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설명충의 TMIT, 설명충 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게임을 즐겨 하시나요? 대다수 분들은 게임 하면 온라인 게임을 많이 즐겨 하시죠.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와 같은 게임들 말이죠. 보통 온라인 게임은 즐기는 사람이 많을수록 매출이 높이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저사양 PC로도 충분히 돌릴 수 있도록 게임을 제작합니다. 그리고 패키지 게임은 게임의 완성도, 스토리, 그래픽에 비중을 높게 두는 편이기에 고성능 PC 일수록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길 수있습니다. 요 근래 높아지는 스팀게임의 인기와 더불어, 배틀 그라운드의 출시 이후 많은 분들께서 적당한 PC가 아닌 고성능 PC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성능과 감성은 비례하다 했는가! 고성능 PC를 맞추다 보면 디자인에 욕심이 나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고성능 PC에 알맞은 괜찮은 디자인의 케이스를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의 옵티머스 X2입니다. 마이크로닉스는 파워 서플라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큰 인기를 끈 브랜드이죠. 보급형 파워에서는 가정용, 사무용, PC방 할거 없이 다 마이크로닉스를 사용했을 정도니까요. 물론 파워 서플라이는 워낙 많은 브랜드들이 있다 보니 비슷한 가격에 괜찮은 성능의 파워들이 많이 있지만 그 쟁쟁한 시장속에서도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한 명실상부한 브랜드 입니다. 그 마이크로닉스가 몇 해 전부터 케이스와 게이밍 기어를 취급하며 점점 취급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요, 보급형 케이스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 마이크로닉스에서 보급형 제품군이 아닌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옵티머스 X1과 X2를 출시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정가 120,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케이스, 옵티머스 X2를 소개 드리도록 하죠.
옵티머스 X2는 커스터마이징 케이스로, 커스텀 수냉 시스템을 구성하시기에 알맞은 케이스 입니다. 빅타워로 매우 큰 크기를 자랑하며 그만큼 내부 공간이 넉넉하죠. 하집만 커스텀 수냉에서만 사용을 해야 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내부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일체형 수냉 솔루션을 사용하실 때도 괜찮아 보입니다. 물론 공랭 시스템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시나, 내부 공간에 비해 아쉬워 보일 수 있는 그런 케이스 입니다.
집에 케이스가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 집에 부리나케 달려왔습니다. 경비실앞에 매우 큰 박스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역시 빅케이스 답게 박스부터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합니다. 사진상으론 작아 보이나, 어지간한 모니터 박스 2개 겹처놓은 크기의 박스입니다. 큰 크기의 케이스인 만큼 상단 으로 오픈하는 것이 아닌, 옆면으로 오픈하는 형식입니다.
박스 옆면에는 케이스 내부 공간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파워 설치 공간, 쿨링팬, 라디에이터, 드라이브 등 설치할 수 잇는 공간이 적혀 있기 때문에, 조립 전 한번 살펴보시면 쉽게 조립 하실 수 있습니다.
구성품 은 케이스 본체와 강화유리 2장, 그리고 조립 구성품이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 박스에는 케이블 타이, 나사, 고무 와셔 등 조립에 필요한 여러가지 부품들이 들어있습니다. 일반 케이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입니다.
케이스는 올 화이트의 분체 도장 되어있는 1T 두께의 철판으로 되어있습니다. 흰색케이스이기 때문에 깔끔하면서도, 분체 도장으로 약간 매트한 느낌을 줍니다. 때를 잘 타지 않을 것 같은 그럼 도장으로 되어있고,크기는 상당히 큽니다. 전체적으로 샤시 마감이 훌륭하고 디자인도 매우 이쁩니다. 내부 공간은 상당히 넓으며, 뒷면에 선정리를 위한 홀들이 많이 뚫려 있어 선 정리도 쉽습니다. IO포트와 전원은 상단에 위치하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파이프로 이루어진 다리가 튼튼하게 지지해주고 있으며,파워의 쿨링을 위한 벌집모양의 홀이 뚤려 있습니다.
케이스는 마감은 훌륭합니다. 철판으로 되어있는 세미 오픈케이스라서, 케이스의 벤딩 부분이나, 모서리 부분이 라운드 지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조립하다가 손 다칠일은 없어 보입니다. 분체 도장도 깔끔하게 되어있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뒷면의 확장 슬롯에는 PCI-E 슬롯 커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일반 케이스와 조금 다르기 때문에, PCI-E 슬롯 커버도 모두 다시 사용 가능한 커버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추후에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시거나 부품 변경이 있을 때,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파워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파워 서플라이에 따라 설치 나사 홀과, 팬 방향이 안맞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만 두가지 방식 모두 설치 가능하도록 나사 홀이 타공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벌집 모양의 통풍구가 뚫려 있습니다.
