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구입시, 반드시 구비해야 할 액세서리로 메모리와 배터리 이외에 카메라 가방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제품 수납, 휴대는 물론 보관에도 관여하는 만큼 종류도 다양합니다.
장비 개수가 많다면 캐주얼 백팩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등에 메는 형태의 백팩은 수납 공간이 넓어 렌즈교환식 카메라 본체는 물론이고 교환식 렌즈 2~3개, 그 밖에 플래시나 메모리, 배터리 등의 액세서리까지 수납 가능하고 제품에 따라서는 카메라 장비는 물론이고 15인치 이상의 노트북 수납이 가능한 제품도 있으니깐요.
심플하면서 가볍게 가지고 다니기에는 백팩보다는 사이드백 형태의 크로스백 제품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일반 백팩에 카메라를 넣어 다녔지만 미러리스 경우는 렌즈를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으면 배팩은 렌즈 교체도 불편하고 카메라를 꺼낼때도 불편하다 보니 빠르게 꺼낼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크로스백을 많이 이용합니다.
특유의 편안한 착용감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내부 파티션 구조을 가지고 있는 DOMKE 돔케 F-9 JD Short Shoulder Bag은 그런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돔케는 1975년 필라델피아 인콰이러지 사진 기자인 Jim Domke, 카메라 장비를 쉽게 정리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튼튼한 제품이 필요했는데, 자신이 사용할 마땅한 제품이 없자 직접 디자인을 했습니다. 편의성과 활용성 중심의 돔케다운 디자인이 사랑받는 브랜드이자 빈티지 계열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름만으로도 카메라를 다루는 분들에게 친숙한 것 같습니다.
4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남녀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제품으로 여전히 인기가 있는 브랜드인만큼 언제 사용해도 더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가격만 좀 더 착하면 이보다 좋은 제품도 없는 것 같습니다.
꼭 카메라가방 만을 위한 용도가 아니더라도 여행 다니면서 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숄더백이라는 점도 좋기때문입니다.
경량화 되어 있어서 작은 소지품 같은 것을 편하게 넣고 다니기에 좋아서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 제품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W22 * D15 * H23이고 내부는 W1 * D8 * H19입니다. 제품 무게는 594g이며 내구성과 방수성, 통기성 모두 뛰어난 면 캔버스 소재로 되어 있는데, 미러리스 카메라 한대를 넣기에 딱 맞는 크기입니다.
물론 전면 및 뒷면까지 포켓이 있어 생각보다 수납이 아주 넉넉한 편인데, 해외여행을 간다면 여권과 스마트폰을 넣고 다니기에도 충분해보입니다.
소니 a7m3을 담고 다녀보면 딱 맞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니 풀프레임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기에 문제없어 보입니다.
고리 버클과 함께 사용하면 이중 잠금도 가능하고 벨크로 테이프로 간단하게 닫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해보면 재질이 참 튼튼해서 마음에 듭니다. 두꺼운 것은 아니지만 어지간히 험하게 사용한다 해도 쉽게 손상될 것 같지 않습니다.
여기에 카메라를 보다 빠르게 넣고 빼는 것도 가능하니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 가방을 찾는다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정민_파파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 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20.06.05 03:52:24 에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