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가북에 이어서 고가의 제품이 당첨되어 너무 행복한 

아재 블로거 이어포스터입니다.

많은 분들이 체험단에 도전하고, 많은 분들이 당첨의 운을 맛보시며, 

많은 분들이 비당첨되어 실망을 하시곤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체험단 초기에는 높은 경쟁률로 인해 일주일에 한 개 당첨될까 말까 

한 당첨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줄기차게 도전하고, 또 보이는 물품마다 신청하고, 또 글을 작성하면서, 

때로는 소재가 고갈됨을 느끼지만 또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고 독서를 하면서 

새로운 표현과 어휘를 글에 적용해보고 있습니다.

최근 LG의 UHD 모니터, 27UL550을 네이버 플레이윈도 체험단을 통해 만나기 

전까지 많은 가성비 체험단 제품으로 인해 살짝 체력이 빠져 있던 차였지만, 

이 녀석의 든든하고 커다란 박스를 보고 나니 그간의 피곤함이 싸그리 

사라져 버리는 기분이 들었어요.

역시 인간은 욕망과 소유욕의 동물임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자.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이 제품은 여러 화면 프리셋 모드를 내장하고 

있으며 4K UHD (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멋진 모니터입니다. 

​지원 해상도가 무척 높은데 반해 가격은 보급형 수준으로 나온 LG 의 신제품 모니터. 

한번 알아보실까요?

한 일주일은 트렁크에 싣고 다닌 것 같습니다. 저는 직업상 주간에는 일이 무척 바빠서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는 리뷰를 확인하고, 통상 이런 대형 품목은 주말(토, 일요일)을 

온전히 할애하여 리뷰를 작성합니다.

LG에서 나온 27UL550 이라는 모니터. 68.4cm 의 체고를 가졌으며 4K 해상도를 

지원하고 AMD RADEON 의 FreeSync™ 기능을 지원한다고 박스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LG 에서 나온 제품은 대기업 제품답게 박스 포장까지도 별도의 인증을 받은 방식으로 

포장을 합니다. 

일반적인 1.5-2층 정도의 높이에서 박스를 떨어뜨려도 제품에 타격이 가지 않도록 

고안한 2중벽 포장 방식. Double Wall ! 난징 Xinrui 라는 업체에서 하청 받아 

처리한 모양이에요.

언제나 기분 좋은 언패키징, 그리고 모니터에 부착되어 있는 스티커를 뜯을 때의 기쁨. 

새 제품을 열어보는 사람만이 누려볼 수 있는 특권이겠지요.

제품의 사이즈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무게 또한 4킬로그램 대라 한 손으로 들기에도 

매우 용이하더군요. 폭 62cm x 높이 57cm x 깊이 23cm 정도로 아담하지만 매우 

얇은 타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제품의 뒷면에는 고정 스탠드를 연결할 수 있는 4개의 사각 홈이 있습니다. 

또한 벽면에 설치할 수 있도록 4개의 베사홀이 준비되어 있어 필요시에 십자 

나사를 분해 후 브래킷을 연결하시면 됩니다.

아래쪽에는 스피커와 전원 / 모드 버튼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여러 개의 버튼이 

우측 하단에 다닥다닥 붙어있었다면 이제는 한 개의 버튼으로 동서남북 방향으로 

조그식 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들더라고요.

구성품은 사진과 같습니다. 

모니터 본체 / 스탠드 / 스탠드 고정봉 / DP 케이블 / HDMI 케이블 / 설치CD / 

설치가이드 / 매뉴얼

스탠드를 연결할 수 있는 고정봉입니다. 이 녀석이 고정 설치의 핵심인데요. 

이노다이징 공법을 최대한 활용하여 미끈하게 잘 빠졌다고 생각해요.

고정대 봉의 윗부분 4가지 끼우는 부분이 있고..

아래쪽에는 스탠드를 연결할 수 있는 나사 홈이 있죠. 그렇다고 나사를 조이기 위해 

십자드라이버를 쓸 필욘 없습니다.

