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WesternDigital Ultra Star 10TB HDD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NAS는 DS218j인데요. 2 베이를 지원하는데 그동안 8TB 한 개만 사용해서 용량이 좀 많이 부족해 졌어요.
이번 기회에 그냥 10TB 2개로 구성해서 오래오래 사용하는 것이 나을 듯해서 바꿨습니다.
아래는 구매 링크 입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0445247
언박싱 타임
기다리고 기다리던 WD Ulatra Star가 잘 포장되어 도착했네요.
뽁뽁이에 잘 감싸져서 다친곳 없이 무사히 도착 했습니다. 내부도 충격 방지 스티로폼으로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있네요.
제품의 특장점
WD 울트라 스타 10TB HDD는 2020년 7월 현재 존재하는 HDD 중 Ultrastar DC HC300 시리즈으로는 가장 큰 용량에 속하는 10TB 급이며, NAS 하드로 가격도 개당 4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 라인의 제품입니다.
3년 동안 무상 보장을 해준다는 내용과 스펙이 잘 나와있네요. 7200RPM이라는 고속 회전속도와 256MB라는 엄청난 크기의 Cash 메모리, 6Gb/s SATA까지도 지원해 주네요.
직접 연결 또는 네트워크에 부착해 사용 가능하며, 엔트리 서버의 저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네요.
무엇보다 데스크탑용 드라이브에 비해 10배나 높은 작업 부하를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급 신뢰성과 전력 효율을 갖춘 고성능 HDD 입니다. 최대 2백만 시간의 평균 무고장 시간(MTBF)를 갖는다고 하네요. 2백만 시간을 년수로 계산하면 약 228 228년이니 자자손손 물려줘도 될 정도네요.
최대 연속 전송 속도는 255MB/s로 엄청나게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 할 수 있겠네요. 다만 제가 가진 NAS가 그정도 속도로 처리를 못해주기 때문에 나중에 더 좋은 NAS를 사면 100% 활용 가능 할 것 같아요.
만약 직접 데스크탑에 연결하시면 NAS에 준하는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참고로 제가 쓰는 SSD의 대용량 파일 읽기 쓰기 속도가 500MB/s 수준이니 정말 엄청 빠르네요. HDD가 저정도 속도를 낸다니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설치 및 성능 측정
기존 8TB가 된 나스에서 HDD를 제거합니다.
HDD 2개를 전부 장착하니까 이제서야 제대로 사용하는 느낌이네요.
설치는 총 6분 걸렸는데, HDD가 빨라서 그런지 시간이 기존 보다 훨씬 짧은 느낌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8TB HDD에는 데이터가 잔뜩있어서 설치시간 비교는 못했네요.
설치 후 읽기 쓰기 하지 않는 Idle 상태의 소음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대략 46dB 수준으로 상당히 조용하네요. 중간에 톡톡 소리는 비교를 위해 제가 나스 케이스를 손가락으로 건드리는 소리입니다.
RAID0로 구성하여, 10G 수준의 영상을 나스에 업로드 해보았습니다. 총 2분 40초가 걸렸네요. 속도로 환산하면 대략 63MB/s인데 제 나스의 성능이 전송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아쉽네요. 이 제품을 데스크탑에서 연결 시 속도는 250MB/s가 넘게 나오는 건 다른 블로그에서 Crytal Disk Mark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그냥 제 나스가 저가형이라 낮게 나온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나스 바꾸고 싶다...
참고로 DS218j는 저가형이라 RAID0로 구성해도 16G까지만 인식 되기 때문에 SHR이나 RAID1으로 구성하셔야 용량의 낭비가 없습니다.
궁금해서 SHR로 구성 후 다시 측정해 보았습니다. 대략 3분 7초가 걸렸네요. 속도로는 대략 53.5MB/s로 RAID0에 비해 20% 수준 속도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역시 나스의 성능이 속도를 제한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전송 중 소음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대략 48~50dB로 전송하지 않을 때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고속 전송을 지원하는 HDD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준수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WD 울트라스타를 사용해 보니 나스용 HDD로는 너무나 괜찮은 제품이라 추천 합니다. 가격의 부담을 이기고 구입해 볼만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