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다들 건강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2인분같은 1인분. 여름같은 봄날씨입니다...ㅎㅎ; 거의 여름 - 겨울 - 여름 - 겨울 순으로 날씨가 바뀌는 것 같이 한낮에는 무더운 온도를 기록하고 있는 이 판국.
시원한 수박화채와 냉수족욕 + 음악감상 어떠신가요? 마침 여러분들을 위한 브리츠의 무선이어폰 Britz Acoustic TWS7 이 있습니다. 네이버에서의 가격은 6.9만원입니다. 어떤 제품인지 저 이어포스터와 함께 한번 알아보실까요?
● 브리츠 Acoustic TWS7 무선이어폰 언박싱
!? 비닐에 쌓인 모양새로는 당체 이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알 수가 없습니다. 자세히 보실까요.
오..... 예전 AcousticTWS 브랜드 라인과 비교했을때 패키지 크기가 무척 커진 것이 확실히 체감되네요. 안의 내용물이 가득가득 들어있을 것 같은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Britz AcousticTWS7 이어폰은 블루투스 V5.0 을 채용하였고, 퀄컴 QCC3020 이라는 불세출의 칩셋을 박아넣었습니다. 이 칩셋은 일전에 제가 리뷰했던 브리츠 어쿠스틱TWS10 에도 동일하게 탑재되었던 고음질 지원가능 칩셋으로, APTX 코덱을 기본탑재하고 있으며 AAC 코덱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사실 블루투스 코덱은 AAC 이상급만 되면 큰 차이를 느끼시지 못할거예요. 밸런스가 잘 맞춰진 이어폰들은 AAC 코덱부터 APTX 코덱까지 비슷한 음질을 자랑하거든요 다만 이게 LDAC 까지 가게되면 차이가 확 납니다.
제가 애용하는 REDSONE 레드손 ES100 과 같이 별도의 블루투스 리시버를 쓰시거나, LDAC 코덱을 지원하는 낵밴드 이어폰을 쓰셔야 들을 수 있는 음질이니 현실적으로 소형 이어폰들은 APTX-HD 정도 코덱이 한계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브리츠 ACOUSTICTWS7 패키지 속에는 색이 아주 어여쁜 이어팁 3쌍(실리콘팁 2쌍, 라이트폼팁 1쌍)이 들어있으며, 핑크핑크 러블리한 차징케이스, 그리고 마이크로5핀 케이블과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실리콘 이어팁 1쌍이 기본적으로 이어폰에 착용되어 있으니 이어팁 총량은 4쌍이지요~ 요새 무선이어폰 표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ㅋㅋㅋㅋ 기본을 가장 중시하는 이어포스터가 눈여겨보는 점. 바로 기존 브리츠 제품에서는 보지 못했던 실리카겔이 들어 있다는 것인데요.
이 작은 차이 하나가 금속부품이 가득 들어간 이어폰에게는 아주 큰 배려인 점. 아시는지요. 제조사의 이 세심함은 구매자를 기분 좋게 만드는 또 하나의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브리츠 AcousticTWS7 의 설명서입니다. 이어폰이 정전식 터치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점과, 싱글탭, 더블탭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마이크로5핀 충전기 사용시 9v 충전기를 절대 사용하지 말고 노트북 5v 1a 수준의 충전전력을 쓰라는 점이 가장 중요한 요점이라 볼 수 있겠네요.
앙증맞은 귀여운 케이스를 보고 있자니 기부니가 무척이나 좋아지는군요. 충전케이스 후면에는 마이크로5핀 충전커넥터가 있고, 케이스를 열먼 이어폰 유닛을 수납할 수 있는 홈이 파져 있습니다.
그런데.... 아주 특이한 점으로 Acoustic TWS5 와 동일한 충전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 표기 오류인지는 모르겠지만 케이스 아랫면에 AcousticTWS7 이 아닌 5가 적혀 있습니다 ㅠㅠ; 요건 브리츠 쪽에서 확인해주셔야 할 부분 같아요.
리뷰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LG G6 스마트폰의 핑크 케이스까지 주문했습니다 ㅋㅋㅋㅋ 색 깔맞춤 정말 이뻐보이지 않으신가요?
핑크 색상의 사랑스러운 AcousticTWS7 은 핑크를 좋아하는 여성분들의 취향뿐만 아니라 귀여운걸 좋아하는 저같은 큐티한 남성에게 있어서도 셀렉팅 포인트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ㅋㅋㅋㅋㅋ
여러 사진을 준비했는데 요번 사진들은 제품 컨셉트 사진으로 써도 될 만큼 잘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해요 ㅎㅎㅎ 이어폰을 충전하고 수납하는 충전케이스는 총 3번 충전이 가능하게끔 설계되어 있으며 유닛은 한번 충전시 최장 8시간, 평균 6시간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케이스 완충시간은 1.5시간. 케이스의 배터리 용량이 클 수록 이 시간은 길어지기 때문에 500mAh 이하의 충전케이스를 채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 모로 이번 AcousticTWS7 디자인. 참 괜찮게 만든거 같아요.
충전할 때에는 화면 전면에 브리츠로고 위에 빨간 등이 들어오고, 다 충전되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물론 이어폰 유닛을 충전할때도 잠시 켜지는 걸 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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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포스터's 브리츠 AcousticTWS7 충전케이스 오픈 영상
● 브리츠 Acoustic TWS7 무선이어폰 페어링
우려와 다르게 페어링 시에는 Britz AcousticTWS7 이라고 인식되며, 한번 인식 후에는 자동으로 폰과 연결됩니다.
