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나 직장을 다니다 보면, 일반적인 문서부터 영상까지 다양한 자료들을 가지고 다녀야 해서 외장하드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휴대가 가능한 만큼 내구성이나 분실 위험, 누군가 중요한 자료를 함부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내구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외장 SSD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최근에 삼성에서 출시한 포터블SSD T7 Touch입니다. 기존에 출시된 T5에서 더 향상된 속도와 안정성까지 갖추어 출시되어 더 믿음이 가는 제품이에요. 먼저 박스를 열어보면 본 제품을 바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스 포장이 꼭 스마트폰 박스 포장처럼 잘 되어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SSD 본체와 사용설명서, USB-C to USB-C 케이블, USB-C to USB-A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가지 케이블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컴퓨터나 노트북, 스마트폰에도 바로 연결하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제품 크기는 85mm x 57mm로 흔히 사용하는 명함이랑 비슷한 크기이며, 두께는 8.0mm로 굉장히 얇습니다. 이렇게 작은 제품이 고용량의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그리고 무게 역시 달걀보다 가벼운 58g으로, 셔츠 포켓이나 가방에 넣고 다녀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휴대성이 좋습니다. 물론 견고한 메탈바디로 내구성도 좋기 때문에 편하게 막 들고 다녀도 쉽게 고장 나지 않아요.
기존 포터블SSD T5와 비교해봐도 가로 길이는 살짝 늘어났지만, 두께가 훨씬 얇아진 걸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손으로 쥐었을 때의 체감은 T7이 얇아서 더 좋았습니다.
T7 Touch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되었다는 것입니다. 제품 상단에 네모 모양으로 LED모션 센서가 위치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곳을 손가락으로 터치하여 잠금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다른 포터블SSD보다 편의성과 안정성 면에서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어요.
보안을 위한 지문인식 or 비밀번호을 사용하기 위해서 SAMSUNG PORTABLE SSD Software를 사용해야 합니다. 간단한 설정으로 지문과 비밀번호를 등록할 수 있고, 보안 기능이 사용 중일 때는 인증 없이 내부 공간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어떠한 방법으로도 접근할 수 없어서 안정성에 더 신뢰가 갔어요.
T7 Touch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NVMe타입으로 굉장히 빠른 전송속도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최대 1050MB/s의 속도로 일반 외장하드보다 최대 9.5배, 기존 T5보다 2배 더 빠르죠. USB 3.0 gen1에서는 읽기 460MB/s, 쓰기 447MB/s로 실제 6기가의 파일을 전송할 때 20~30초 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USB 3.0 gen2에서는 읽기 958MB/s, 쓰기 928MB/s로 스펙에서 제시했던 빠른 전송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6기가의 파일 전송할 때 10초대를 기록하며 하며 FAST 속도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웬만한 고용량 파일들은 수십 초 때에서 주고받을 수 있어서 사용목적에 따라 작업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효율을 올릴 수 있어요.
점점 고용량화되는 파일들을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휴대할 수 있는 포터블SSD T7 Touch를 이렇게 소개를 해봤는데요. 작업 환경에 따라서 저장된 영상 파일을 편집하거나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사용해도 전혀 무려가 없을 거 같습니다. 평소 빠른 속도의 NVMe 포터블SSD를 찾고 있었다면, 삼성 T7 Touch에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