스탠드를 들어서 거꾸로 보면..

이렇게 손으로 재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재낀 다음에 스탠드 고정봉이랑 

연결을 해주면 됩니다.

사진으로만 보시면 이해가 잘 안가실 거예요. 아래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 듯.. 

요새는 이렇게 신박한 방식으로 조립을 하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마치 와인병 코르크 마개 따는 것 같죠? ㅎㅎㅎ

다음은 모니터 본체와 4포인트 고정판을 조립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모니터를 바닥에 깔은 다음 조립해야 하는데, 저처럼 무작정 바닥에 모니터를 

깔지 마시고, 동봉되는 스티로폼 비닐을 깔고 모니터를 그 위에 얹으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하시면 파손의 위험이 있거든요^^;;;

깔끔하게 조립이 된 모습입니다.

막상 조립하고 보니 모니터가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만 와이드라서 상대적으로 

더 넓어 보이는 시너지 효과가 있네요. 

당연히 기본적으로 피벗 모드도 작동하죠. 간단하게 모니터를 90도로 

돌리면 동작합니다.

틸트 기능을 통한 각도 조절 또한 용이합니다. 헐렁헐렁하지 않고 어느 정도 

잡아주는 상태에서 안쪽에 있는 고정 볼이 적당한 마찰력으로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높낮이 조절과 모니터 본체의 고정을 담당하는 스탠드 + 봉의 디자인이 

굉장히 미래적으로 잘 빠졌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예전과 같은 고정적인 삼지창 

스타일이 아니라 포청천 달님 모양처럼 만들 수도 있다니... 

역시 LG는 백색가전의 끝판왕..

케이블은 총 2종류가 들어있습니다. Display Port Cable. 즉 DP CABLE 과 HDMI 

CABLE 이 같이 있는데요. 해상도가 올라가면 갈수록 DP 케이블의 이점이 

커지긴 합니다.(QHD 144HZ 영역 등) 

​다만 집에 가지고 계시는 PC의 포트에 DP 포트가 없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여건에 맞게 HDMI 케이블을 쓰셔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아쉬운 부분은 요새 나오는 어댑터는 소형화되어 이렇게 일체형식으로 제작이 

되는데, 예전처럼 PC 파워케이블과 같이 범용성 있는 2핀 파워 커넥터를 

쓰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편하고, 구하기 쉽거든요. 어뎁터는 단선이나 분실 시 크나큰 별도의 비용이...ㅠㅠ

케이블 정리하는 클립입니다. 저는 상남자이기 때문에 케이블 따위는 정리하지 

않지만 꼼꼼한 분들께는 필수품이겠죠.

자, 야외에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테이블까지 같이 이동한 것은 안비밀~^^ 

옆에 있는 추억의 모니터는 19인치 플래트론 모니터입니다.  

​L1970HR 이라는 녀석으로 2006년 5월에 제작된 골동품인데도 불구하고 

2019년 6월 현재까지 현역으로 아무 이상없이 돌리고 있답니다. 

이래서 LG 모니터가 고장이 안 나서 바꿀 명분이 없다고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ㅎㅎㅎ

요새 같은 여름도 열심히 집에서 굴려주고 계시는 AMD 라이젠7 서밋릿지 

옥타코어 제품입니다. 램은 16기가로 아직 현역이죠.

그래픽카드는 GTX 1060 3GB 를 쓰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그래픽카드를 

1080 정도로 업글해볼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 그래픽카드로도 어느정도 

성능은 나오는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에...ㅋ

그래픽카드의 뒷면을 보면 DP 포트 3개, HDMI 포트1개, DVI 포트 1개가 있습니다. 

이건 대놓고 DP 포트를 활용하라는 거지요 ㅠㅠ 

이제 HDMI 포트는 사양길에 들어서는 건지..