블루투스 코덱은 기본적으로 APTX 코덱을 지원하구요. 하위지원으로는 SBC 코덱을 지원합니다. 굳이 APTX 로 연결되는데 AAC 코덱이 필요할까 싶네요^^
● 브리츠 Acoustic TWS7 무선이어폰 착용샷
착용감은 브리츠 최신 제품 답게 괜찮았습니다. 귀에 쏙 들어가는 느낌과 매끄러운 하우징 덕에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았구요. 터치 방식이기 때문에 귀 전반적으로 압력을 주지 않아도 되기에 편리했답니다.
● 브리츠 AcousticTWS7 무선이어폰 AcousticTWS10과의 비교
음악을 들어본 결과, 브리츠 AcousticTWS7 은 상위기종인 TWS10 과 비교했을때 해상력 부분에서 큰 차이가 없게 들렸습니다. 또한 둘다 고음역은 카랑카랑하니 잘 들리는 편이라, 중음역대와 고음역대는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 같았어요. 다만 TWS10 이 저음역에서 탄탄하게 울려주는 무언가가 있었다면 TWS7 은 저음역이 다소 부족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저음양감의 차이가 있었습니다..ㅠㅠ
TWS7 과 TWS10 의 차이점은 불과 대략 3-4만원 차이인데, 음색 튜닝도 다르게 한 것처럼 느껴졌는데요. TWS10 이 전체적인 음선에 있어 밸런스가 잘 잡혀 있고 모난 음역대가 없다고 본다면, TWS7 은 고음역에서 다소 치찰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시원시원하게 찔러주는 고음역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Acoustic TWS10 보다 Acoustic TWS7 이 맞으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봤어요. 마치 NICEHCK 의 NX7 과 비슷한 느낌이었달까요.
이런저런 차이점이 있지만 브리츠 AcousticTWS7 은 정말 잘 만들어진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참고로 브리츠의 무선이어폰 제품들은 불과 1년 전만 해도 이런 평가를 받았습니다.
1. 단순히 저렴한 접근성이 높은 제품
2. 튜닝은 어떻게 되든지간에 오래가는 제품
3 저음역이 무척 많아 음역대의 평가능력을 떨어뜨리는 제품
4. 코덱은 SBC 위주로 된 제품
5. 저렴한 칩셋 사용
이제는 180도 변한 차별화 정책을 펼치고 있지요.
1. 비싸지만 음질이 좋은 제품
2. 튜닝이 무척 잘 된 제품
3. 저음역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고음역을 늘렸으며 밸런스를 맞춘 제품
4. 코덱은 APTX 나 AAC 를 기본으로 지원하는 제품
5. QC3020 등의 고음질 칩셋 사용
● 브리츠 AcousticTWS7 무선이어폰 개인적 평가
제 개인적인 평가...1년 전만 해도 브리츠 제품이 그 노선 그대로 갔더라면... 스피커 분야에서만 강세가 계속될 것이고 소형 무선이어폰은 큰 인기를 끌지 못할 거라는 예상을 했었습니다. 헌데, 브리츠 AcousticTWS 시리즈가 나오고부터 브리츠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5만원 이상의 가격대에서 좋은 음질을 뽑아주는 제품을 계속해서 만들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의 반응도 예전과는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브리츠의 공격적인 마케팅 능력도 한 몫 한다지만, #내돈내산 . 즉 내 돈주고 내가 산 제품들에 대한 평가가 확연하게 좋아지는 것만큼은 조작하기가 어려울겁니다. 맞습니다. 브리츠 제품의 수준은 이미 과거 대충 수입하고 대충 판매하던 그런 판도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영역을 만들고 있습니다.
단 위에 적었듯이 좀 더 고급스럽고 완성에 가까운 무선이어폰 음질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Britz AcousticTWS7 이 아닌 TWS10 으로 가시는 것이 옳은 방향인 것 같구요. 한번 충전하고 무난하게 최장 7-8시간씩 사용하면서 케이스를 이용하여 총 24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아무 걱정없이 음악감상 / 출퇴근을 하실 분들이라면 TWS7 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고음역대의 찌를 듯한 느낌만 좀 줄이고 저음역을 약간 더 올렸다면 완전 가성비로 롱런할 제품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6.9만원이라는 가격대에 포진한 이 제품에, 이정도 디자인. 이정도 음질. 이정도 플레이타임이라면 납득할만한 수준이지요.
● 브리츠 AcousticTWS7 무선이어폰 리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Britz AcousticTWS7 제품의 장점에 대해 정리해 볼까 합니다.
1. 정말정말정말 어여쁜 핑크색상(하악~♡) / 민트색상 선택 가능
2. 8시간이라는 롱런 재생 타임
3. 손에 쏙 들어가는 자그마한 충전 케이스
4. 이어폰 완전 방전시 3번 충전 가능한 넉넉한 충전 잔량
5. 중고음 위주의 깔끔한 음색
약간 아쉬운 점에 대해 딱 2가지만 말해보자면요.
1. 색상추가 이외에 3만원 저렴한 AcousticTWS5(3.99만) 대비 스펙상 동일함
* 브리츠 홈페이지에서도 인증번호조차 R-C-BZI-AcousticTWS5 로 동일
2. 2만원 더 비싼 AcousticTWS10(8.99만) 과의 음색 밸런스 차이가 꽤 남
자, 핑크핑크한 브리츠 AcousticTWS7 과 함께하는 시간은 여기까지입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언제든지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어포스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