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무선의 시대가 보편화된 것 같습니다. 이동통신망, Wi-Fi, 무선 마우스 등등 우리 생활에서의 무선 생활이 10년전부터 보편화되어 왔습니다. 음향 기기도 무선의 영향을 당연히 받았습니다. 최근에 거리에서 무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끼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선의 제약없이 음악을 듣고 통화를 하면 이동 중에도 거슬림이 없으므로 많이 편리합니다. 근데 무선 헤드폰 끼고 정면에서 통화하는 모습은 저도 익숙치 않았더라군요.
고정되어 있는 PC에도 무선이 효과적입니다. 고정되어 있지만 아직까지 PC주변엔 유선 케이블들이 많으므로 꼬임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모니터 주위론 마우스 케이블과 헤드셋 케이블이 꼬여서 풀어야 했던 적이 많습니다. 무선 헤드셋은 이 불편함을 많이 해소해주죠.
ASUS TUF H7 Wireless란 무선 헤드셋을 쓰면서 무선 헤드셋도 가상 7.1채널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놀랐고 두꺼운 책상도 신호가 잘 뚫고 나갔던 점이었습니다. 헤드셋이 PC나 플스 전용이여서 유선만 신경쓰였던 거 같은데 무선도 큰 관심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무선 동글형 마우스 G304와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이어 무선 헤드셋에도 진입하는 순간입니다.
제품이 제이웍스로부터 왔네요.
TUF 게이밍이란 글자가 눈에 들어오군요.
아수스 사의 TUF 브랜드 아래의 무선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이름은 H7입니다.
TUF보다 더 고급형 브랜드는 ROG가 있죠. ROG의 감성이란...
비닐포장을 뜯어봤습니다. 밑에 컨트롤러를 보니 콘솔도 지원하네요.
제품 스펙입니다. 무선 연결을 USB 동글로 하고 2.4GHz 주파수 영역을 쓰군요. 배터리 지속시간은 15시간 이상, 최대 거리는 25미터입니다. 다른 무선 이어폰은 10미터인데 이건 2.5배나 더 기네요. 무게는 약 342g입니다.
상자를 벗기니 웬 회색 상자와 플라스틱 커버가 있습니다.
회색 상자안에는 보증서, 설명서, 무선 USB 동글, 마이크로 5핀 헤드셋 충전기가 있었습니다.
보증서엔 한국어가 없습니다...
원 패키지 아래엔 이렇게 워런티 넘버가 있습니다. 제 고유숫자여서 모자이크했습니다. 구매한 헤드셋 상자 아래를 보고 ASUS 홈페이지에 가서 시리얼 넘버를 등록하면 됩니다.
플라스틱 커버를 열어보니 무선 헤드셋이 나왔습니다.
같이 딸려온 마이크는 포트에 꽂으면 끝!
설명서입니다. USB 동글을 꽂기 전에 헤드셋 전원을 켜보겠습니다.
전원 버튼을 눌러도 전원이 안 켜집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밑에 5핀 마이크로 인풋에 충전기를 꽂고 충전을 완료해야 될 것 같습니다.
충전하면 빨간색 불이 들어옵니다. 근데 노란색인 건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니죠? 플래시가 잘못 터진 것 같습니다.
충전을 다하면 불이 꺼집니다.
그 다음 전원을 켜면 파란색 불이 들어옵니다. 위에 버튼들은 마이크 On/Off, 볼륨 조절 버튼들입니다.
연결을 위해 동글을 꽂아 줍니다.
이렇게 동글과 헤드셋 사이에 교신이 일어나면 파란색으로 점등합니다.
착용샷입니다. 헤드셋이 저의 머리에 맞게 적당히 늘어나서 좋았습니다.
위에서 머리에 잘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오랫동안 써도 문제없겠군요. 아마 동양인한테 잘 맞는거 같습니다. 다른 유럽산 유선 헤드셋은 7.5만원인데 착용해도 쾌적하지 않고 무거워서 자주 흘러내려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건 다르군요. 근데 머리가 서양인같이 큰 분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어디 외국 사이트에서 보니까 H7이 대두들한테 안 좋다고 한 걸 봤습니다.
제어판을 가보니 H7이 기본 장치로 지정되어 있네요.
마이크를 체크해봤는데 처음에 파워가 안들어와 홈에 맞게 끼웠더니 잘 나왔습니다. 기존에 쓰던 팀보할 때 잡음 오지게 풍겨서 팀원들 귀를 썩게 하는 학습용 헤드셋보다 나으면 좋겠습니다.
7.1채널을 구성하고 싶은 분들은 Asus 공인 홈페이지에 들어가 H7 Wireless 지원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윈도우10은 구성할 수가 없습니다. Armoury Crate를 다운받았는데요, 여기서 헤드셋 펌웨어를 다 업데이트 받으셨으면 내 장치에 들어가서 자기에 맞게 세팅해줍니다. 가상 7.1 서라운드 테스트 해봤는데 귀 앞에서 울리더니 뒤에서도 소리가 납니다. 이게 7.1이군요.
세세한 설정과 성능 향상, 오류 수정을 바란다면 ROG Armoury를 설치해줍니다. ROG Armoury는 헤드셋 설정은 기본에 매크로 기능, 어우라 싱크, 상세 정보도 볼 수 있습니다.
직접 게임을 하면서 사운드 테스트 해봤는데요, 무선이면서 유선과 동급인 음질과 지지직거리는 노이즈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배그 랜덤 매치에서 만난 팀원들한테 마이크 어떠냐 하니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지난 주 만난 스쿼드원들한테 소음 민폐로 엄청난 항의를 들었던과 대조대는 느낌을 받아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동양인한테 잘맞는 착용감, 탈착식 헤드셋, 오래가는 배터리, 좋은 음질과 7.1채널, 세세한 세팅이 가능한 전용 프로그램들, 무엇보다도 무선이다는 점이 끌립니다. 단점은 USB 동글 장착한 곳이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거나 주위에 2.4GHz를 강하게 내뿜는 공유기들이 있으면 신호가 끊기거나 가끔 사운드를 안 들을 때 절전 모드로 바뀌어 헤드셋 전원이 꺼진다는 게 있는데 다른 USB 포트를 찾거나 주위의 2.4GHz를 쓰는 블루투스나 공유기 제품들을 치우고 바이오스나 윈도우즈 전력 관리에서 USB 절전을 꺼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 안되시면 유통사 제이웍스에서 AS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상 여기까지 ASUS TUF Gaming H7 Wireless에 대한 소개글이었습니다.
"제이웍스를 통해 지원을 받아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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