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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닌텐도 스위치 / PC / PS4 / XBOX를 위한 apt X LL 코덱이 탑재된 조이트론 USB C 타입 블루투스 오디오 어댑터(동글) 실사용 영상 및 후기.

L4 제로ms 19.12.18. 13: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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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무선의 매력.

무선 충전 / 무선인터넷 / 무선전화기 / 무선이어폰 등등 예로부터 유선으로 시작했던 많은 것들이 무선화되는 시대입니다. 물론 유선에 비해서 효율, 속도, 음질 등과 같이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없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편리함이라는 것은 이 모든 것을 뿌리칠만한 헤어 나오기 힘든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유선만의 장점 때문에 케이블이라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고집하며 사용했었는데요. 편리함에 취해 하나둘씩 늘어가다 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무선장비에 정복당해 버린 지금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무선 기술의 발전으로 그동안 불가 영역으로 여겨졌던 게이밍 기어 시장도 많은 변화를 야기했는데요. 무선 키보드 / 마우스 / 헤드셋 / 게임패드 등등 거의 모든 장치들 역시 무선화 되어가고 있으며 딜레이 없는 쾌적한 속도로 유선 못지않은 플레이가 가능한 세상입니다. 이번에 테스트해본 제품 역시 이러한 무선장비로써 휴대용 게임기이지만 블루투스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닌텐도 스위치와 기타 지연율이 심한 게임 장비들을 위한 블루투스 오디오 어댑터 (동글)입니다 조이트론에서 제작한 이 제품. 어떠한 기능과 매력이 있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출시했지만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

패키지를 대충 보면 자사의 닌텐도 스위치용 라인업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USB C 타입과 A 타입 확장 어댑터를 활용하여 PC / PS4 / XBOX 등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하여 무선으로 사운드를 들을 수 있게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펙이 적힌 뒷면을 보면 블루투스에 관련된 기본 정보들이 없어서 조금 당황했었는데요. 아무래도 게임이라는 특성상 소리를 무선으로 들려준다는 단순한 기능보단 어떤장르에도 적용할 수 있는 딜레이 없는 무선 환경을 가진 기술이 들어가 있다는 정도의 스펙은 기재되어 있어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사실 확인하기 전까진 단순한 무선 동글쯤으로 생각)

제공되는 스펙의 정보가 부족.

본사를 통한 상세 스펙 공개!

그래서 큰 기대 없이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지연률(레이턴시)이 생각보다 짧게 느껴져서 설마 하는 마음에 좀 더 제대로 된 테스트를 위해 제조사에 정확한 스펙을 요청하였습니다. 확인한 스펙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다른 건 몰라도 aptX LL 코덱이 탑재되어 있다는 것과 PD 규격을 지원한다는 것은 설마 했던 예상이 사실로 바뀌는 순간인 동시에 게이밍용 블루투스 오디오 어댑터로도 손색없는 스펙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USB C 타입 적용 및

확장 어댑터 기본 제공

제품 특성상 간단한 소형 액세서리인 만큼 블루투스 송신기와 확장 어댑터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별다른 설치가 필요하지 않고 블루투스를 운용하는 법만 알면 되기에 매뉴얼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런 제품을 구매하는 유저층은 블루투스 운용법은 대부분 숙지하고 있으리라 생각해서 그런 것 같은데요. 혹시 모를 초보 유저를 위해 차후 간단한 매뉴얼이나 제품 상세페이지에 업데이트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본적으로 닌텐도 스위치를 겨냥해서 출시한 제품인 만큼 연결 인터페이스는 USB C 타입으로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스마트폰에도 연결할 수 있으며 PC와 같은 동일한 포트만 가지고 있으면 다양한 플랫폼에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USB A 타입 확장 어댑터를 기본으로 제공해주기에 PS4 / XBOX / TV와 같은 사운드를 출력하는 대부분의 장치와 연결하여 무선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연결과 동시에 즉시 사용 가능.

