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프로젝터라고 하면 흔히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PPT용 프로젝터를 많이 떠올리지만 요즘엔 집이나 야외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무선 미니빔프로젝터도 많은 제품이 출시되있고 수요층도 넓다. 하지만 휴대용이라는 특성상 광량이나 소음, 배터리 등에 취약한 제품이 많은데 수많은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더욱 살린 미니빔프로젝터 벤큐 GS2를 직접 사용해봤다.
미니빔프로젝터 GS2를 사용하기 전 예전에 몇몇가지 휴대용 빔프로젝터를 사용해봤는데 사실 휴대성이라는 장점뿐있을 뿐 단점을 상쇄시키진 못했다. 하지만 GS2는 사용하기 전 알아본바에 의하면 그 값어치는 하는 제품이라는 평이 많아 기대가 많이 됐다.
미니빔프로젝터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캠핑가서 영상을 즐기려는 사람들일것이다. 벤큐 GS2는 기본 구성에 고급스럽고 편리한 휴대용가방이 내장되있어 빔프로젝터와 충전기 등을 한 가방에 들고 손쉽게 옮겨다닐 수 있다.
또한 함께 동봉된 동글과 함께 GS2는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이용해 PC, 스마트폰과 무선통신을 통한 무선 미리렁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야외에서 프로젝터를 사용하더라도 이것저것 케이블을 챙길필요 없이 본체만 있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이다.
본체 우측에는 다양한 단자를 삽입할 수 있는 포트가 존재하지만 사실 이 기기를 몇 일 동안사용하면서 동글USB포트 외엔 그 어떤 포트도 이용해보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무선 스마트폰 미러링이 가능하다보니 스마트폰에 있는 영상을 재생하거나 와이파이를 연결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운영체제를 이용한 넷플릭스, 유튜브 감상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무선으로 3시간 동안 재생이 가능한 무선배터리가 내장되있어 묵직한 본체의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투톤색상의 디자인으로 2020 iF 디자인을 어워드에서 수상을 했고 무게는 조금 있더라도 0.5m 정도 높이의 낙하도 견딜만큼 튼튼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후면에 위치한 마그넷충전단자는 처음 써본 입장에서 너무나도 편리했다. 구성을 맞출 필요 없이 가까이 갖다대기만 하면 자석이 반응하여 뒤에 착! 달라붙는다. 마그넷단자의 장점은 충전중 혹여 아이들이 발에 걸려도 자동으로 분리가되 제품이 파손되거나 아이가 넘어지는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
나는 미니빔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삼각대를 이용한다. GS2 자체적으로도 15도 각도의 틸트와 오토키스톤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래도 삼각대를 사용하면 내가 원하는 위치에 화면을 영사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손바닥크기의 미니삼각대로 카메라용 삼각대를 구비한다면 가격도 부담 안되고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 할 것이다.
오토포커스와 오토키스톤기능은 정말 너무 나도 편리했다. 프로젝터를 구매할 때는 무조건 이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오토포커스는 자동으로 촛점을 잡아주고 오토키스톤은 영사면의 하단이나 상단에서 영사시 화면을 사각형으로 맞춰주는 기능을 한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미니빔프로젝터 라이프를 즐겨볼까?
빔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꼭 스크린이 없어도 된다. 우리 집은 전체적으로 흰색톤의 벽지라 벽지에 곧바로 영사가 가능했고 또한 어두운 곳에서는 흰색벽지가 아니더라도 파란색, 녹색 벽에 영사하더라도 아주 또렸하게 잘 보였다.
안드로이드OS 기반인 GS2는 Aptoide TV 마켓에서 각종 엔터테인먼트, 놀이 앱을 다운받을 수 있고 여기에는 유튜브와 넷플릭스도 포함되어 있다. 덕분에 인터넷만 연결이 된다면 넷플릭스와 유튜브롤 내 마음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더욱 편리한 스마트폰 미리렁으로도 스마트폰 내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된다는 것,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 아닐까?
나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미러링이 참 마음에 들었다. 게임, 영상, 인터넷 등 다양한 스마트폰 내 컨텐츠를 모두 간편한 조작으로 별도의 앱설치 없이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확실히 화면이 크니 몰입감이 뛰어났으며 특히 액션, 전쟁 영화 등을 볼 때 현실감이 증폭됐다.
화질과 밝기는 어떨까? 우선 화질은 HD해상도가 약간은 아쉽긴 했지만 영상을 감상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고 선명했다. 그리고 이게 과연 무선빔프로젝터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한 밝기를 자랑했다. 위 사진 순서대로 100W의 거실LED등을 켰을 때를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의 주변 밝기가 있더라도 충분히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미니빔프로젝터의 효용성은 야외에서 발휘된다. 우리집은 옥상에서 이것저것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옥상영화관을 만들어 놓았다. 어두워진 밤에 사용해보니 감성충만 낭만충만이였다.
미니빔프로젝터는 야외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아이들 교육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영상으로 아이들을 통제하는 방법은 좋긴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너무 지나친 영상감상은 독이되기도 한다. GS2는 키즈케어기능으로 아이들의 올바른 시청습관과 절제력을 유도한다.
전면에는 시력보호센서가 있어 얼굴이나 손을 가까이 댈 시에 자동으로 광원이 차단되는 기능과 키즈 타이머를 통해 아이들의 영상 감상 시간을 통제할 수 있다.
우리 딸내미가 반년째 열광하며 보고있는 페퍼피그, 넷플릭스로 틀어주니 저 자세로 30분을 보고 있었다. 처음에는 화면이 왜 이렇게 크냐고 하더니 금새 자리를 잡고 푹~ 빠져있다. 짙은 녹색의 벽인데도 아주 선명하고 컬러감있게 잘 나왔다.
5살짜리 꼬마애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따라부를 수 있는 영탁의 찐이야를 불러봤다. 평소같으면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을 텐데 오늘 하도 뛰어놀아서 체력이 방전되었는지 앉아서 얌전하게 따라부른다.
벤큐 GS2에는 내장 스테레오 사운드가 포함되있어 위 동영상 처럼 별도의 스피커 연결 없이도 풍부한 서라운드 음량을 자랑하며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나 무선이어폰에 연결하거나 GS2를 블루투스 스피커기능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실내외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옮겨다니면서 미니빔프로젝터를 사용함에 있어 이 제품을 몇 일간 사용해보니 그 값어치는 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한편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내장배터리와 자체앱 및 스마트폰 미러링을 통한 무선빔프로젝터는 프로젝터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됐고 무엇보다도 성인뿐만 아니라 자녀들도 만화나 교육영상을 틀어주기에 아주 안성맞춤이였다.
캠핑을 갈 때 휴대용가방에 GS2 프로젝터를 넣고 간다면 주변의 부러운 시선은 물론 함께 하는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잇아이템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