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델타파워 리뷰를 해본적이 있었는데 간만에 해보는 파워리뷰가 시소닉이네요.
오래되고 쟁쟁한 파워회사들만 리뷰를 해보네요.
PSU, 즉 PC 파워서플라이는 보통 pc를 조립하려 구매를 할 때 의외로 견적중 가장 나중으로 밀려나는 품목중에 하나입니다.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밈으로 알만할정도로 유명한(?) 천궁으로 인해서 뻥파워의 경각심을 일으켜 그나마 인식이 개선된 상태임에도 모든 사양을 결정할 때 빵빵한 사양을 견적을 놓고도 파워부분에서 최대한 절감을 해버리고는 하죠.
정작 파워는 우리몸의 심장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중요합니다.
PC자체를 완전히 소모품으로 생각한다면 모르겠지만 열심히 돈모아서 만든 PC가 갑자기 다운되거나 켜지지 않는다면? PC를 조립할 줄 아는 정도의 분이야 각 제품들 서비스를 받으러 가면 되지만 그동안 진행하던 자료가 날라가거나 계속해서 문제를 야기하거나 심하면 각 부품들과 동반사망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지요.
이러한 문제로 인해서 생기는 손실들은 때에 따라서는 상당히 큰 손실일 수도 있기에 가능하면 좋은 파워를 구매하는것이 낫겠지요.
파워도 정밀한 전자기기이기에 아무리 비싸고 좋은 파워라도 사용중 문제가 생길수 있고 서비스 처리등에 대해서도 따져보게 되는데 그렇잖아도 많은 브랜드와 제품들에서 이런 제품들을 어떻게 골라야 할지 더 막막하게 만듭니다. 여담으로 2013년의 정격표기출력 의무화 이전에 몇 제조사에 oem을 의뢰하기 위해서 미팅한적이 있었는데 모델에 따라 그 자부심과 대응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마인드 조차도요. 좀 이름있는 회사들은 품질에 대해서 타협도 하지않고 그에 따라 정해진 커트라인에서 절대 양보하지도 않았었지만(가격도 타협을 봐주지 않았구요.) 불량률이 몇프로 이상 나오면 거의 비상수준으로 대응해줬습니다.(부회장까지 국내로 급하게 올정도) 어느 제조사는 정말 부탁하는대로 뻥파워던 뭐던 만들어준다고 하였었구요. 그런 이미지와 품질을 계속해서 유지해왔기에 지금까지 꿋꿋히 제조해오고 있고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것 아닌가 싶더군요.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45년동안 파워를 만든 seasonic(시소닉)사의 새로운 모델 core gold GX-650 full modular입니다. 수입사인 맥스엘리트도 요즘 서비스처리에 상당히 적극적이라 좋은평을 받고 있기도 하구요.
다시 시소닉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오래전 펜티엄 시절에도 시소닉파워는 조금 사양있는 제품을 조립할때는 세븐팀, 델타, 애너맥스와 함께 거론되던 파워였었습니다. 또한 유명한 회사들의 고급형 파워 oem을 제조도 많이하고 자사 이름으로 여러모델을 내놓기도 합니다만 정작 자사 이름의 제품들은 라인업이 중구난방이다보니 하위라인업이라 생각했던 모델이 상위모델보다 더 나은 스펙이 나오는 경우도 생기곤 했었습니다.
의욕적으로 자사의 모델을 더 팔고 싶었는지 부담스럽던 가격을 다소 낮추고 core gold 라인업을 내놓으면서 ONESEASONIC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모델명과 제품 라인업을 구분하기 시작했습니다.
![]()
위에 사진에 나와있는대로 모델명만으로도 어떤 제품인지 쉽게 알 수 있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중요하게 취급되어져야 할 파워가 아직까지는 인식이 저조함에 대비해 정말 중요한 제품이라는걸 좀 이야기 하고 싶어서 서론이 꽤나 길어졌네요. (사실은 그래도 몇년동안 파워 유통에 일했었다보니 꼰대기질이 튀어나온것 일지도요…..)
