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로지텍 게이밍 헤드셋 소개입니다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바로
(로지텍은 g903,g703의 마우스, gPRO 키보드, G431,G933s 헤드셋등 다양한 컴퓨터 주변기기를 만드는 스위스 회사입니다.워낙 유명해서 긴 설명이 필요가없네요)
사용기를 시작하기 앞서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전문가적인 시선이 아닌 한명의 fps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로써 느끼는 눈높이 시선으로 쉽게 설명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함을 목표로 두었습니다. 직접 사용해서 느낀것을 솔직담백하게 제공하려 노력하였습니다.
<G431 사용기 순서>
① 제품 구성(언박싱)
② G430,G431 차이설명
③ 스테레오, 가상7.1, 리얼7.1 채널 차이설명
④ 외관 특징 및 기능 설명(하이퍼 스팅어와 비교)
⑤ G HUB 소프트웨어(DTS스테레오 모드)
⑥ 게임 및 음성채팅 테스트
⑦ 좋은점 , 아쉬운점 , 추천이유
1. 제품 구성(언박싱)

박스에는 G431에 대한 전체적인 기능에 대한 설명이 기재되있습니다

구성은 총 4가지입니다
Y형 케이블은 스테레오 채널을 쓰고싶고 마이크까지 사용하실때,
USB 컨버터는 G431의 가상7.1채널을 사용할때 연결하시면 됩니다
(USB컨버터 하나만 연결해도 마이크기능까지 같이 사용가능합니다)
2. G430, G431 차이

▲G430, G431 비교
G431은 G430의 후속모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서라운드 사운드 DTS:x v1.0이 v2.0으로 업그레이드 됬는데, v1.0을 써본적이 없어 비교말씀드리긴 어렵네요. 서라운드 기술은 돌비사에서 만든 돌비애트모스와 G431에 적용된 DTS사에서 만든 DTS:X 가 있습니다. 둘다 다중채널 음향효과 기술의 이름이고 영화에 적합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뭐가 더 나은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두 기능 모두 탑재하여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헤드셋도 있습니다. 오디오 드라이버는 크기가 커진만큼 공간감이 더욱 상승했으리라 봅니다. 이어패드와 헤드밴드의 재질은 메쉬->가죽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가죽으로 변경되어서 고급스러움과 중후한 멋은 상승됬겠지만, 제 경험상 여름에는 가죽 패드가 더워서 답답하고, 관리하며 사용하기 힘들었기때문에 G430에서 채용한 메쉬재질의 이어패드를 G431에 교환용으로 추가구성해주었으면 더욱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G431은 타회사의 가상7.1채널을 탑재한 제품에 비해 단순 가격만 비교했을때 저렴한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감히 가성비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월등히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 성능은 아래 내용을 통해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3. <스테레오> <가상7.1> <리얼7.1>
차이
G431은 가상7.1채널을 지원합니다. 가상7.1채널이 무엇인지 기존에 사용하던것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모노와 스테레오에 대해 설명드리면 모노,스테레오는 2개의 채널을 사용합니다. 스피커에는 L,R (좌,우)가 따로 있습니다. 헤드셋도 마찬가지구요. 모노는 양쪽에 소리가 균일하게 나는것이고 스테레오는 다르게 나는것입니다.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면 체험할수 있습니다. 왼쪽에서 자동차가 온다고하면 왼쪽에서 먼저 들리고 오른쪽에서 소리가 들리고 왼쪽부터 멀어지고 오른쪽으로부터 소리가 멀어질겁니다. 소리가 왼쪽과 오른쪽이 다르게 남으로써 공간감등 여러가지 효과를 느낄수 있습니다. 모노로 체험한다면 좌우 동시에 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날겁니다 그러면 차가 지나가는 효과가 살아나지 않을겁니다. 가상 7.1채널은 드라이버는 2개지만 좌,우 채널뿐만 아니라 좌상,좌하,우상,우하,전면 채널 5개와 저음을 강조할 수 있는 1개의 우퍼(0.1)가 추가로 구성되어 있는겁니다. 가상 7.1채널의 경우, 음원의 위상차를 이용해서 실제 소리의 위치가 변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는것입니다. 그만큼 스테레오보다 입체적인 사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리얼 7.1은 실제 소리를 내는 드라이버가 여러개 들어가 있는걸 뜻합니다. 그만큼 무게도 무겁습니다. 입체감은 리얼7.1이 압도적이라는 평이 많으나 사용하는 사람마다 의견 차이가 있습니다. 위 순서와 동일하게 가격대는 스테레오 < 가상7.1< 리얼7.1 로 형성되어있습니다.
4.외관특징 및 기능 설명

