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N Crucial X8 Portable SSD
마이크론 (Micron) 은 가격과 성능, 내구성까지 준수한 SSD 라인업으로 MX와 BX 시리즈를 통해 국내 유저들에게 익숙한 브랜드입니다. 저는 2016년에 MX200을 구매한 후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여 현재 MX500과 BX500까지 마이크론 SSD만 3개를 사용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안정적인 내구성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가성비는 따라올 브랜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 출시한 마이크론 Crucial X8 Portable SSD는 500GB와 1TB 두가지 용량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1,050MB/s 읽기 속도를 제공하는 USB 3.2 Gen2을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USB C to C 타입 케이블을 통해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빠른 속도의 데이터 전송을 경험할 수 있죠.
기존 마이크론 Crucial 특유의 패키지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되어있습니다. 또한, 후면에 기재되어있는 X8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손쉽게 외장 SSD 관리 및 상태 체크가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해본 모델은 500GB 용량으로 대원CTS에서 3년 제한 보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정품인증 및 A/S 적용을 위해 스티커를 부착한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패키지 구성품은 마이크론 Crucial X8 Portable SSD 500GB, 사용자 가이드, USB C to C 케이블, USB C to A 커넥터로 심플하게 동봉되어 있습니다.
모던하고 깔끔한 블랙 컬러의 알루미늄 바디로 디자인되어있으며 아노다이징 일체형 케이스로 설계되어 준수한 발열 해소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두가지 느낌의 외부 텍스처는 손에 쥐었을 때 부드럽고 매력적인 촉감을 제공합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크기의 바디는 127.5 x 92.5 x 24 mm 사이즈이며 무게는 약 148g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보다 작은 사이즈와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극한의 상황에서 실시한 내구성 테스트도 통과하여 마이크론 SSD가 갖고 있는 튼튼한 이미지를 그대로 외장 SSD에 적용한 느낌이 듭니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USB C타입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지만 데스크탑의 경우 아직까지 USB A타입이 자주 사용되고 있기에 커넥터가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소한 부분이지만 두가지 종류의 케이블이 아닌 외장 SSD의 범용성과 휴대성을 고려한 구성품이 매우 만족스럽게 느껴지네요.
PC와 연결하여 확인한 결과 500GB 중 465GB를 사용할 수 있으며 파일 시스템은 exFAT으로 대부분의 디바이스와 원활한 호환을 제공합니다. NVMe SSD 특유의 발열 문제가 걱정되었지만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일반적인 외장 SSD와 비슷한 수준으로 측정되고 있습니다.
USB 3.2 Gen2 (C to C)
기본 제공되는 USB C to C타입 케이블을 통해 썬더볼트3 포트에 연결하여 측정한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ATTO Disk 테스트에서는 최대 읽기 속도 약 1,000 MB/s, 최대 쓰기 속도 약 915 MB/s로 측정되었으며 Crystal Disk Mark에서는 최대 읽기 속도 약 913 MB/s, 최대 쓰기 속도 약 893MB/s로 측정되었습니다.
USB 3.2 Gen2 (C to A)
데스크탑에서 지원하는 USB 3.2 Gen2 A타입 포트에 C to A타입 커넥터에 연결하여 측정한 결과입니다. 평균적으로 최대 읽기 속도 약 990 MB/s, 최대 쓰기 속도 약 900 MB/s 로 측정되었으며 USB C to C타입 테스트 결과와 비교했을 때 정상적인 오차 범위로 볼 수 있습니다. 즉, USB 3.2 Gen2 포트에 연결한다면 커넥터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속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USB 3.2 Gen1 (C to A)
흔히, USB 3.0 으로 알려진 USB 3.2 Gen1 포트에 연결하여 측정한 결과입니다. 일반적인 SATA 인터페이스의 외장 SSD와 유사한 속도인 최대 읽기 속도 약 450 MB/s, 최대 쓰기 속도 약 430 MB/s로 측정되었으며 마이크론 Crucial X8의 모든 성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외장SSD의 빠른 속도를 통한 데이터 전송이 필요하다면 꼭 USB 3.2 Gen2 포트에 연결하여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USB C타입 포트가 적용된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6K 해상도의 이미지를 복사하여 재생해도 버벅거림이나 끊김없이 원활한 사용성을 보여줬습니다. 점점 높아지는 스마트폰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안전하게 백업하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많은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외장SSD 라는 생각이 드네요.
태블릿과 연결 시 PC와는 다르게 499GB를 사용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지만 안전한 사용을 위해 약 460GB 정도의 사용을 권장합니다.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고해상도의 이미지와 영상 재생 시 안정적인 사용성을 보여줬습니다.
예전에는 PC와 노트북 간의 빠른 데이터 공유와 백업에 주로 사용되었지만 모바일 디바이스에 호환이 가능한 외장 SSD가 등장함에 따라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100GB 이하의 저용량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저장공간 부족 문제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고해상도의 이미지와 영상 촬영을 자주 하는 분들이라면 매우 만족스러운 모델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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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제품 스펙 및 구매 관련 정보는 위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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