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맥스(Enermax)하면 비싼 고급형 파워에서 이름꽤나 날리던 브랜드입니다. 지금은 워낙 많은 브랜드의 파워가 출시되어 있고, 기술의 발전으로 고출력의 제품들이 착한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상대적으로 고급형 제품들을 취급하는 기존의 파워 브랜드들의 인지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에게 노출 빈도가 낮고, 중저가형의 파워도 잘 만들어져 사용 주기가 길다 보니 새로운
파워가 필요하지 않을때는 거의 기억속에서 잊혀지고 있죠. 그럼에도 몇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브랜드가 에너맥스입니다. 왜냐, 저의 첫 파워 서플라이가 바로 에너맥스 제품이었기 때문
이랍니다.
이런 에너맥스에서 2019년 따끈한 파워 서플라이를 들고 나왔습니다.
그것도 무려 풀 모듈러로 최상위 라인업으로 80Plus Gold 인증과 함께 100% 로드에서 90% 이상의 고효율의 안정적인 출력 성능 제공합니다. 풀네임은 Enermax REVOLUTION D.F. ERF750EWT 80Plus Gold Full Modular로 조금 긴 편, 지금부터 어떤 성능을 보여주는지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컴퓨터 파워 750w Enermax REVOLUTION D.F. ERF750EWT 80Plus Gold Full Modular는 고효율
파워로써 80플러스 골드 인증과 함게 먼지제거기술(DFR)을 적용하여 오랫동안 사용해도 정상작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졌습니다.
DFR 기술이란 파워 내부에 쌓일 수 있는 먼지를 140mm 팬의 작동에 의해 털어낼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원리가 궁금한데요. 시스템 부하시 구동 파워의 팬 구동과 동시에 10초 동안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려서 먼지를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배출시키고 난 후에는 다시 시계 방향으로 전환되어 정상 구동되구요.
에너맥스 레볼루션 ERF750EWT는 풀 모듈러 750W 고출력, +12V 다중레일, 풀로드시 최대 91% 효율, 긴 수명의 일본산 105도 고용량 캐패시터, 트위스터 베어링 팬, OCP/OVP/SCP/OTP/OPP/UVP 보호회로 등 고성능 파워 서플라이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씨넥스존에서 유통하고 있는 제품으로 품질보증 기간은 10년이며, 궁금한 사항은 고객센터로 연락하시면 해결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박스 후면에는 용량별로 스펙, 출력표가 깔끔하게 프린팅되어 있으며 +12V 다중레일 출력 지원으로 전력 출력에 있어서 안성성을 높였습니다. 120V / 750W의 높은 가용량임에도 전력공급과 전압 변동폭을 줄여 안정성, 내구성을 높인 고품질 파워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그 외 에너맥스 레볼루션 ERF750EWT 파워만의 가지는 SAC(Smart Airflow Control) 디자인, DFR(Dust Free Rotation) 기술, 140mm 트위스터 베어링 팬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포함하고 있네요.
박스 내부는 저가형 제품과는 다르게 스티로폼을 위에 배치하여 충격을 흡수하며, 파워는 에어캡으로 안전하게 풀포장했습니다. 다양한 타입의 모듈러 케이블은 파우치에 따로 담아 깔끔하게 패키징했답니다.
파워 구성은 에너맥스 레볼루션 ERF750EWT 본체, 220V 전원 케이블, 에너맥스 스피커, 케이블 타이, 코드가드, 설치나사, 보증서, 매뉴얼 한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듈러 케이블은 파우치에 담겨 따로 제공되는데, 케이블 자체도 비닐에 포장한 꼼꼼함이 인상적입니다.
에너맥스 레볼루션 ERF750EWT 파워에는 다른 파워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부품이 있습니다.
바로 코드 가드로 전원 케이블이 사용자측의 실수로 빠질 경우를 대비하여 케이블을 코드 가드로
고정시켜놓고 있는데요.
나도 모르게 전원 코드를 쳐서 빠지는 경우에는 그 결과는 어떻게 해서든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안전장치를 해 놓는 것입니다.
에너맥스 레볼루션 750W는 150 x 160 x 86mm 크기로 네모난 형태의 일반 ATX 파워의 외형과
흡사하지만 사이즈는 큰 편입니다. 트위스터 베어링 140mm 냉각팬을 탑재하였으며, 파워 내부의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적용, 파워 내부~ 나아가 시스템 전체의 온도를
효율적으로 조절하기도 합니다.
