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꿉꿉한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비가 자주 오는 날이면 자연스럽게 짜증이 나기 일상인 요즘. 여러분들은 가정집에 있는 습기를 어떻게 처리하고 계시나요?
에어컨 제습기능을 이용하면 충분히 습기제거를 할 수 있지만, 많이 덥지도 않은데 그 때마다 에어컨을 돌리기엔 전기세도 부담스러운게 현실이죠.
이럴땐 자그마한 책상 위 미니제습기, 티피오스 DH-1000 을 써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네이버 검색가 기준 69,800원이라는 비싸지 않은 가격에, 30제곱미터, 즉 9평정도는 너끈히 제습할 수 있는 좋은 제품입니다.
(이웃이신 Incline 님의 리뷰를 보고 저도 리뷰 경량화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리뷰는 핵심포인트만 짚고 넘어가려 합니다^^ 인클님께 감사를..)
티피오스 DH-1000 오픈케이스
패키지 사진입니다. 마치 예전에 유행했던 아이보리색 MP3P 제품과 비슷하게 생겼네요. 솔직히 박스 디자인은 다소 저렴스럽게 보이긴 하지만 어차피 내용물만 좋으면 되는 것 아니겠어요? ㅎㅎㅎ
티피오스 DH-1000 제습기의 구성품은 무척 꽉꽉 차 있어서 뜯는 보람이 있습니다. 제품 구성품은 제습기 본체, 리모컨(!), 설명서, 물배출호스, 어뎁터가 동봉되어 있었는데요.
제가 착안한 점은, 어뎁터의 표면이 정말정말 고급스럽게 생겼다는 것이에요. 물론 본체 사이즈의 1/5 정도 크기라서 작지는 않지만, 어지간한 노트북 어뎁터 외형은 다 씹어먹을 정도로 이뻤답니다.
제품 본체 정면의 사진입니다. 총 4개의 터치 아이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종합적인 온도나 습도가 표시되는 부분이구요.
제품 측면에는 발열 배출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개의 배기홀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디자인적인 면도 고려했으면서, 기능도 빠지지 않도록 만든 점이 돋보입니다.
티피오스 DH-1000 제품은 물받침통이 별도로 분리되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고, 요 물받침통의 수위에 따라 제품 구동이 작동되고, 또 안되는 똑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데, 요건 아래 영상에서 실연해 보이도록 할게요.
설명서. 제 사용후기를 보신다면 안읽으셔도 됩니다. 혹시나 제품 설명서를 분실하시는 분들을 위해 어지간하면 꼭 첨부하는 편입니다.
위 사진과 같이 물 호스를 연결하려는 분들이 계실 걸로 압니다. 이 방법으로는 물 배출이 되지 않구요.
위 사진처럼 본체의 동그란 구멍에다가 호스관의 끝단을 연결한 다음 그대로 물받침통을 넣어주면 됩니다. 어차피 홈이 파여져 있기 때문에 조립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요.
참고로 물 빼는 고무 마개가 있는데, 별도로 호스처리를 통해 물을 뺀다면 고무마개를 분리할 이유는 없을거 같아요.
하지만 화장실에서 사용하실게 아니라, 사무실이나 원룸 집에서 쓰신다면, 물 배출호스를 쓰지 마시고, 어느정도 수위가 찼을때 정기적으로 비워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야외에서는 티피오스 DH-1000 미니 제습기의 성능을 알 수가 없어서 집으로 가져와서 테스트 해 보기로 합니다.
티피오스 DH-1000 다양한 기능 제공
전원을 켜면 자동적으로 메인 전면 창에 정보가 표시되는데요. 습도가 57%에서 56%로 변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온도 표시도 되는데요. 낮이라서 그런가 30도를 찍고 있더라구요. 창문을 열어도 이 정도니..으으..
티피오스 DH1000 제습기의 아이콘 4개에 대한 설명입니다. 전원버튼, 성에제거모드, 수면모드, 타이머모드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데요. 특히 타이머기능을 쓰면 계속해서 제품이 돌아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겠지요.
이어포스터's 리모컨 미니 제습기 티피오스 DH-1000 가동영상
위 영상은 제품의 실연 영상입니다. 실 소음은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위 영상을 통해 제품의 소음정도를 파악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예전 프레스캇 데스크탑 개인 PC 의 팬 돌아가는 소음 정도로 체감을 했답니다.
DH-1000 제품은 제 방처럼 습도가 50%대에서는 제습효과가 미미한 편입니다.
하지만 70-80% 정도에 육박하는 화장실에서 이 제품을 틀어놓으면 효과는 아주 드라마틱한 수준인데요. 마침 샤워를 하고나서 딱 4시간 틀어놓으니 물이 위 사진처럼 차더라구요.
9평 남짓한 집에서의 제습효과는 요 제품 하나로도 충분히 커버될 것 같습니다.
티피오스 DH-1000 미니제습기 전원차단기능
아무래도 전원이 들어가는 제품이고 물에 연관되어 있다보니 더더욱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만약 티피오스 DH-1000 미니제습기를 사용하다가 물통이 분리된다면 어떻게 되어야할까요?
당연히 제품의 전원이 차단되거나, 작동이 되지 않아야겠죠. 한번 테스트 해봤습니다.
이어포스터's 리모컨 미니 제습기 티피오스 DH-1000 물통제거영상
제품 가동중에 물통을 빼니, 바로 전원이 차단되는 신통방통한 티피오스 DH-1000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습기라면 당연히 이래야죠.
주인님이 물통을 빼던지 말던지 계속해서 돌아가다가 화재를 불러일으키는 저려미 제품도 많은데, 안전성이 추가되다보니.. 안심이 됩니다.
이어포스터's 리모컨 미니 제습기 티피오스 DH-1000 물충만가동영상
이번에는 물이 절반 이상 찬 상태에서 제품이 돌아가는지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도 제품은 가동되지 않았구요. 물통의 물을 제거해주니 그제서야 다시 돌아갔답니다. 센서가 무척 똑똑한 것 같아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9평 남짓한 공간에서 무난하게 쓰기 좋은 티피오스 DH-1000 미니제습기
시중에 미니 제습기는 무척 많습니다. 다만 대기업 제품들은 너무 물통이 크고(기본 10L, 20L 수준) 소음도 아주 커서 한번 틀어놓으면 소음과 배출열로 인한 온도상승으로 인해 도리어 짜증이 더 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티피오스 DH-1000 미니제습기는
1. 조그마한 사이즈
2. 42W의 강력한 모터를 가지고 있고
3. 유려한 디자인과
4. 리모컨 사용이 가능한 멀티성
5. 물배출 옵션선택가능
6. 전원차단 안전기능
등의 장점이 있기에 10평 내외의 원룸 거주자들에게 충분히 권해주고 싶은 제품입니다.
집도 좋은데 무조건 몇십만원대의 비싼 제습기를 구하실바엔, 티피오스 DH-1000 미니 제습기도 충분한 잇템이 될 수 있다! 라는 점을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사와요.
이어포스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품은 업체를 통해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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