플러그앤 플레이 방식을 지원하기에 연결만 해주면 즉시 사용 가능하며 사진과 같이 닌텐도 스위치에서 연결 후 볼륨 조절을 해보면 USB 장치로 인식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댑터의 전원은 본체 배터리와 공유해서 사용하며 그만큼 배터리 소모는 커지겠지만 이를 위해 플레이를 하면서 동시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없어도

간단한 연결 방법.

보통 블루투스 페어링을 할 때 디스플레이가 달린 장치에 주로 연결하다 보니 이런 어댑터나 동글을 처음 사용해보면 당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간단하며 과정도 크게 다를 것이 없는데요. 단 페어링전에 기존에 연결하여 사용하던 장치의 블루투스를 OFF 하는 건 필수이며 (자동 연결 방지) 과정은 아래의 순서와 영상처럼 진행하면 문제없이 연결할 수 있습니다.

● 어댑터 본체 연결 → 페어링 버튼 5초간 클릭 → 블루 LED 빠르게 점멸하며 페어링 모드 진입 → 연결하고자 하는 이어폰 및 헤드폰을 강제로 페어링 모드로 전환 → 수초 후 자동으로 어댑터와 연결 완료.

일반 코덱으로 연결되어도

쓸만한 반응속도.

순조롭게 페어링이 완료되었다면 사진과 같은 무선 스피커로 좀 더 박진감 넘치고 강력한 사운드로 걸리적거리는 케이블 없이 쾌적한 환경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어댑터 디자인 역시 케이블이 없는 맞춤 밀착형 형태로 되어있어서 깔끔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실제 플레이를 해보니 (SBC 코덱 연결 / 무선 스피커 환경) aptX LL로 연결된 것이 아니지만 큰 지연율을 느낄 수 없을 만큼 기본적인 연결성도 준수하여 게임 플레이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aptX LL 코덱 적용으로

리듬게임도 문제없이 플레이!

하지만 0.1초를 다투는 리듬게임이나 FPS와 같은 장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aptX LL 코덱입니다. 약 200ms 정도 되는 지연율을 대폭 줄여주는 기술로써 헤드폰이나 이어폰에서 이것을 지원한다면 어떠한 장르라도 문제없이 무선으로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단점이라면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마트폰에서조차 이 코덱을 탑재한 제품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인데요. USB C 타입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점은 여기서 빛을 발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이나 연결 가능한 플랫폼에 간단하게 연결하여 딜레이 없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죠. 실제 플레이 영상을 눈과 귀로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PC 및 다양한 플랫폼에도 활용 가능.

이 밖에도 제공되는 확장 어댑터를 활용하면 PC와 같은 블루투스가 없는 장비에 연결하여 무선 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연결과 동시에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자동으로 인식하며 (HideLink APTX-LL Dongle)이라는 장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 aptX LL 코덱이 탑재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론 맞았지만!) 페어링이나 사용방법은 모두 동일하며 하나의 사운드 장치로 인식되는 만큼 볼륨 조절도 PC에서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딜레이 없는 강력한 무선 환경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닌텐도 스위치에는 블루투스 모듈이 내장되어 있지만 중복으로 연결될 시 딜레이 문제 때문에 컨트롤러 이외에는 연결할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어도 스위치로 플레이를 하려면 유선 이어폰으로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러한 맞춤형 어댑터를 사용하면 외형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필수 액세서리 입니다.

물론 aptX LL 코덱을 지원하지 않는 블루투스 장치들이 훨씬 만지만 SBC로 연결되는 기본 환경도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무리 없이 돌릴 수 있는 수준이었으며 만약 지원하는 장비까지 있다면 무선 환경을 구축함에 있어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입니다. 또한 USB C 타입과 확장 어댑터는 스위치 이외에도 PC / PS4 / XBOX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만큼 하나쯤 보유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 END.

저는 위 블루투스 오디오 어댑터를 소개하면서

조이트론으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