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든 영화든 진한 몰입감을 위해서는 역시나 큰 화면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눈에 모든 시야가 다들어와야하는 FPS장르의 게임이 아니라면 말이죠.
오늘 리뷰하는 제품은 무려 34인치, 3440 x 1440px의
UWQHD의 해상도를 지닌 게이밍모니터인데요.
단순히 화면이 크기만하다고 게이밍모니터라는 이름으로 부를 순 없겠죠?
게이밍에 적합한 다양한 모드와 144Hz 주사율을 지니고 있고 1500R 곡률을 사용하여 몰입감까지 신경을 쓴 제품이기때문에 정말 게이밍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품의 이름은 인터픽셀의 IPU3431 게이밍모니터입니다.
모니터 기본 구성품으로는 모니터 본체와 스탠드, 전원 어답터와 케이블, 사용설명서와 USB&DP&HDMI 케이블, 그리고 조립하는데 사용할 드라이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브랜드에서 폭발적이라고 볼 수 있을정도로 다양한 모니터를 내놓고 있는데,
대부분의 모니터들이 DP포트나 HDMI포트를 지원함에도
기본구성품으로 케이블은 한종류만 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인터픽셀 게이밍모니터, IPU3431는 두종류의 케이블을 기본구성품으로 제공하기때문에
듀얼모니터 구성을 할 때 포트로 인한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인터픽셀의 IPU3431 게이밍모니터는 34인치의 와이드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만큼
외관도 일반적인 모니터에 비해 상당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807 x 531 x 226mm의 크기를 갖고 있어 통상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1200mm 폭의 책상위에 설치한다면 책상이 꽉 차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부 베젤은 34인치 모니터치고 상당히 얇은 편이었으나 이너베젤은 살짝 두께감이 있습니다.
모니터 좌우 하단으로는 3W + 3W 스피커가 탑재되어있어서
별도로 스피커를 배치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큼지막한 소리를 즐길 수도 있고요.
중앙으로는 모니터 설정 값을 조절할 수 있는 조이스틱 겸 전원 버튼이 위치하고 있으며,
조이스틱 핫키를 기본 제공하고 있어 조준선 모드나 화면 모드,
입력신호를 손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적응력이 떨어지는 건지 모르겠으나,
기존에 많이 사용해왔던 조이스틱과는 다른 사용방법을(가운데를 누르면 모니터 전원 OFF/ 선택을 위해서는 왼쪽 방향으로 눌러줘야 함, 취소는 오른쪽 방향) 갖고 있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더군요.
가운데 버튼으로 선택하는게 안된다면 오른쪽 버튼으로 선택을 하게 해줬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모니터는 1500R의 곡률을 지니고 있는 커브드 모니터입니다.
사람의 눈은 어떤 사물이나 공간을 바라볼 때,
평면으로 인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곡면으로 인지를 하게되는데요.
작은 모니터를 사용할 때에는 이런 부분이 크게 불편함으로 다가오지는 않지만,
큰 모니터를 사용할 수록 눈이 공간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때문에 큰 모니터를 사용하시는, 혹은 사용하실 분들은
커브드 모니터를 사용하시는 것이 시야각 왜곡을 줄이는 데도,
게임이나 영화감상에 있어 몰입감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좋습니다.
대형 모니터에서 커브드를 사용하는게 추세이기도 하고요.
제품 후면부에는 모니터 거치대와 연결할 수 있는 베사홀(100 x 100)과
다양한 입력포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4버전의 DP 포트 두개(144Hz 지원)와
2.0버전의 HDMI 포트 두개(100Hz 지원)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여기에 USB3.0 허브 케이블을 이용하여
USB 주변기기를 모니터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편의기능 또한 제공합니다.
만약 본체에 USB포트 여유가 부족하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니터 패널은 기본 명암비 3,000:1의 삼성A급 PVA패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VA패널은 명암비나 시야각이 넓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응답속도가 많이 느리다보니 게임용으로 적합하지 못하다는 평을 받아왔었는데요.
PVA 패널은 부족했던 응답속도를 개선하여 게이밍에 적합하도록 만든 패널입니다.
게다가 178도에 달하는 광시야각으로 어디에서 모니터를 바라보든
쾌적한 시야를 체감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인터픽셀 IPU3431 게이밍모니터는 1ms(GTG)의 응답속도를 가진
TN패널 탑재 모니터보다는 살짝 아쉬운 5ms(GTG)의 응답속도를 갖고 있는데요.
사실 사람이 인지하기에는 구별하기가 어렵기도하고,
PVA패널이 TN패널이 비해 뛰어난 색상 표현력과 명암비를 지니고 있기때문에,
본인이 FPS장르 게임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나 영화 감상, 웹서핑 등에서 더 높은 만족도를 주는 인터픽셀 제품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sRGB 125%/DCI-P3 90% 로 높은 색 재현율로
TN 패널의 색빠진 듯한 색감보다는 확실히 실감나는 게임, 영상 시청이 가능합니다.
(%가 높을수록 원본에 가까운 색을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
대화면 모니터들은 대게 상하각 시야 조절 기능인 틸트기능만을 탑재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제품이다보니
별도 조작을 위해서는 모니터 거치대를 사용하라는 말인데요.
인터픽셀 게이밍모니터는 모니터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엘리베이션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기때문에 대부분의 책상에서 높낮이 걱정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인터픽셀 IPU3431 모니터는 게이밍 모니터로 출시한 만큼
다양한 게임관련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FPS 장르의 게임을 주로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화면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나, 미세한 끊김 현상을 경험해보셨을텐데요.
게임에 방해되는 이러한 문제들을 잡아주어 보다 원활한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도록해주는
어댑티브 싱크 기능을 IPU3431은 탑재하였기때문에 좀더 부드러운 화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HDR&블랙이퀄라이저 OFF
HDR&블랙이퀄라이저 ON
그외에도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화면을 선명하게 해주는 HDR 기능부터 시작하여
어둠 속에 숨어있는 적을 잘보이게끔 밝혀주는 블랙 이퀄라이저 기능을 포함하여
조준선 기능, 화면모드 기능 등 다양한 기본 게임관련 옵션을 제공하기때문에
사용자 취향에 맞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제는 모니터라면 당연히 갖춰야할 로우블루라이트나
플리커 프리 등의 아이케어 기능도 당연히 갖추고 있고요.
이상 인터픽셀의 대화면 게이밍모니터, IPU3431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IPU3431은 무려 UWQHD 해상도를 갖고 있는 와이드 타입의 모니터로
기존 모니터들이 갖고 있던 좌우시야각의 한계를 넘어,
보다 몰입감있는 영상,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다양한 입력 단자 지원과 PVA패널의 풍부한 색 표현력,
그리고 144Hz에 달하는 고주사율은,
확실히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모니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뿐만아니라 평소 영상 편집 작업이나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하는 분들에게도
넓은 화면은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기때문에 작업용모니터를 찾으시는 분들도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34인치의 대화면, 다양한 게임모드 지원,
UWQHD 해상도 등의 완성도 높은 제품을 찾으신다면,
인터픽셀 IPU3431 모니터가 적합한 모니터가 되어줄 것이라 확신하며
모니터 리뷰 마치도록하겠습니다.
네이버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실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