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고양이가 건강이 악화되면서 제가 분리불안이 되어버렸어요 ;ㅁ;
밖에서 언제든 애들을 볼 수 있도록 홈cctv를 들였는데
다묘가정이다 보니 누군가가 사각지대에 들어가서 안 보이면 불안하고
아픈 첫째가 너무 안 움직인다 싶으면 불안하고 그렇더라고요.
펫시터 로봇 페디 peddy는 움직일 수 있는 홈cctv라 아이들 넷을 다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제가 직접 밖에서 어플 들어가서 화면을 보면서 움직일 수도 있고
페디가 알아서 애들이랑 놀아주기도 하는 요물이랍니다.
저는 유저폰을 사용하고, 안 쓰는 스마트폰은 페디에 장착해서 호스트폰으로 쓰면 되어요.
페디 충전할 때 호스트폰도 같이 충전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스킨은 두 가지. 저는 몽실몽실한 느낌의 스킨으로 골랐어요!
스마트폰 거치대와 각도 조절 블록으로 제가 원하는 각도로 스마트폰을 장착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기존에 사용하던 홈캠은 높은 곳에 달아두었으니 이건 바닥쪽을 볼 수 있도록 장착했습니다.
호스트폰에 커다란 눈이 나오는데 표정이 꽤 많고 귀여워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유저폰에서 페디 어플 들어가면 다양한 기능이 있답니다.
제가 직접 놀아줄 수도 있고 시간 맞춰서 자동 놀아주기도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사진 찍으면 갤러리에 들어간답니다.
동영상도 찍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처음에는 경계하던 아이들도 금방 익숙해하더라고요.
페디를 좌우앞뒤로 움직이며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어요.
오른쪽 마이크 버튼 누르고 말도 걸 수 있고요.
저만 아이들을 볼 수 있는 게 아니고 아이들도 호스트폰으로 제 얼굴을 볼 수 있으니
혼자 집에 있는 외동 같은 경우는 꼭 필요한 제품이 아닌가 싶어요.
말 그대로 펫시터 기능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집 막내는 어찌나 페디 꽁무니를 쫓아다니면서 냄새를 맡는지 ㅋㅋㅋ
동물들이 서로 똥꼬 냄새 맡으면서 상대방을 파악하잖아요 ㅋㅋㅋ
페디 똥꼬 냄새 맡는 중인 송이입니다 ㅋㅋㅋㅋ
친정 놀러갔을 때 송이한테 다가가서 말 걸기 ㅋㅋㅋ
엄마 통화 소리가 너무 커서 소리는 없애버렸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홈cctv를 통한 제 목소리보다
펫시터 로봇을 통한 제 목소리가 좀더 나은 것 같아요!
남집사가 타지역으로 발령을 받아서 요즘 집에 없거든요.
저희 셋째는 남집사 바라기라서, 남집사 목소리가 나오는 영상을 넣어두면
자동 놀아주기할 때 플레이가 된답니다.
귀에서 램프가 켜지니까 밤에도 애들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여행 갈 때도 좋은 것 같아요.
하루에 최대 4번, 시간 맞춰서 사료 급여도 할 수 있답니다. 자동급식기 기능!
다이어트가 필요한 저희 막내. 제가 여행을 갈 때도 걱정없이 몸매관리 해줄 수 있겠어요
크기도 큰 편이고 무게도 묵직해서 덩치가 좀 있는 댕댕이들 있는 집에도 좋을 것 같아요~
자동 놀아주기 중인 모습도 잠깐 보여드릴게요.
일어나서 같이 춤을 추고 싶은 음악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