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시소닉 A12 STANDARD 230V EU SSR-600RA LLC' 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시소닉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일반 PC용 스탠다드 파워인데요.
그동안 고급 파워들로 명성을 떨친 시소닉의 제품답게 보급형 제품에서도 그 위엄을 보여줄 수있을지 저도 궁금합니다.
시소닉 소개
흔히 파워 3대장이라고 불리는 파워 서플라이 메이커로 유명한 시소닉입니다.
1975년에 대만에 세워졌으며, 80년대부터 파워 서플라이 마켓에 뛰어들어 다른 회사의 OEM을 담당하면서 회사 규모가 커졌습니다.
2002년에는 미국지사를 설립하며, 이듬해 시소닉이라는 이름을 내건 제품을 출시합니다.
시소닉은 가장 처음으로 80인증을 받았을 뿐더러, 지금까지 브론즈부터 플래티넘까지 고급 파워를 많이 출시했었습니다.
국내에 따로 지사는 없으며 맥스 엘리트에서 유통되고있습니다.
패키징
▲ 구매시 직접 제품의 개봉여부를 확인 할 수 있도록 비닐로 밀봉되어 있습니다.
구매 후에 갑자기 반품을 하고 싶은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밀봉된 비닐을 개봉하면 초기불량을 제외하고 반품 불가합니다.
▲ 파워 서플라이의 패키징은 검정색이 가장 흔해서, 전체가 이렇게 녹색인 패키징은 처음 만나보았습니다.
가장 눈이 가는 부분은 하단 우측에 한국에서만 추가 2년의 보증기간을 더해서 총 5년의 품질 보증을 해준다는 점입니다.
▲ 시소닉 A12의 장점들을 패키지 전반에 걸쳐서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 80 플러스 인증
- 컴팩트 사이즈 (140mm)
- 스마트 & 사일런트 팬 컨트롤
- 강력한 +12 출력
- 최신 Intel 및 AMD 플랫폼과 호환성
- 3년 품질 보증 서비스 *한국 마켓에선 추가 2년부부을 전면을 제외한 부분에선 표기해두지 않았습니다.
언박싱
▲ 신기하게도 박스를 세로로 개봉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애어캡으로만 보호하는 것과 비교해서, 에어캡에 추가로 폼까지 둘러싸서 제품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습기에 취약한 전지기기를 보호하기위해 제습제도 들어있어서, 다방면에서 제품보호에 신경쓰고 있다는 점을 알수있습니다.
▲ 구성품은 본품인 파워서플라이 외에 AC 코드, 나사 4개, 그리고 메뉴얼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쓰이는 16암페어 250v 제품으로 KC인증을 받은 I-SHENG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AC코드입니다.
시소닉 A12 STANDARD 230V EU SSR-600RA LLC
▲ 여타 다른 파워들이 일반적으로 제품 상단에 스펙을 적어 놓는것과 다르게 한쪽 측면에 스펙과 기타 인증마크들을 표기해두었습니다.
▲ 아무런 장식이 되어 있지 않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열 배출을 위한 통풍구는 가장 자주 만나볼 수 있는 벌집모양입니다.
벌집모양의 타공이 공기의 흐름을 가장 극대화 할수 있다고 알려져있어, 파워 서플라이 통풍구로 가장 많은 채택을 받는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예전에 출시된 파워들의 경우 젓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넓은 통풍구를 갖고있었는데, 안전상의 이유로 이제는 좁은 통풍구밖에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죠.
▲ 흡기를 위한 팬그릴은 하단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젓가락이나 기타 전도체가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벌집모양의 그릴이 통풍구보다 훨씬 커다랗다는 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 메인 파워 케이블은 메쉬쉴드 혹은 슬리빙 케이블이라 불리는 케이블이 적용되었고, 나머지 케이블들은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있는 플랫 블랙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00W라는 용량에 알맞게 그래픽 카드를 위한 PCIe 케이블이 2개에 각 2개의 8/6핀 커넥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RTX 2060 super 혹은 RTX 2070의 권장파워가 550W고, 2070 super의 경우에도 600W로 충분히 가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PCIe케이블이 2개일 필요가 있습니다.
SATA와 Molex 케이블은 2개로 한쪽은 3 SATA 1 MOLEX, 그리고 다른 한쪽은 2 SATA 1 Molex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SATA 커넥터와 Molex 커넥터가 따로 따로 구분되어 있는것보다, 이렇게 섞여있는 편이 선정리에 더 용이하더군요.
▲ 주의사항처럼 가능하다면 PCIe 케이블 두개를 하나의 그래픽카드에 사진과 같이 연결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조립기
▲ 체결 방법은 여타 파워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상대적으로 짧은편에 속했는데요. 빅타워보다는 미들타워에 더 어울리는 길이감이었습니다.
케이블이 짧으면 더 깔끔하게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빅타워에 설치할 경우엔 길이를 미리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품을 조립하고나서 파워가 겉으로 들어나는 부분은 조금 아쉬웠는데요.
차라리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지 않은 부분이 들어났다면, 깔끔한 맛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스펙
▲ 눈으로 보면 알수있는 외관과는 다르게 제품의 스펙은 제가 따로 보여드리기 힘들기 때문에 제품 소개글을 일부 발췌해 왔습니다.
한가지 집고 넘어가자면, 시소닉 A12파워를 켤때 딸깍 소리가 날 수 있는데, 이는 위에 쓰여있는 바이패스 릴레이가 작동되며 나는 소리입니다.
▲ Efficiency of the power supply라고 쓰인 그레프와 같이 약 20%부터 100%까지 파워서플라이에 부하를 준 환경에서 80% 이상의 효율을 보여주는 제품에게 80 PLUS라는 인증마크를 부여해줍니다.
이러한 효율이 낮으면 과열의 원인이되며, 파워의 수명이 짧아집니다. 발열은 전자기기의 적이죠.
▲ 제품이 고장나기전까진 이러한 보호회로의 소중함을 모릅니다.
제품이 한번이라도 고장난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이러한 안전 보호회로를 꼭 확인해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스탠다드 제품군에서 7중 안전 보호회로가 적용된 제품은 제가 지금까지 처음봤기 때문에 조금 놀랐습니다.
대부분 써지&인러쉬보호와 공회전보호는 적용이 안되있는 제품들이 대다수입니다.
마무리
▲ 사실 시소닉에서 스탠다드 제품이 나온다고 했을때, 기존 고급 모델에서 사용하던 105℃ 콘덴서가 아닌 85℃ 콘덴서 모델을 사용하여 아쉬움을 표하는 유저분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통사인 맥스엘리트에 의하면 지난달 출시 이후부터 약 두달이 지난 작성일까지 실제 초기불량률이 0에 수렴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만 특별히 2년의 제품보증기간을 연장해주어 총 5년의 제품보증을 해주고 있으니, 파워 3대장 중 하나인 시소닉을 믿고 구매를 해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본 사용기는 기글과 맥스엘리트에서 제품만을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