시소닉 core gold GX-650 full modular 제품을 소개하겠습니다.
![]()
제품은 개봉확인이 바로 가능하도록 씰링처리되어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비닐제거후 반품/환불이 힘드니 이에 대한 경고가 붙어있습니다.
제품을 뜯었다고 하더라도 보통 초기불량일경우 반품이나 환불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물건의 훼손/새제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쪽에 해당하기 때문에 적법한 경고문구입니다.
(경고문구에도 초기불량인 경우를 제외하고라고 되어있으니 단순변심등을 이유로 라고 봐야되겠죠.)
무조건 7일 이내에는 환불이 가능하다고 아는 사람이 은근 많더군요.
상세한 사항은 http://easy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835&ccfNo=4&cciNo=1&cnpClsNo=2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더 상세하게 달아두고 싶지만 제품의 리뷰이고 논란을 받아들일 여유도 없기 때문에 자제하고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
왼쪽 상단에는 asus tuf gaming alliance 마크가 있습니다. 요즘 tuf인증을 받는 제품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관련부품으로도 광범위하게 보이더군요. 저도 asus x570 tuf gaming 메인보드와 tuf인증을 받은 geil 메모리를 사용중에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https://www.asus.com/campaign/tuf-gaming/us/tuf-gaming-alliance.html
시소닉 core 제품군은 7년 서비스를 보장합니다. 7년이면 꽤 만만찮은 시간인데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군요.
옆에는 구체적인 스펙과 사이즈 및 케이블 갯수, 인증마크등이 적혀있습니다. 보통은 토탈 컴바인 전력을 모델명으로 쓰는 경우도 많은데 시소닉 제품은 12v레일 전류를 최대 전력으로 표기하였습니다. 하지만 토탈전력도 3.3v와 5v쪽 컴바인 전류를 합하지 않고 650W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 아마도 dc to dc 회로로 12v 일부를 변환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표기가 저렇게 되어 있는걸로 생각되는군요.
제품을 개봉했을때 바로 보이는건 eGIFT 쿠폰과 설치가이드가 적힌 설명서가 먼저 보입니다.
어차피 이거 따로 구매하시는 분들이라면 안보시잖아요?. 그리고 왠만한 스펙설명들은 박스에 다 있으니 치우고 제품을 꺼내봅니다.
독특하게 파워테스트용 모듈이 들어있습니다. 단순한 동작테스트용 아이템이지만 장착전에 초기불량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여러번 조립을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완전히 조립다한후에 파워가 동작하지 않아 문제가 생긴경우 원인 찾는것뿐 아니라 체결이 완전히 끝난 제품을 분리해서 또 다시 장착하는 수고만 하더라도 만만찮은 일입니다. 만약의 경우라고 하나 조그만 아이디어가 참 돋보인다 생각이 들더군요.
드디어 본품입니다. 풀모듈러라서 아주 깔끔합니다. 게다가 사이즈도 atx 파워사이즈 치고 상당히 작은편이라 간섭이 적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내부구조를 가만히 보니 상위버전의 focus 제품의 기본구조와 동일해 보이는군요. 보다 상위 모델에서의 과한부분은 효율을 위해서 보다 간소화 시킨것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공간이 조금 더 생겨서 쿨링에 더 이점이 있을것 같습니다. 간소화 시켰다고해서 성능이나 안정성까지 떨어졌다면 동일한 골드등급을 받을수는 없었겠죠. focus 상세한 사진과 리뷰는 아래의 쿨앤조이 메인리뷰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www.coolenjoy.net/bbs/review/735580?sfl=wr_subject&stx=focus&sop=and
시소닉은 출력 품질과 신용도는 포기하고 싶지는 않은지 2차 콘덴서에도 nichicon사의 콘덴서와 nippon chemi con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직접 구동을 해보기 위해서 조립을 해보도록 하죠.
빠르게 조립을 끝내고 남자의 선정리를 한 후에 바로 테스트해봅니다.
테스트에 사용될 시스템의 스펙입니다.
