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달 동안 야옹이의 잦은 울음과 출산으로 인해 홈cctv를 설치할까 말까 고민이 많았다.
홈캠을 설치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애 보느라 일을 하나도 못한다는 후기가 많아서였다.ㅋㅋ
아무튼 홈캠을 알아보다가, 보기만 하는 cctv 말고, 서로 교감같은게 가능한 제품이 있어서 사용해보았다.
바로 이렇게 영상통화 하듯이 할 수 있다♥
아이들만 집에 두고 나서기 불안한 집사들에게 참 좋은 것 같다.
조금 긴 외출 또는 출근이나 곧 있을 설같은 명절 때 사용하기 딱 좋은 고양이용품이다.
나는 주로 출근 이후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 덕에 요즘 나는 보고싶은 애들을 보고, 애들은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자동급식기 기능이 있어서, 회사에서도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간식을 줄 수 있다.
먹이 퍼즐을 아무리 해두고 나가도 금방 먹기 때문에, 심심함을 달래주기 좋다.
간식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야옹이.
페디와의 첫 만남이라 무서워해놓고, 간식이 나오니까 바로 다가가서 먹는 야옹.ㅋㅋ
가장 좋아하는 템테이션 캐나다산으로 넣어줬다.
내가 사용하는 홈캠을 사용하려면 공폰이 필요한데,
다행히 1개 있어서 그걸로 사용 중이다.
아이패드처럼 화면이 큰게 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핸드폰 거치 방법(거치대)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 가능하다.
처음에 어떻게 하는건지 이해가 잘 안돼서 야옹이와 형삼이의 영상통화를 진행해봤다. ㅎㅎ
"이게 뭐시여?"하는 야옹이와, 공폰에서 소리가 나자 킁카킁카 중인 형삼이.
이렇게라도 하면 합사가 순조로우려나 싶어서 몇 번 해봤다. ㅋㅋㅋㅋ
아무튼 생각보다 사용 방법이 쉬워서 바로 출근해서 사용해봤다.
캡쳐 버튼을 눌러서 찍힌 화면이다.
넋 놓은 찡찡이와 요가하는 심바, 련이의 뒷발 ㅎㅎ
얘들은 너무 아기라서 그런지 경계가 심하진 않았다.
회사에서 홈cctv를 통해 형삼이를 불러봤다.
회사에서 이렇게라도 아이들을 본다는건 생각보다 훨씬 행복했다.
떨어진지 1-2시간 정도 밖에 안됐는데도 너무 보고싶었다.ㅜ
처음에 페디를 움직이기만 했을 때는 안나타나더니, 마이크를 켜고 이름을 부르자 뿅 하고 나타났다.
전화로 영상통화 하는건 많이 시도해봤는데, 이렇게 반응이 온건 처음이었다.
왠지 나한테만 좋은게 아니라, 형삼이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것 같았다.
뿅 나타난게 정말 세상 졸귀로움.ㅜㅜ
카메라를 너무 위쪽으로 해놨는지 얼굴 윗부분만 볼 수 있었지만 잠시나마 너무 좋았다.
이 날 바로 집에가서 카메라 위치를 수정했다. ㅎㅎ
그리고 고양이용품 페디는 홈캠 이름이다.
페디 구성품
충전기, 보조배터리, 자동급식기 로봇, 얼굴, 사용설명서, 공폰 받침대
1. 앱 설치하기
유저폰과 공폰 모두에 페디 Peddy 어플을 설치한다.
다운로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앱부터 받는다.
2. 보조배터리 장착
앱을 설치하는 동안 뒤뚜껑을 빼서 보조배터리를 넣어준다.
3. 전원 ON
ON/OFF 전원 버튼은 페디 아래쪽에 있다.
사용이 간편하다.
4. 공기계 연결
앞의 뚜껑을 열어 홈캠 페디와 공기계를 연결한다.
그럼 준비 끝!
1. 호스트폰 연결
출근 하거나 외출 했을 때, 호스트폰이 아이들을 보여준다.
블루투스 검색을 누르면 PEDDY05가 나오고, 이것을 터치하면 호스트폰이 된다.
블루투스 연결 중... 이라고 뜨길래, 처음에 PEDDY05를 눌러야하는지 모르고 계속 냅뒀다가 연결만 30분 지연됐다.ㅜ
바보처럼 대기타지만 않으면 2분 내로 연결이 가능하다.
2. 유저 등록
평소 사용 중인 핸드폰을 유저폰으로 등록한다.
호스트폰에서 유저 등록이 나오면 체크 표시를 누른다.
화면에 QR코드가 나오면 유저폰으로 아래와 같이 실행한다.
3. 유저폰 연결
유저폰으로 사용할 핸드폰에서 '유저 등록'을 누르고, 호스트폰에 나오는 QR코드를 찍으면 유저폰으로 등록된다.
홈캠 페디 연결된 모습!
처음에 거치대를 안했더니 눈이 아래에 달려서 거치대를 했다.
동글동글 귀여운 눈알. ㅋㅋㅋ
페디는 표정도 다양해서 고양이들에게 재미있는 친구가 되어준다.
유저폰 내 어플을 보면 놀아주기, 자동 놀아주기, 스마트 케어, 갤러리가 있다.
기능은 아래와 같다.
1. 놀아주기 : 페디 이동하기, 목소리 들려주기, 사료주기, 조명켜기, 캡쳐
2. 자동 놀아주기 : 시간 설정해서 자동으로 놀아주는 기능
3. 스마트 케어 : 먹이주기, 램프등, 뒤집힘 알림 등
4. 갤러리 : 캡쳐된 사진 저장 공간
페디 앱에는 습도와 온도도 표시된다.
주 기능은 놀아주기고, 아래처럼 사용할 수 있다.
1. 이동 기능
이 기능으로 내가 직접 아이를 찾으러 갈 수 있다.
조금 3D 고양이 찾기 게임하는 느낌도 나고 재밌는 것 같다.
2. 사료 주기
집에서 홀로 심심한 아이에게 앱을 통해 사료나 간식을 급여할 수 있다.
아이콘이 귀엽게 되어있어서 그런지, 게임하는 느낌을 받는다.
재미있다.ㅋㅋ
3. 램프 기능
아기들에게는 페디 자체가 놀잇감이 되었다.
램프등을 누르면 홈캠 페디의 귀에 있는 조명이 켜진다.
램프 색상이 노란빛을 띠어서 어두울 때 사용하면 분위기 조명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준 고마운 페디!
집사들의 출퇴근 때문에 하루 10시간씩 혼자 있어야하지만, 외로움을 달래줄 페디가 있어서 심리적인 케어가 일정 부분 가능한 것 같다.
홈cctv 펫시터 로봇 페디(peddy)는 아래 링크에서 만날 수 있다.
https://smartstore.naver.com/guru_ped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