케이블은 24핀 메인 전원부를 포함 모든 케이블이 플랫 처리 된 깔끔한 모습으로 최근 트랜드중에 하나인 플랫 케이블 형태로 제공하고 있네요.
파워 본체 상단에는 전체 사양을 알기 쉽게 표로 정리해 놓아 스펙이 궁금할때 한번씩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격 출력이 750W이며, +12V를 다중 채널로 구성하여 파워 출력의 안정성과 인텔, AMD CPU와의 호환성을 높였습니다. 총 750W가 할당되어 고성능 CPU와 그래픽 카드 거의 모든 제품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파워 내부 팬은 특허 등록한 트위스터 베어링 팬 140mm 하나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트위스터 베어링은 일반 베어링과 다르게 나노 플라스틱과 스틸 조합의 단일화 구조로 설계하였습니다. 마찰을 회소화하고 자기력에 의해 구동되는 에너맥스의 특허기술로 베어링의 마찰을 최소화하여 수명이 오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SAC(Smart Airflow Control) 기술은 시스템 부하량 70% 이내 타사 동급 대비 최저 400RPM으로 팬을 회전시켜 저소음 시스템 사용 환경을 완벽하게 제공합니다.
고정 나사 위에는 워런티 보이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 스티커가 훼손되면 무상 AS에서
제외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영어로 써진 것이 앞에서 설명한 내용입니다.
파워 후면은 많은 파워에서 채택하고 있는 벌집 모양의 공기 통풍구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가 달려 있으며, 220V 전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위에서 설명했던 케이블 코드가드는 전원 단자 하단의 홈에 연결하고, 케이블을 꽂은 상태에서 위로 올리면 사진처럼 견고하게 고정이 됩니다.
전자기기에 최악의 영향을 주는 먼지, 이 먼지를 DFR 기술로 안정성은 물론 주변기기 수명 연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보퉁 파워에는 없는 기능으로 140mm의 큰 팬이 붙기 쉬운 먼지를 손으로 털어내지 않고, DFR 기능 차제만으로도 쌓인 먼지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는게 PC 케이스에 파워를 설치하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꾸준하게 먼지가 쌓이기 때문입니다.
분리한 케이블은 각각 있어야 할 단자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자 상하단에는 이름을 붙여 어떤 케이블을 연결해야 할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으며, 부품에 연결하는 커넥터에는 CPU, PCI-E아라고 이름이 붙어 있어 혼동하지 않습니다.
풀 모듈러 시스템 방식으로 사용자가 시스템에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해서 최소한의 케이블만 사용하니 케이스 내부로 깔끔해집니다.
메인 전원 커넥터는 20+4핀 1개를 제공하며 약 60cm의 긴 길이로 제공됩니다.
4+4핀 CPU 보조전원 커넥터는 2개를 제공하며 케이블 길이는 약 70cm로 메인전원 케이블보다 10cm가 깁니다. 6+2핀 PCI-E 그래픽 카드용은 총 6개가 제공되며, 500mm + 155mm로 적당한 케이블 길이를 제공합니다.
SATA 커넥터는 총 12개가 제공되며 케이블 길이는 45cm + 15cm + 15cm + 15cm 구성으로
최대 90cm를 제공합니다.
IDE 커넥트는 4개, 요즘은 많이 사용하지 않은 FDD 커텍터는 어댑터 형태로 1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IDE 케이블 길이는 40cm + 15cm + 15 + 15cm 구성으로 상당히 긴 편입니다.
풀 모듈러 시스템 방식의 장점은 사용자가 시스템에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연결할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케이블이 꽂아만 두면 정리하기 번거롭고, 케이스 내부는 지저분해져 어려모로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 연결하지 말고, 내 시스템에 꼭 필요한 커넥터만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넥터 중앙에 볼록하니 튀어 나온 부분이 안쪽으로 물리게 끼워줘여 나중에 튀어 나오지 않습니다.