▲로스트아크와 한컷

헤어 조절밴드는 스틸재질이고, 좌우측 동일하게 맞추기 위한 눈금자는 없습니다. 늘릴 수 있는폭은 상당히 깁니다.
아스트로A20은 늘릴 수 있는폭이 상당히 짧아 고생했던적이 있는데 G431은 그런 문제는 없습니다

마이크는 위로 올려서 끌 수 있습니다. 중간쯤에 한번 걸리면서 탁 소리가 나서 마이크가 제대로 꺼졌는지,올라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좌측에는 볼륨 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필수중의 필수고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기능입니다
좌(마이크),우 기준 안쪽으로 90도로 꺾을 수 있습니다.

▲헤어밴드
<착용 샷>
▲일반, 모자썼을때
군대에 있을때 58호 썼습니다. 얼굴이 큰건 아닌데 머리 둘레가 깁니다(짱구머리라ㅠ)
모자를 쓰고 헤드셋을 착용하는경우도 고려하였습니다
하이퍼 스팅어보다 장력이 강합니다
하이퍼 스팅어는 살짝 얹히는 느낌이라면 G431은 꽉 안아주는 느낌입니다
▲G431과 하이퍼 스팅어의 선 두께 비교
유선헤드셋과 무섯헤드셋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유선헤드셋의 단점인 팔에 선이 닿는 현상은 어쩔 수 없이 일어납니다. 선이 헤드셋 왼쪽 이어패드 뒤에 위치하기 때문에 왼쪽팔에 닿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G431은 하이퍼 스팅어보다 1/2 정도 선이 얇습니다. 선 자체가 가벼워서 정리가 편할뿐만 아니라 왼쪽 팔에 닿아도 무게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이퍼 스팅어 사용할때는 선 때문에 굉장히 불편해서 테이프로 고정도 시켜보고 둘둘 말아보기도 했던 행동들을 G431에서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요약하자면
선이 얇고 가벼워 유선의 무게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유선의 단점커버)
이어패드와 헤어밴드 가죽은 적당한 푹신함이라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덮어서 머리를 짓누르는게 아니라 안아주는 느낌이라 좋았다(착용감우수)
장력은 나름 강한편이라 장시간 착용시(5시간이상) 귀 윗쪽 조임을 느꼈다
5. G HUB 소프트웨어
(+DTS 스테레오 모드)
G431의 가상7.1채널을 사용하기 위해선 USB DAC과 연결을 한 후 전용 소프트웨어인 G HUB를 설치해줘야합니다
G HUB는 이번에 공식출시된 소프트웨어인데 아직까지는 불안정하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기대반 불안반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했습니다

전면 : 앞쪽에서 나는 사운드가 커지고 날카로워집니다
와이드 :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커집니다. 다만 전면모드보다 볼륨 상승폭은 적습니다
기존 :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론상 전면은 3인칭, 와이드는 1인칭에서 활용하면 효과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1인칭은 뒤에서 오는 적의 발소리를,전면은 앞쪽에 숨어있는 적이 발소리를 듣기 쉽게)
프로필은 총 4가지 구성이 가능합니다. 데스크탑,롤,오버워치,배틀그라운드로 명명되어있고, 따로 프로필 설정이 가능합니다. 다만 락 기능을 사용한다는건 '각각 프로필을 설정한 후 프로필 수치가 달라지지않게 수정되지 않게 잠근다'라는 뜻인줄 알았으나, 락 기능을 사용하면 하나의 프로필로 고정이 되어버립니다. 또한 언락,락 기능 클릭할때 몇번의 클릭만으로 멈춤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프로필별 설정을 따로 하기가 불편했습니다. 점점 안정화가 될것이라 기대하지만 아쉬움도 컸습니다.

