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잘만테크에서 출시된 잘만 CNPS10X OPTIMA II 입니다.
저도 이전부터 같은 모델의 화이트 버전을 실사용하고 있어서 매우 친숙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레인보우 RGB 튜닝이 되어있고, 뛰어난 쿨링성능 및 저소음까지 갖춘 CPU쿨러로써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제품이기 때문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여러번 추천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CPU쿨러 조립은 물론 탈거까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제원
타워형 CPU쿨러를 구매할때 가장 주의해야되는 부분은 CPU쿨러의 높이인데요.
CNPS10X OPTIMA II는 160mm로 일반적인 미들타워 케이스에서 허용하는 평균적인 높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인텔은 물론 AMD 메인보드와도 모두 호환 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외에 주목할점은 최대 공기흐름인데요.
61.42CFM으로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나와 기준으로 화이트는 2019년 3월 출시되었고, 블랙은 동년 7월에 출시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패키지
제품을 소개하는 ULTRA QUIET CPU COOLER라는 글귀가 가장 위에 쓰여있는데요.
그만큼 저소음에 신경을 쓴듯 싶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리뷰한 모든 패키가 그렇듯 패키지에 제품 사진이 가장 크게 나와있는데요.
영롱한 RGB가 빛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측면에는 RGB, 듀얼블레이드, DTH기술 소개 그리고 반대면에는 제품 제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품후면에는 제품의 장점을 무려 14개 국어로 자랑하고 있습니다.
인증마크를 살펴보니 RoHS라는 인증을 통과한것이 보이는데요.
유럽쪽에서 해로운 물질을 사용한 전자제품/기기를 제한하는 지침입니다.
또한 CE인증도 받았는데요.
적합성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유럽지역에서 자유로이 유통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패키지는 테이프로 실링되어 있었으며, 개봉부는 일반적인 박스형태였습니다.
구성품
박스를 열어보니 가장 먼저 반기는건 바로 설명서였고, 그 다음은 악세서리 팩이었습니다.
인텔과 AMD 전용 구성품과 통합 구성품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2019년 9월 이후 출시된 제품의 경우 악세서리 팩이 변경되었는데, 조립기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중요 구성품인 쿨링팬은 YX1225ASL이란 모델명을 갖고있습니다.
팬 성능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준수한 편이며, 이러한 성능은 잘만의 특허기술중 하나인 '듀얼 블레이드 팬'에 의한 것으로 냉각성능은 확보하고 소음은 감소시키는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저가형 팬에서 볼 수없는 진동 방지 고무패드가 8개면에 모두 적용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엇습니다.
따로 설명할만한 물품은 써멀 구리스인데, ZM-STG2M Mini라는 제품으로 다나와 최저가 900원입니다.
용량은 1g, 비중은 C 2.88, 열저항 8mm² K/W, 열전도율 4.1W/mK, 작동 보장 온도는 -14℃~150℃입니다.
즉, 조금 무르고 평균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제품 외관
제품외관은 일반적인 타워형 CPU쿨러들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RGB 튜닝을 위해서 방열핀을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커버가 둘러 쌓고 있는 형태입니다.
히트파이프와 방열핀은 각각 구리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으며, CPU의 열을 히트파이프로 직접 전달시키는 DTH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자세히 본다면 팬을 위한 구멍들이 플라스틱 커버 한쪽면에만 위치한다는걸 알 수있습니다.
양쪽으로 있었다면 추후에 더블팬을 실험해 볼 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탈거 방법
마침 동일모델 화이트버전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탈거기까지 함께 보여드릴 수 있게되었습니다.
1. 메모리와 팬 케이블 탈거
2. 방열핀에서 쿨링 팬 탈거
3. CPU에서 방열핀 탈거
탈거시 주의사항은 바로 '무뽑기' 입니다.
무뽑기는 CPU와 CPU쿨러가 동시에 뜯겨져 나오면서 CPU 핀이 단절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일텔과 달리 AMD 메인보드에는 CPU를 눌러 고정해주는 부품이 없기 때문에 써멀 구리스가 딱딱하게 굳을 경우 무뽑기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선 아래와 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1. 컴퓨터 10분이상 가동 후 10분내에 탈거 / 헤어드라이기로 20초 이상 열 가하기
2. 수직으로 뽑지말고 시계/역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며 유격주기
조립기
먼저 CPU표면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그 후 바로 메인보드 작업을 들어가지마시고, 히트타워에 쿨링 팬을 결합해 봅니다.
