, 20번 핀 더미 DP 케이블과 베사홀 서포트 나사 그리고 3.5mm 스테레오 케이블과 같은 센스 있는 구성품을 제공해주고 강화유리를 적용해 보다 선명하고 풍부한 색감을 보여주는 것과 더불어 무상 3년 A/S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는 그만큼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보였습니다. 아쉬운 부분을 꼽자면 양면의 얼굴이었던 강화유리로 인해 반사가 제법 있다는 것과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지 않는다는 점은 살짝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가장 큰 아쉬움은 체험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모니터를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하면서 테스트해야 하는 부분은 체크하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좀 더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몇 가지 더 체크해보고 싶어요. 그럼에도 짧은 체험 기간 동안 생각 이상으로 게임과 작업에서 만족감을 보여주었고, 기본기가 탄탄한 모니터라는 것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람디스플레이 게이밍 라인업 "DNA"라는 로고처럼 이후로 출시하는 모니터에도 더욱 강화된 기능과 특색으로 모니터 시장에서도 유저들의 사랑을 받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며 저는 DNA-320G180 PRO GAMING 모니터와 함께 경쟁전 티어를 올리러 가야겠습니다! 아, 물론 진행 중인 그림은 다 끝내고 말이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