이퀄라이저 셋팅은 7가지 셋팅이 기본 구성이며 추가로 자신만의 이퀄라이저 셋팅을 할 수 있습니다. 추가 셋팅없이 7가지의 선택지가 있다는 것은 좋았습니다. 저는 이퀄라이저 셋팅을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데, 그 이유는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는 FPS모드가 누구에게는 저음 부스트모드가 게임하기 수월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이퀄라이저 셋팅이 있어도 누군가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저 셋팅은 본인이 직접 사용하면서 체감하면서 선택하시고 셋팅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FPS게임을 10년 이상 한 저는 FPS모드로 사용했을때 큰 이질감 없이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6.인게임 & 음성채팅 테스트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로스트아크
음성채팅은 인게임음성채팅,토크온,디스코드로 테스트했습니다

가상7.1 채널시 음향이 풍부해지긴 하지만 그만큼 피로도가 올라가고 단순 발소리를 구분하기 어렵다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배틀그라운드 훈련장에서 3판, 솔로 10판정도 하면서 체험해 본 결과, 발소리 구분도 충분히 가능하면서 입체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가 정말 풍부해졌고, 웅장해졌습니다. '실제로 그 장소에 내가 있다면 이런소리가 들리겠구나'라고 생각할정도로요. 멀리서 들리는 총소리나 수류탄이 정확히 어디서 터졌는지 스테레오 채널보다 쉽게 구분이 갔습니다. 모니터 60hz->144hz사용했을때의 놀라움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우와!ㅋㅋ좋은데?!"라는 말이 연거푸 나올정도로 체감이 컸습니다. 로스트아크는 음향의 깊이와 공간감이 커졌지만 rpg게임 특성상 장시간 사용하다보니 귀의 피로도가 있었습니다. 오버워치는 위의 두게임에 비해 크게 체감이 되진 않았습니다. 발소리를 듣는게 배그보다 영향이 크지 않다는점도 있고, 그 부분을 떠나 개인적으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마이크에 대해선 기능적인 면을 강조하기보다 직접 테스트해서 나온 결과를 선호합니다. 상대가 내 목소리를 들었을때 깔끔하고, 내 목소리가 들어가는 현상(증폭)이 없으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인게임 듀오 5판 진행, 토크온 약30개 방 입장, 디스코드 지인들과 게임 3가지로 진행했고 "마이크 어떤가요? 목소리 괜찮나요? 증폭 있나요?" 의 질문으로 물어보았습니다. 모든 답변이 "괜찮다" "좋다" 였습니다.
7. 좋은점, 아쉬운점, 추천이유
좋은점 : 가상7.1채널 사용가능 / 유선임에도 선 무게가 가벼워 불편하지 않다 / 착용감 우수 / 성능대비 가격 괜찮다
아쉬운 점 : G HUB 소프트웨어 불안정 및 개별 프로필 저장 기능 미비, 여름용 메쉬재질 이어패드 추가구성이 아쉽다
추천이유 : 로지텍사의 헤드셋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마우스도 여러개 사용해보고 헤드셋도 사용해보면서 크게 느낀점은
굉장히 신경을 써서 만들었다는게 보인다는겁니다. 사소한것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인 마감 착용감등 크게 안좋다 생각할 부분이 없었습니다
타제품에 비해 장인정신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가상 7.1채널을 느껴보고 싶고 제품의 전체적인 퀄리티까지 찾는다면 로지텍만한 제품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사용기는 한번 적으면 끝이 아닌 계속 되는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정보나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내용을 수정하거나 댓글에 작성하도록하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_ _)
이 사용기는 이엠베스트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아 작성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