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아빠세끼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요즘 핫하다는 진공 블렌더라는 제품입니다. 믹서기 없는 집이 없는데 일반 이런 믹서기와 다른 믹서기 자체가 완전 밀봉된 상태에서 제품자체에 내장되어 있는 펌프를 이용해 내부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믹서를 하거나 보관하는 그런 진공 믹서기입니다.
말만 들었지 사용해보는건 처음입니다. +_+
진공상태에서 믹서를 하면 재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재료의 섬유질을 부드럽게 해서 먹기 좋은 주스를 만들 수 있다는 믹서기랍니다. 보관도 이 진공펌프를 이용해 진공상태로 보관을 할 수 있어 오랜 시간동안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요즘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제품이 도착한지는 며칠 지났습니다. 하지만 캠핑갔다오고 야근 하느라 미처 사용을 하지 못하다가 어제 저녁 부리나케 첫 사용을 해봅니다. 급한 마음에 설명서 대충보고 다른 믹서기들과 별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고 모터위에 믹서기를 조립하고 두껑 닫고 진공믹서를 해볼까 싶어 준비했습니다.
근데 딱 보면 뭔가 이상함이 보여야 할텐데 전혀 어색함이 없습니다.
재료를 넣어 믹서를 하는 본체 손잡이가 뒤로 가 있습니다. 손잡이가 앞으로 와야 정상입니다.ㅋㅋㅋㅋㅋ 그것도 모르고 제대로 조립했다고 생각하고 재료를 찾아봅니다
초고속 진공 블렌드 자이글 엑셀로 제대로 된 사과주스를 한번 맛봐야지 하면서 며칠을 이리저리 굴러다니면서 싱싱하지 못한 사과가 보이길래 대충 잘라서 넣어서 작동을 해봤습니다.
전면 터치 부분에 진공, 믹서, 분쇄, 주스 등의 버튼들이 있어 버튼만 터치하면 바로 작동됩니다.
일단 진공버튼을 터치해서 믹서기안을 진공으로 만들어 주고 주스버튼을 터치하는데 터치가 안됩니다. ㅠㅜ
진공은 되는데 다른 버튼들은 아예 터치가 안되고 있습니다.
불량인가? 하는 생각에 당황스러움이 밀려옵니다. 마느님에게 맛있는 진공블렌드로 만든 사과주스를 대령하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다시 설명서를 차근차근 봅니다.
결론은 손잡이가 앞으로 되게끔 믹서기를 모터위에 앉혀야 됩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무조건 뒷쪽으로만 조립하느라 방향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했네요.
다시 제대로 믹서기를 앉히고....
신나게 믹서를 해줍니다.
근데 이 동영상은 손잡이를 잘못 끼우고 뭐가 문제인지 진공상태를 빼고 다시 작동시키느라 진공을 시키지 않고 바로 믹서를 했습니다.
결국 진공 믹서는 첫 사용을 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그래도 믹서되는 거 보면 정말 사과하나 정도는 순식간에 믹서되는 모습입니다. 사과를 너무 크게 잘라서 누름봉을 이용해 눌러주면서 믹스를 했습니다. 사과의 씨까지 완벽하게 갈리는 영상입니다. 부드럽게 믹서가 되어서 그런지 마시는데에도 걸림이 없어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또 다시 느꼈습니다.
어떤 제품이라도 설명서와 제품 구성품 등은 제대로 체크하자!!!
손잡이 방향만 제대로 앉혀서도 이런 사태가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ㅎㅎ
진공블렌더 자이글엑셀 구성품은 본품과 누름봉, 설명서, 간편설명서 그리고 진공상태로 만들어주는 호스와 주스 등을 보관하는 보관용 밀폐용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진공호스는 본품 모터부분 뒷쪽에 연결하는 부위가 있습니다.
이 진공호스는 한번 꽂아두면 빼놀 필요없이 그냥 두면 되겠네요. 저 호스가 꼽힌 부위가 진공펌프인가 봅니다. 고출력 고사양인 70,000파스칼의 압력펌프로 믹서기 안의 공기를 빼내고 진공상태로 만들어서 스텐재질의 2중 6날의 칼날로 재료를 분쇄 또는 믹서를 하는 초고속 블렌더입니다.
본체 상단에 진공호스 빨아들이는 부분을 꽂아 두고 보관하는 부분입니다.
평소에는 여기에다 꽂아 두고 믹서를 하기전에 재료를 넣고 두껑을 닫아 두껑에 있는 진공을 해준 다음 해당 메뉴를 터치해서 작동시키면 됩니다.
믹서기 두껑이 완벽하게 믹서기와 결합됩니다. 그래야 제대로 밀봉상태가 유지 되겠죠?
윗쪽 사진의 주의 스티커 아래에 있는 회색 부분에 진공호스를 부착해서 진공하면 공기가 빨려나가 진공상태가 되는 형태입니다. 공기를 제거 하고 싶을때는 저 회색부분의 튀어나온 부분을 살짝 당기면 공기가 흡입되면서 진공상태가 해제되네요.
두껑에는 누름봉 들어가는 부분이 따로 분리 됩니다. 아래쪽 오른편 사진입니다.
자이글엑셀로 만든 주스나 분쇄한 재료 등을 등을 보관하는 밀폐용기입니다.
주스를 만들어 놓고 잠시의 시간이 지나면 색깔이 변하는 갈변현상을 막아주는 용기입니다. 이것 역시 진공호스를 이용해 진공상태로 주스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텀블러 형태라 어디 나갈때 주스 만들어 들고 다니면 좋을것 같습니다.
첫 사용은 진공 믹서는 실패 했습니다. 오늘 내일 중으로 얼음 넣어서 스무디를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이번에는 실패가 없겠죠. 손잡이만 앞으로 조립하면 되니깐요.ㅋㅋㅋㅋ
2탄 준비중...
제품상세설명은 아래링크 참고
http://www.zaiglech.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