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클라우드 무료 서비스가 많아 자주 이용하고 계시는데요.
그럼에도 중요한 파일이나 사진 파일처럼 사생활이 담긴 부분은 아무래도 유출이 될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꺼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어쩌다 인터넷이 문제가 있어서 안될 땐 볼 수 없으니 불편하기도 하죠.
그래서 외장 하드나 USB의 별도 저장 장치의 필요성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기기들의 변화로 인해 여러 단자들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이전에 구매했던 USB 드라이버는 주로 컴퓨터에만 바로 이용이 가능했고 모바일에 바로 연결해서 보거나 옮길 때는 한 단계를 더 거쳐가야 하기에 번거로움이 느껴졌습니다.
OTG 메모리는 그런 점에 있어서 매우 편리함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사용하게 된 실리콘파워의 USB 메모리도 이 점을 잘 파악해서 3가지 단자 모두 사용 가능하게나왔더라고요.
이번에 C타입단자로 바뀐 아이패드를 구매하면서 해당 단자가 있는 메모리의 필요성을 느낀 저로서는 너무 반가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단자는USB Type A, Type C, 마이크로 5핀이렇게 아이폰 8핀만 제외하고는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아직 5핀을 사용하는 태블릿이나 모바일을 쓰고 계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이점은 실속 있게 느껴지네요.
5핀 단자가 USB A 타입 안에 숨겨져 있는 형태이고 반대쪽은 C 타입이 고무 홀더 안쪽에 가려져 있는 디자인이라 겉으로 볼 때 깔끔해 보이면서 콤팩트해서 보관이나 사용 시에 자리를 덜 차지하게 되니 사용하기 편하더라고요.
아이패드 프로와 제 핸드폰 노트에 연결해 보았는데요. 간혹 폰 케이스를 이용할 경우 두께 때문에 케이스를 벗기고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점도 고려해서 만들었는지 케이스를 사용했음에도 꼽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단자의 길이가 충분했습니다. 게다가 인식도 좋고 전송 속도도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비교도 안되게 빠르니 파일 옮길 때 시간 단축이 되더라고요.
이전에 사용한 메모리 중에 5핀 단자를 슬라이드 형태로 밀고 꺼내서 사용하는 제품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요. 자주 이용하다 보니 헐거워져서 모바일에 꼽을 때 다시 들어가 버리려고 해서 안 들어가게 꽉 붙잡고 써야 하는 불편함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고정이 되어있는 형태가 더욱더 맘에 드네요.
이 C50 플래시 드라이버를 사용하면서 실리콘파워라는 회사의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솔직히 실리콘파워라는 회사명이 좀 생소했는데요. 알고 보니 2003년에 설립되어 이미 각종 빛나는 수상 경력으로 저장 장치 부분에 있어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회사이더라고요. 개인의 소중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제품을 만든다는 문구를 보니 저장 장치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느껴지더라고요.
실리콘파워회사명 옆에 늘 붙어있는Memory is Personal(언제나 당신입니다)이라는 문구가 괜히 붙어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
저렴한 메모리 카드들은 많지만 정말 소중히 보관해야 하는 파일들을 언제 사라져 버릴지 모르는 메모리에 보관하는 건 불안한 일입니다. 처음에 봤을 땐 흔한 광택 있는 플라스틱의 소재가 아닌 무광의 재질을 선택해서 고급스러워 보인다고만 생각했는데요. 알아보니 충격 완화를 위해 실리콘 재질을 선택해서 만들었던 거였네요. 이런 제품이라면 보관 용도에 따라 종류별로 여러 개로 구비해서 사용하는 것이 큰 외장하드 1 나에 보관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고 실용적일 거란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외장 하드에 모두 몰아서 보관했다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데이터를 다 날려버린 아픔이 기억이 나네요.
모바일, 태블릿, 컴퓨터에서 느끼는
USB 3.1 빠른 전송속도
70MB 정도 되는 동영상을 메모리에서 아이패드로 전송해 보았습니다.
순간 사진 파일 1나 옮긴 줄 알고 착각할뻔 했네요.ㅎㅎ
40MB 정도 되는 동영상 파일을 옮겼는데요. 역시 빠른 전송속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 화면이 잘 안 나와서 용량이 잘 안 보이시겠지만 380MB 정도 되는 양을 한 번에
드래그해서 노트북으로 전송해 보았는데요. 3초가 조금 안 걸린 것 같습니다.
이제 보니 촬영한 3개 모두 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같은 타입을 이용했네요.
핸드폰에 고리를 달고 다니시거나 열쇠고리를 가지고 다니시는 분이라면 이렇게 걸어서 소지하고 다녀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용하기 나름이겠지만 이용할 것 같지 않아서 홀더가 없는 제품으로 구매해서 사용해본 저의 경험상 가끔 홀더가 필요할 때가 있더라고요. 나중에 필요에 따라 더 구매해서 홀더에 끼워 보관해도 좋겠네요.
예전에 비해 많이 저렴해진 USB 메모리입니다. 핸드폰 사진의 화질이 올라가면서 파일 용량 또한 같이 올라갔는데요. 그러다 보니 예전에 쓰던 USB 메모리는 용량도 부족하다 느끼고 속도 또한 이 제품과 비교하니 느리더라고요. 사진이나 동영상 찍는 걸 자주 하다 보니 장치 간에 이동이나 보관 용도로 3가지 타입이 가능한 OTG 메모리 하나 있으니 장치에 맞게 하나로 사용할 수 있어 확실히 편리하네요.
요즘은 대부분 C 타입을 많이 채택해서 그런지 사용빈도가
확실히 높아서 사용하기 간편하고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