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해볼 제품은 다양한 게이밍기어를 만드는 회사 몬스타 기어에서 새로 출시한 광축 기계식키보드 몬스타기어 MK308 청축 제품입니다. 게이트론 광축이 사용된 광센서 무접점 키보드로 기계식 키보드와 유사한 키감을 가진 게이밍 키보드입니다. 요즘 수많은 기계식키보드들이 출시가 되고 있는데요 몬스타 기어에서 출시한 광축 기계식키보드 MK308 제품은 다른 기계식키보드들과 어떤 차별점들과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제품 스펙
모델명 : MK308(단색)
색상 : 블랙
스위치타입 : 기계식키보드(게이트론광축)
키 수명 : 약5천만회
키 레이아웃 : 108키
응답속도 : ≤ 5ms
입력방식 : 무한동시입력 (100% 안티코스팅)
키캡재질 : PBT(한영 이중사출)
연결방식 :USB (금도금단자 / 노이즈필터)
케이블 길이 : 180cm
전압 : +5V
사이즈 : 431.36mm / 121.36mm / 40.4mm
무게 0.85kg
구성품 : 키보드, 리무버, 브러쉬
제품보증기간 : 구입일로부터 1년
제품 포장은 튼튼하게 되어있는 편인데 옆면은 되어있지 않고 박스에 그대로 테이핑 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뽁뽁이를 전체적으로 둘러서 포장하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박스 디자인은 심플합니다. 뒷면은 블랙을 깔끔하게 되어있고 전면에는 게이트론 광축 스위치를 사용했다는 점과 광축 스위치 6종 변경이 가능하다고 적혀있네요 현재는 청축과 적축만 출시된 걸로 아는데 추후에 더 다양한 축들이 출시될 계획이 있는 거 같습니다. 측면에는 축표시와 LED 색상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청축은 LED가 초록색 적축은 LED가 빨간색이네요.
구성품으로는 키보드, 플라스틱 커버, 스위치 리무버, 청소솔, 키캡리무버, 설명서가 들어 있어서 가격 대비 상당히 구성품이 알찬 편입니다. 키보드 관리 시 다른 용품들을 추가로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깔끔하게 잘 나온 거 같습니다. 키캡도 이 정도 가격대 키보드에선 보기 어려운 고급
PBT 한영 이중 사출 방식을 사용해서 품질이 괜찮아 보입니다.
키보드 선을 가운데, 좌,우로 정리할 수 있게 홈이 나 있고 케이블엔 금 도금과 노이즈 필터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높이 조절 받침대와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배수구가 보이는데 MK308 제품은 IP68 등급 완벽한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잡하지 않은 광 센서 타입으로 방수 기능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이나 음료 등을 쏟아도 걱정 없이 씻어서 사용할 수 있겠네요.
광축 기계식 키보드 MK308 은 다양한 LED 모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취향대로 커스텀 모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주 화려한 RGB는 아니지만 단색 LED를 사용해서 상당히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측면에도 LED가 적용되어 있는데 색상 9가지와 오프모드까지 해서 총 10가지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MK308은 인체공학적인 스탭스컬쳐2가 적용되어 있어서 편안하면서도 정확한 타건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게이트론 광축은 광센서로 신호를 전달하기 때문에 마모 걱정이 없으며 데이터 손실 없이 1억 회 클릭수를 보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MK308 기계식 키보드는 전키 충돌 없는 무한 동시입력을 지원하고 키보드 상단에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핫키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타건을 해보니 광축이지만 청축특유의 시원한 키감과 타격음이 듣기 적당하게 잘 표현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어느 정도 스테빌라이저 철심소리가 들려서 윤활 작업을 간단하게 진행해 보았습니다. 키캡을 분리하니 광축 스위치가 보이네요.
광축 스위치를 리무버로 뽑아냈습니다. 생각보다 빡빡해서 어느 정도 힘을 줘야 했습니다.
스테빌라이저는 사진상 표기한 부분을 위로 살짝 밀면서 대각선 위로 밀면 쉽게 뽑힙니다.
스테빌라이저와 철심을 분해하고 스테빌 라이저에 플라스틱 돌기 부분도 제거해 줍니다.
윤활제는 몬스타기어에서 판매 중인 슈퍼 루브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스테빌라이저와 결합되는 철심 부위에 윤활제를 바르고 결합을 합니다.
결합은 분해의 역순으로 스테빌라이저 윗부분을 먼저 밀어 넣고 살짝 누르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결합이 됩니다. 스테빌라이저를 먼저 결합 후 광축 스위치를 넣고 마지막으로 키캡을 끼우면 윤활 작업이 마무리가 됩니다. 윤활전 철심 소리에 비해 확실히 윤활을 한 후 철심 소리가 줄어들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윤활제 사용량에 따라 잡음 소리가 조절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윤활 작업을 몇 번 더 해보면서 적당량을 찾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몬스타 MK308는 입문용으로 접근하기 좋은 기계식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기계식키보드는 개인의 취향을 많이 타는 제품이기 때문에 입문용으로는 적당한 가격대의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출발해 보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몬스타 MK308 제품은 광축을 사용했지만 빠른 응답속도와 방수 기능 등 광축만의 장점도 가지고 있고 스위치 교체가 가능하며 PBT 이중사출 키캡사용으로 내구성 증가, 무한동시입력지원 등 다양한 장점들도 가지고 있는 키보드입니다. 광축이지만 키감도 기계식키보드와 크게 이질감이 없는 유사한 편이고 잡음도 생각보다 없는 편입니다. 스테빌라이저 소리가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간단한 윤활 작업을 하고 나니 철심 소리를 많이 잡을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직접 한번 타건해보면서 각 축들이 어떤 느낌인지 확인하고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려 봅니다. 이상 몬스타기어 MK308 기계식키보드 필드테스트 였습니다.
"본 사용기는 몬스터기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