왜냐하면 메인보드에 히트타워를 결합한 후에 수평으로 쿨링팬을 결합할 때에는 난이도가 올라가기 때문이죠.
한번 가결합 해줌으로써 본결합이 보다 수월해 집니다.
특히 이번에 온 제품의 경우 구멍 위치가 맞지않아서 송곳으로 살짝 뚫어준 후 팬을 결합시켜 구멍을 넓혀주었습니다.
메인보드 뒷면에는 동봉되있던 백플레이트와 양면테이프를 사용하여 인텔 혹은 AMD위치에 맞춰서 결합해줍니다.
제 경우에는 AMD 위치에 맞추었습니다.
써멀 페이스트를 적당량 뿌려주고, 넓게 퍼트려줍니다.
바르시는 분들마다 약간씩 의견이 다르지만, 제 경우 조금만 바르는게 낫다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하게 바르지 않아도, 결합하고 나사로 조여주고, 열받으면 잘 펴질꺼라 기대해봅니다.
이제 히트타워를 손에 쥐고 인텔 혹은 AMD 클립을 결합해줍니다.
작은 가이드 홈이 있는데, 잘 맞추셔서 결합해주시면 됩니다.
그 후에 스티커를 벗겨주시고 과감히 스티커를 벗겨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바로 메인보드에 장착!
장착하실때도 한쪽면에만 쿨링팬을 위한 홈이 있으니 잘보시고 장착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어려운 파트는 끝났고, 히트타워에 팬을 배기가 가능한 방향으로 설치해주신 후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정리까지 깔끔하게 하셨다면, 조립 완성입니다!
2019년 9월 이후 출시된 제품의 경우 악세서리 팩이 변경되었다고 하던데, 클립과 볼트가 변경된 것 같습니다.
클립이 이전에는 평평했는데, 이번에 조립하는 제품은 굴곡이 있더군요.
볼트의 경우에도 예전에는 육각렌치와 함께 육각 볼트가 들어있었는데, 십자로 바뀌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램 장착 시 일부 마더보드의 경우 1번 슬롯에 튜닝 램 장착 시 히트싱크 두께 "6.5mm" 이상은 간섭이 발생될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조립 완료 사진
올블랙 컨셉에 맞는 블랙 PC가 탄생하였습니다.
사용기
올블랙 PC에 포인트로 RGB가 들어가니까 이렇게 예쁠 수가 없습니다.
이전에 화이트 쿨러를 쓸때와는 또다른 멋이 느껴집니다.
히트타워를 둘러쌓고 있는 RGB를 따로 설정할 방법은 없지만, 보시는 것과 같이 무지개 빛으로 순차적으로 색상이 변경됩니다.
소음의 경우 방안의 소음을 포함해서 평균 33dB를 보여주었습니다.
제 방이 그렇게 시끄럽지 않다는걸 감안할때 꽤나 조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음의 크기와 별개로 신경쓰이는 소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소음이 있는데요.
잘만 CNPS10X OPTIMA II의 경우 소리가 일정해서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쓰는 AMD 3600X CPU의 경우 번들 쿨러로 Wraith Spire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번들 쿨러의 경우 평균적으로 2600RPM을 보여주고, 최대 3500RPM까지 치솟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잘만 CNPS10X OPTIMA II의 경우 평균 1000rpm 그리고 최대 1500rpm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소음면에서 당연히 회전속도가 빠를 수록 커지는건 당연지사겠죠.
저속으로도 번들쿨러 대비해서 향상된 쿨링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이유는 방열핀이 번들 쿨러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리뷰의 경우 기존 CPU쿨러의 탈거 방법부터 조립 방법까지 소개하며, 평소보다 긴 리뷰가 되었는데요.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어서 리뷰를 쓰며 즐거웠습니다.
CPU쿨러는 번들로도 충분하다는 분들이 꽤 많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동의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RGB의 멋, 보다 뛰어난 쿨링 성능, 그리고 저소음을 지향하신다면 CPU쿨러 구매를 적극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가성비인 잘만 CNPS10X OPTIMA II를 추천드리며, 리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