특이점으로 제품에 동봉된 케이블에 특정한 시리얼이라도 박아놓은 건지, 

집에서 쓰던 일반 HDMI 케이블이나 DP 케이블을 쓰면 제품에 동봉된 케이블을 

쓰라고 얼럿 메시지가 뜹니다. 이거 대단한데요...ㅋ 

IOS 운영체제에서나 보던 MFI 인증메시지를 LG 모니터에서 보다니...^^

간단하게 로그인을 하고 들어가면 기존의 모니터와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IPS 액정이라 훨씬 밝아 보인다는 것 이외엔..?

로그인 화면도 그다지 늘 보던 것이니 익숙하죠. 다만..

바탕화면에 들어가니 거의 뭐 운동장 만한 해상도의 화면에 깔려있는 

조그마한 아이콘들이 눈에 확 띕니다. 아아아아아아... 

이래서 좋은 모니터를 쓰는구나 싶네요. 

기본적으로 UHD 4K 해상도는 3840  X 2160 Resolution 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본 세팅도 권장 값에 맞춰서 돌아가며 GTX 1060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집에 있는 Radeon R9 380 도 같은 해상도로 돌아가더군요.

네이버에 들어가니...네이버 메인화면이 너무 작아요. ㅠㅠ 적응 안됩니다. 

해상도를 살짝 낮추던지, 아니면 화면을 보기 좋도록 폰트확대하던지 해야겠네요.

제품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먼저 조절하셔야 할 것은 

OSD (On Screen Display) 크기 조정입니다. 워낙에 4k uhd 해상도가 

높다 보니 osd 조차 작게 보여서 눈이 아팠어요.

저 같은 할배 스타일은 이렇게 큼직한 게 좋답니다. 지금도 눈이 침침해지기 

시작해서요..라식했는데도...ㅠㅠ

LG 4K UHD 모니터 27UL550 은 다양한 사용자 편의 메뉴를 제공하는데요. 

그중에서 첫 번째로 가장 많이 쓸 메뉴는 [색 온도] 겠지요. 

​

예전부터 있던 기능으로 차가운 화면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약간 따뜻한 화면을 

선호하시는 분도 계시니까요.

입력 부분에서는 현재 입력되어 있는 장치들을 확인하실 수 있고요.

영상 부분에서 가장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영상모드 자체는 

밝기와 명암, 선명도 정도는 기존과 동일하죠.

다만 새로 생긴 기능인 SUPER RESOLUTION+ (화면을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하는 메뉴로 움직임이 작은 영상이나 사진을 부드럽게 처리해주는 기술)이 

추가되어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고요.

영상 > 게임조정 메뉴에서는 무려 모니터의 [응답시간] 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캬...통상은 반응을 빠르게 잡는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느리게 해서 잔상효과를 볼 수도 있겠지요.

AMD RADEON 의 FreeSync™ 기능은 게임 환경에서 끊김이나 버벅거림 

없이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일부 게임에서는 깜박이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죠.

영상 > 게임조정 > Black Stabilizer 기능은 검은색 화면에서 블랙 색상의 

농도를 조정하여 더 잘 보이게 해주는 기능으로, 디아블로2나 디아블로3의 

창고 등지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아시죠? 덴 오브 이블 같은 동굴요~^^

영상 > 색상조정에서는 감마값이나 rgb 조정을 하실 수 있구요.

일반설정에서는 화면과 크게 관계없는 일반적인 유지보수 관련 기능들을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이 영상모드란 녀석은 LG 4K UHD 27UL550 모니터의 핵심 기능으로, 명암이나 

밝기, 색 농도를 모드에 맞게 조절하여 특정 게임에, 혹은 특정 작업에 맞도록 

조정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프리셋을 가지고 있죠.

위 영상과 gif 사진은 네이버 메인화면에서 영상모드를 하나씩 전환해본 

모습입니다. 확확 색이 바뀌죠? 하지만 하얀 화면인지라 큰 티는 안날 겁니다.