빅타워 답게 내부 확장정이 좋습니다. 전면, 상단, 후면에 팬을 설치할 수 있고, 내부에도 2개의 팬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240mm 라디에이터의 일체형 수냉 쿨러를 위한 자리로 보입니다. 팬이 정면에서 보이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도 괜찮을 것 같고, 케이스 흡 배기 부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단에는 3.5인치 HDD를 장착할 수 있는 홀이 타공되어 있습니다. 커스텀 수랭 PC를 구성하신다면 이 부분에 워터 펌프와 냉각수 탱크를 설치할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에는 2개의 SSD를 설치할 수 있는 브라켓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드만 사용한다면 최대 3개, SSD만 사용한다면 최대 4 까지 설치가 가능합니다. 혼용으로 사용하신다면 하드 2개와 SSD 2개를 설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길이가 긴 파워나 커스텀 수랭을 구성하신다면 그 만큼 설치는 어렵습니다
메인보드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에는 스탠드 오프가 케이스와 일체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스탠드 오프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와 일체형으로 된 스탠드 오프는 처음 보기에 좀 신기했습니다. 나사를 체결할 때도, 느낌이 조금 달라서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습니다. 최대 ATX보드 까지 설치할 수 있으며, E-ATX보드 설치는 어렵습니다.
사용하고 잇는 시스템을 직접 조립하였습니다. M-ATX의 메인보드와 디자인이 다소 투박한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소 비어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가형 공랭 쿨러도 한 몫 했죠. 조립은 팬이 많음에도 공간이 넉넉해 상당히 쉬웠습니다. 선정리 홀도 많이 뚤려 있었구요. 지금까지 조립한 케이스 중에서는 가장 편했습니다. 팬은 모두 120mm 팬 설치가 가능하며, 전면 3개, 상단 3개, 후면 1개, 옆면 2개 총 9개의 팬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저는 CPU 쿨러까지 총 11개의 팬이 설치가 되었는데, 팬의 개수가 모자라 여기서기서 다 끌어 모아, 일체감이 다소 부족합니다. 일반 ATX 보드와, 듀얼 그래픽 카드, 일체형 수랭 쿨러를 사용하시는 고급형 PC를 구성한다면 정말 예쁠 것 같은 디자인 입니다. 옆면에는 240mm 라디에이터를 설치할 수 있고, 샌드위치 구성이 가능합니다. 상단도 공간이 넉넉해 360mm 라디에이터를 샌드위치로 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최대 팬은 총 12개의 팬이 설치 가능하겠군요. ATX보드에, 듀얼 GPU, 샌드위치 3열 수냉, 하단에 RGB SSD 까지 설치 한다면 정말 감성 끝판왕이 될 것 같은 디자인 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시스템 감상 한번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마이크로닉스의 옵티머스 X2 케이스. 적체적으로 괜찮은 케이스로 보입니다. 두꺼운 철판을 사용하여 튼튼하고, 쿨링이 좋은 세미 오픈형의 디자인 상당히 이쁜 케이스 입니다. 빅타워 케이스이기 때문에 내부 공간 넉넉해 조립 편리 합니다. 다만 빅타워임에도 E-ATX 보드 설치 안되고, SSD, HDD의 설치 할 수 있는 공간이 다소 아쉽습니다. 요즘엔 M.2 SSD 도 2개씩 설치 가능하기 때문에, SSD와 HDD 설치가 많이 필요 없으시다면 커스텀 수랭이나 일체형 수랭으로 이쁘게 구성하시기에 알맞아 보입니다.
장점
- 1T 두께의 두꺼운 철판으로 튼튼한 샤시
- 깔끔한 분체 도장과 마감처리
- 많은 선정리 홀과 넉넉핸 내부 사이즈로 조립 편의성
- 많은 팬 설치로 뛰어난 쿨링 성능
단점
- 세미 오픈형으로 먼지 유입 걱정됨.
- SSD와 HDD 설치가 케이스 크기에 비해 아쉬움
- 모든 팬 옵션 사항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 체험기는 마이크로닉스와 쿨엔조이 행사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