AMD RYZEN7 1700X (스텔스 쿨러사용) ASROCK ab350 gaming itx 지스킬 PC3200 8GB x 2개 삼성 830 EVO 128GB SSD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70 Super JETSTREAM D5 8GB 브라보텍 디파이 B45 케이스 비교용 파워 -> Antec NeoECO NE650C 80PLUS BRONZE
마침 집에 비교용 파워로 같은 용량에 등급차이를 비교하기에 딱 좋은 파워가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OS 세팅을 준비하기 위해서 외장USB HDD를 연결해놓은 상태로 대기전력을 체크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pc를 켠 후 아무작업없이 idle상태의 소모전력입니다.
이제 대망의 풀로드 그래프입니다.
당연하게도 딥러닝이나 채굴정도의 부하상황보다도 더 극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이정도의 부하는 걸리지 않을테지만 재미있게도 파워가 가장 효율이 좋은 구간인 50%부하상황에 딱 걸리네요.
그래프에 나온것처럼 시소닉은 최대 321W를 찍고 300W내외의 수준을 계속 유지합니다. ANTEC의 경우는 최대 331W를 찍고 310W내외수준을 계속 유지하더군요. 약 10W정도의 효율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의 결과값에서 보이듯이 시소닉 CORE GOLD GX650 FULL MODULAR의 기본적인 기능자체에서도 우위를 보여줄만큼 뛰어납니다.
직접 보여줄 수 없는 안정성이나 내구도면에서도 앞서 보았던 실장부품과 기본성능을 보았을때 기대 및 안심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마무리하면서 좀 더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80PLUS 인증자체가 오로지 출력면이 중심이다보니 인증을 받기위해서 골드샘플을 보내거나 오래된 설계에서 출력만 높힌 제품을 인증으로 보내는 등(예, 650와트 인증을 받기위해 오래된 850와트 설계 제품을 인증받아 650으로 제품명만 리모델링) 작업을 하는 경우도 생기다 보니 새로운 별개의 인증을 만들었습니다. https://www.cybenetics.com/index.php?option=database¶ms=1,1,12
시소닉은 이런 인증에도 적극참여하고 있고 80PLUS 인증내에서도 티타늄과 플래티넘은 별도의 테스트가 더 존재하고 이런 인증에도 통과한 제품들을 출시할정도로 설계기술을 뽐내고 있습니다.
최소한 시소닉의 이름이 들어간 파워라면 믿고 사용해도 된다라는 믿음을 계속해서 유지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본의아니게 테스트중 변인통제부분과 테스트 재번복을 하다 테스트기간을 넘기게 되어서 제품을 제공해주신 맥스엘리트에 심심한 사과말씀드립니다. 테스트중 문제점은 반복테스트중 계속해서 ANTEC파워가 효율이 더 좋은것처럼 나와서 효율에 의문을 가졌는데 원인은 지속적인 테스트로 인해 방안온도가 상승하였고 이로 인해서 라이젠 CPU의 PBO 클럭이 더 낮아져 CPU에 들어가는 전압 및 전력이 낮아지게 되므로서 효율이 ANTEC파워가 더 효율이 좋게 나왔던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다시 방안의 온도를 일정하게 낮춰주기 위해서 몇시간 환기를 시키고 번복테스트 및 가열시간도 비슷하게 맞춰가며 최대한 비슷하게 환경을 맞춰서 테스트 하였습니다. 본디 x399 시스템의 하이엔드를 사용할 사람도 충분히 나올거 같아 많은 계획을 세웠었는데 뜻하지 않은 변인통제로 인해서 더 많은 내용을 담아내지 못해서 아쉬운 리뷰가 되었습니다. 이전에 리뷰할때도 느꼈었지만 파워라는게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부분이 한계가 있고 전문적인 측정장치만으로 가능한 부분도 있다보니 항상 아쉬움이 남는것 같습니다.
본 필드테스트는 맥스엘리트사의 제품 협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hame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 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20.03.11 04:24:09 에 이동되었습니다.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