마영전 BGM 페이지에서 영상 모드를 작동시켜 보았습니다. 영상 모드는 

검은색 화면에서 특화된 기능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화면 색이 많이 

차이나죠? 저는 FPS 모드를 많이 애용할 것 같아요.

4K UHD 모니터를 구했으니 당연히 4K 영상을 틀어보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지요! 유튜브에 들어가서 4K 영상을 검색합니다.

위에 있는 여러 사진과 영상, 그리고 GIF 짤방은 소니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테스트 

영상을 재생해 본 모습입니다. 정말이지 화질이 너무 대단한 게.. 

억 소리 남을 느꼈습니다. 이래서 4K를 쓰는구나 싶더라고요. 

동물들의 털 하나하나까지 묘사해주는 생생한 시각적 체험을 하실 수 있답니다.

[세부 영상은 https://blog.naver.com/jbm5d21/221574504585 리뷰 확인]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는 오인용 영상. 일반적인 화질의 영상도 당연히

무리 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만으로는 성이 안 차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아블로3를 

실행해보려 합니다.

마침 컴퓨터가 맛이 가서 열심히 윈도우 및 드라이버 + 디아블로3까지 

재설치하는 모습입니다. 어마어마한 시간의 공백이 제 정신을 아득하게 

만들더라구요. 으흑흑..

이 쯤에서 DP 포트를 놔두고 HDMI 포트로 전환하여 봅니다. 두 개의 포트를 

한 개의 모니터에 연결하면 한 개의 모니터를 이용하여 다중 화면으로 구성하는 

효과가 납니다. 물론 모드 버튼을 열심히 눌러주셔야겠지만요.

여전히 정품 케이블이 아니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동봉되어 있는 케이블은 

하얀색이기 때문에 자주 쓰면 때가 타서 집에 있는 검정 케이블을 쓰려니 

자꾸 잔소리를 하네요..ㅠㅠ

디아블로3의 해상도가 4K 해상도가 아니라는 안내메시지입니다. 

요건 게임 내에서 환경설정을 통해 조정 가능하죠~

일단 게임에 진입합니다. 요새 너무 게임을 안 해서 레벨이 아주 저레벨 

수준으로 땅을 파고 들어가네요ㅠ

환경설정에서 보이는 해상도 중 가장 아래에 있는 3840X2160 해상도를 

지정해주면 4K 해상도의 게임이 실행됩니다. 

​그림자 품질 따위는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라 중간으로 잡았지만 

사실상 GTX 1060 정도면 디아3는 풀옵으로 돌아가죠.

테스트를 위해 영상모드를 FPS 로 잡았습니다. 검은색 분자의 농도가 살짝 

밝게 표시되어 게임에서 열심히 악마사냥꾼으로 굴러다니기 용이했답니다.

[세부 영상은 https://blog.naver.com/jbm5d21/221574504585 리뷰 확인]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3분 34초의 시간동안 남는 잔상이 하나도 없습니다. 

반응속도가 무척 빠름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또한 모니터가 27인치로 큰 편은 아니지라도 워낙 해상도가 커서 게임 화면도 

더 커보이는 착시효과도 있었구요.

시간의 부재로 영상작업이나 사진 작업에 모니터를 동원해보진 않았지만 

테스트해본 영상 재생과 게임. 두 가지 용도만 하더라도 이 제품. 

LG 4K UHD 모니터 27UL550 을 살 이유는 충분해 보였습니다.

​

많은 4K 모니터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대기업 모니터의 AS 가 훌륭하며 

믿고 장기간동안 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모니터에서는 

LG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죠.

​

4K 해상도의 27UL550 제품은 49.9만원으로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게 

나왔을뿐더러, 기본 AS 1년, 패널에 대해서는 2년의 AS 기간을 제공해주는데요.

제품의 정상적인 사용상 패널에 문제 되는 휘점 등이 발생했을 때 패널 교환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여타 중국산 제품들과 큰 특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겠습니다.

국산의 자존심. LG 전자의 27UL550 4K 모니터 제품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상세한 제품 설명은 위 사진을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