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살펴볼 제품은 잘만에서 출시한 최고의 가성비 파워 서플라이 EcoMax 시리즈 중 600W 입니다.
제품 가격은 작성일 기준 3만 6천원입니다.
에코맥스는 400W부터 600W제품이 있는데요.
600W라면 보급형 이상의 중급형 그레픽카드의 전력을 만족시키는 용량입니다.
제품 제원
한국에서 유독 +12V 싱글레일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EcoMax의 경우 +12 이중레일을 채택하였습니다.
싱글레일과 이중레일 중 무엇이 더 좋다라고 말 할 수 없습니다.
멀티레일의 경우 VGA를 연결한 12V레일의 용량이 부족할 경우 안전성 문제가 생겨서 싱글레일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일반적으로 멀티레일의 경우 과전류 발생시 싱글레일보다 보다 신속하게 보호 할 수 있습니다.
고급형 모델중에서도 다중레일을 채택하는 경우도 많이 봐왔습니다.
크기는 140mm의 보통의 ATX파워입니다.
무게는 500W제품보다 0.06kg 늘어난 1.75kg으로 일반적인 무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가성비를 지향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패키지에 불필요한 코팅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패키지 상단에 듀얼레일이란 점과 용량이 명백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부에는 제품 제원과 특징이 쓰여있습니다.
측면부에는 케이블 종류와 길이가 나와있어 구매에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전면부에는 한국/유럽 제품인지 스티커로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봉 부위엔 새 제품인지 쉽게 알 수있도록 봉인 씰로 마감되어 있었습니다.
구성품
구성품은 본제품인 파워와 케이블이 있고, 설명서, 나사, 그리고 케이블 타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파워코드는 중국 OEM에서 흔히 볼수 있는 WJY-305였습니다.
가성비 제품답게 나사에 도색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설명서에서 제조일자 확인방법이 나와있는데, 제품 시리얼코드로 제품의 제조일자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수령한 제품은 19년 12월에 제조한 제품이더군요.
제품 외관
제품은 무난한 검정색으로 특징적인 부분은 없었습니다.
흡기를 위한 하단부 팬은 원형그릴로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상단부에는제품 제원과 각종 인증마크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배기를 위한 후면은 가장 자주보는 하이브 형태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 배기 후면에 대해 최신 뉴스를 전하자면, 유럽에 수출하는 제품들은 젓가락같은 막대기로 찌를 수 없도록 구멍이 좀 더 작아진다고 하더군요.
안전성을 위한다고는 하지만 배기성능의 하락을 가져올까 아쉽습니다.
나중에는 후면 배기구멍을 튜닝하는 분들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케이블의 경우 다이렉트로 PSU와 연결되어 있었는데요.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파워처럼 검정색 도색이나 플렛케이블이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알록달록한 케이블 또한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메인보드 전원 케이블의 경우 슬리빙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었고, 나머지 케이블도 부분적으로 케이블 타이로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조립기
조립을 위해 사용된 케이스는 같은 잘만에서 출시된 S3입니다.
파워자체도 케이블이 5개 밖에 없는 기본적인 구성이라 그런지 선정리가 매우 깔끔하게 되었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케이블이 케이블타이로 부분적으로 미리 정리가 되어 있어서 선정리가 편했습니다.
파워 커버가 예시된 케이스처럼 구성되어 있다면, 사진처럼 파워 측면을 통해 제품명을 볼 수 있습니다.
OCCT 테스트
파워 구입후 기본적인 테스트인 OCCT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새제품답게 아무런 오류없이 완료되었습니다.
오류와는 별개로 전기소리라고 불리는 노이즈가 미세하게 발생하였습니다.
모든 파워에 노이즈는 존재합니다만, 테스트한 시각이 새벽 4시라 좀 더 잘 들렸던거 같습니다.
내부 회로 설계
한국 사용자들은 대부분 일본산 캐퍼시터를 선호하는데요.
그만큼 일본 캐퍼시터를 신뢰한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그만큼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보급형 모델에선 자주 쓰이지 않습니다.
에코맥스에서도 역시 대만산 캐퍼시터인 SAMXON 85℃가 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위한 구색을 다 갖추고있는데요.
저전압 보호, 과전압 보호, 과전력 보호, 그리고 단락 보호 장치들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4중 보호회로 설계를 통한 안전적인 전원공급이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가성비를 위해서 중국에 OEM을 맡겼는데요.
Dong Guan Hui Cheng Electronic S&T Co., Ltd.라는 회사로 쿨러마스터, 안텍, 아이구주 엘피스, 등등 많은 파워를 제조한 경력이 있습니다.
무상보증기간은 3년으로 보급형 제품중에선 평균적인 기간으로 보입니다.
구입 영수증이 있을 경우에만 품질 보증이 된다고하니 영수증 보관을 꼭 해야될것 같습니다.
다만, 초기 불량시 택배비를 고객이 부담해야된다면 조금은 억울한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따로 정책을 두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문의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에코맥스 제품 리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