[ 테스트 사양 ]
- CPU : AMD 라이젠5 3600 3.6GHz
- MB : ASUS TUF B450M-PRO GAMING
- RAM : GeIL DDR4 8G PC4-17000 CL15 x 2
- VGA : 엔비디아 RTX 2060
- SSD : 인텔 660P M.2 2280 512GB
- Power : Enermax REVOLUTION D.F. ERF750EWT 80Plus Gold Full Modular
메인보드 바이오스로 확인해 본 전압들은 대부분 안정적으로 출력되고 있습니다. +3.3V는 3.313V에서 정상 전압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5V는 4.986 초근사 출력, +12V는 11.902V로 최소 전압과 최대 전압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네요.
라이젠5 3600 게이밍 PC에서 아이들, 풀로드시 전압 변동폭과 온도를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HWiNFO64를 통해 전압 모니터링 30분 정도 실시중...좌측이 아이들, 우측은 풀로드 상태에서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3.3V : 3.334V → 3.322V
+5V : 4.960V → 4.987V
+12V : 11.868V → 11.903V
아이들, 풀로드 상태에서 전압 변동폭을 보면 3.3V는 -0.012V, +5V는 +0.027V, +12V는 -0.065V로 소수점 두자리에서 변화하는 작은 변동만 보이고 있어 안심이 됩니다.
모든 파워의 소음은 대부분 120mm 냉각팬이 작동하면서 발생합니다. 시스템 조립시 PC 케이스 밖으로 꺼낸 상태에서 소음 측정기로 에너맥스 레볼루션 750W 파워의 순수 소음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아이들시에는 37.0dB, 풀로드시에는 38.2dB이 측정 되었습니다. CPU 냉각팬과 주위 소음 등의 환경적인 요인까지 감안하면 상당히 낮은 소음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용한 사무실이나 도서관, 일반적인 PC에서 작동하는 소리로 일상화된 PC 소리라 새롭게 설치한다고 해도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유럽연한 규격 ERP LOT6을 준수하여 1W 미만 대기전력으로 PC가 OFF 되어 있을때 전기요금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제 시스템에서 실제 측정된 대기전력은 0.8W로 1W 미만으로 측정되었지만 시스템에 따라 대기전력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하세요.
아이들 소비전력은 44.8W가 나왔으며, 풀로드에서도 267098W 밖에 나오지 않아 사용할 수 있는 예비전력이 여유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0PLUS 골드 인증을 받은 고효율 파워의 장점은 시스템 오버클럭킹과 VGA 업그레이드, SSD/HDD를 넉넉하게 추가해도 될 정도로 여유전력이 많다는 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네요.
에너맥스 레볼루션 ERF750EWT 파워의 소음을 실청해보면 정숙한 정도를 넘어 거의 무소음에 가깝습니다.
트위스터 베어링 특허 기술의 140mm 팬의 작동음이 극히 적어 저소음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더 없이 좋습니다. 실제로 작동음을 들어보면 실청할 수 없을 정도로 미약한 작동음만 들리며, PC 케이스에 설치하고 사이드 패널을 닫으면 무소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팬구동음이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풀로드 상태에서 그래픽 사용량이 많은 게임을 30분 정도 하고 측정한 실내외 온도입니다.
- 파워 내부의 온도 : 24도
- 그릴부 온도 : 22.8도
에너맥스 레볼루션 ERF750EWT 파워를 보니 마치 파워의 끝판왕을 보고 있는 듯 합니다. AMD 최신 CPU와 완벽하게 호환되어 최고 사양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더 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최고급 풀모듀러 파워입니다.
안정적이고 일정한 출력을 위해 탑재된 DC to DC 컨버터 회로도를 설계했다고 합니다. 12V 레일 출력을 통해 +5V, +3.3V 레일의 정밀한 출력이 가능하여 파워와 연결된 주변기기 부품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것이죠.
140mm 저소음 쿨링팬, OCP/OVP/SCP/OPP/OTP/UVP 6중 보호회로, 일본산105℃ 고품질 메인 캐패시터 적용으로 안정성과 내구성인 보급형 파워와는 비교불가. 특히 올블랙 플랫 타입의 케이블은 길이, 커넥터 수 모두 충분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80Plus 골드 인증으로 100% 로드에서 최대 90%가 넘는 고효율의 안정적인 출력 성능은 게임, 그래픽, 동영상 감상용 PC로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 리뷰는 ((주)씨넥스존)와 다나와 체험단 행사를 통해 작성하였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9498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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