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seala 입니다.
이번에 가져온 제품은 녹스(https://www.e-nox.co.kr)의 발칸 게이밍 키보드 입니다
저는 VALKAN을 불칸이라고 읽었었는데, 공식적으로는 발칸이더라구요. (불칸이 더 맘에들었는데...)
뭐 발음이 중요한건 아니구요, 이 발칸 키보드의 매력 포인트가 더 중요할 것입니다.
저는 발칸 키보드의 스펙을 봣을때 눈에 띄는 부분이 꽤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일단 NOX 자체 개발 광축(퍼플)이 탑재되어있고, 반응속도는 0.2ms, IP68 방수방진까지 지원!
깔끔해보이는 외형인데 측면에 사이드 RGB LED를 탑재해서 아주 그냥 눈을 사로잡더군요.
1년내 불량 발생시 무상 교체라는 AS정책도 흥미로웠구요.그만큼 불량에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겠죠.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제품명 |
티앤에스인터내셔널 NOX VALKAN |
키보드 유형 |
녹스 퍼플 광축 (NOX SWITCH PURPLE) |
동시입력 지원 |
무한동시입력 |
LED 지원 |
전체 White LED / 사이드 RGB LED |
매크로 지원 |
- |
키보드 배열 |
104KEY 표준 US배열 |
스테빌 방식 |
체리 스테빌 방식 |
키캡 |
ABS 한/영 이중사출 키캡 (한/영 LED투과) |
보증기간 |
1년 무상 AS |
"이 사용기는 녹스게이밍기어 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박스 패키지 입니다.
검은색과 보라색이 메인컬러로 사용되었고, VALKAN 이라는 제품명과 키보드 이미지가
크고 멋스럽게 위치해 있습니다.
IP68 완전방수와 1000Hz 폴링레이트, 0.2ms 반응속도 등 제품 특징도 들어있네요.
물론 녹스 퍼플 스위치와 IP68 방수방진도 빼놓지 않고 말이죠.
뒷면입니다.
꽤 복잡해 보이지만 제품의 사양이 다국어로 적혀있어서 그렇습니다.
한국어로 된 부분도 물론 있고, 키보드의 스펙이 꽤 상세하게 적혀있었습니다.
뭐 굳이 읽을 필요는...ㅎㅎ;
미개봉 테이프도 잘 붙어있네요.
제거할 때 깔끔하게 떨어지는 타입이라 개인적으로 선호합니다.
개봉~
키보드는 하얀 스펀지 비닐에 쌓여있고, 열리는 쪽 측면에 VALKAN 문구가 디자인되어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감성적인 디자인+ 요인이죠.
구성품은 키보드 본체(플라스틱 커버 씌워져있음), 사용설명서, 검은비닐봉지(?)입니다.
이 봉지에는 여분 스위치와 키캡리무버, 스위치무버, 높이 조절 받침대 가 들어있습니다.
작은 구성품들이 드물게 검은색 포장이 되어있어 '이게 뭐지?' 하고 조금 놀라긴 했습니다 ㅋㅋ
사용설명서의 모습입니다.
FN 키를 조합해 볼륨 조절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의 실행 방법과
키보드 LED 및 사이드 LED를 컨트롤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최소 한번은 꼭 정독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를 조금 당황시켯던 검은 봉투에 담겨있던 내용물입니다.
키캡 리무버, 스위치리무버, 여분 스위치와 키보드 받침대 입니다.
무난한? 구성품인데 흔히 키보드 다리라고 부르는 이것을 기본으로 제공하는건 또 처음 보는거 같습니다.
이제 키보드를 볼 시간입니다.
기본적으로 투명한 플라스틱 커버가 제공되는데
이것을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 덮어놓으면 먼지 유입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커버는 옆으로 치우고, VALKAN 키보드의 본체를 좀 살펴봅시다.
교과서적인 140KEY 배열과 역시 하우징의 모습입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보입니다.
색상은 검정색이 사용되어 LED를 꺼두니 화려함보다는 수수함 내지 정돈된 느낌이 듭니다.
케이블은 페브릭 재질이며, USB단자에는 금 도금이 되어있습니다.
후면의 모습.
하단에 배수홀이 4개 보이구요, 미끄럼방지 패드가 각 모서리 부분에 길게 붙어있습니다.
또 키보드 케이블을 중앙이 아닌 왼쪽이나 오른족으로 뺄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네요.
그리고 여기에서 녹스의 센스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키보드 뒷면에 FN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조합키나 LED제어 방법 안내 스티커를 붙여두었더라구요.
키캡놀이를 하거나 오랜만에 뭣 좀 바꿔보려고 하면 제어 단축키를 까먹는 경우가 꽤 있는데
저는 그때마다 주섬주섬 설명서를 찾아야 했거든요. 발칸 키보드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겠네요.
완전 센스 만점입니다
높이조절 다리에도 미끄럼 방지 패드가 알차게 붙어있습니다.
측면의 모습으로 스텝스컬쳐2가 적용되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LED가 나오는 흰색 영역도 같이 보이네요.
우측 상단에 있는 녹스의 브랜드로고입니다.
이 로고는 사이드 LED랑 연동되어 RGB LED가 발광되더군요.
로고는 익숙하면서도 뭔가 해적 느낌도 나는거 같습니다. 과연 게이밍스럽네요.
INS, HOME, PGUP 버튼 위의 흰색 점 LED 세개는 각각 Num/Caps/Scroll 락 LED입니다.
처음에는 없나 싶었는데 여기 숨어있더라구요.
발칸 키보드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LED를 꺼두면 정말 교과서적인, 얌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LED가 켜져있으면 매우 화려한데도 말이죠.
키보드의 마감 상태도 오염이나 깨짐 없이 매우 깔끔했고, 키캡놀이에 제약이 없는 배열이라 좋습니다.
녹스 발칸 키보드의 특징을 한번 더 요약해보자면
광축 키보드, 한/영 이중사출 ABS 키캡, 무한 동시입력, 축교환 가능, 완전방수 IP68 인증,
사이드 RGB LED 정도가 될 거 같습니다.
이제 녹스 퍼플 스위치를 살펴보겠습니다.
퍼플이라는 이름답게 보라색 스위치네요.
이 스위치는 녹스가 자체 개발한 스위치로, 키압은 60g 정도로 딱 적당한 수준입니다.
스위치 소재에 국산 고밀도 스테인리스가 사용되었다는데 왠지 더 신뢰가 가는군요.
참고로 스위치 수명은 1억번이라고 합니다. 광축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긴 하지만 튼튼하면 좋은거죠~
스테빌라이저는 체리식 이었습니다. 요즘 보기 힘든 방식인데 제가 다 반가웠네요 ㅋㅋ
스테빌에 별도 윤활은 없는것으로 보이지만 스테빌 소음은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키캡의 모습입니다.
ABS 재질로 한글, 영문 이중사출 키캡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키캡 마감은 무난한 수준이고, 표면은 살짝 까슬한 느낌이 드네요.
녹스 발칸 키보드의 타건 및 LED 영상입니다.
영상과 실제 타건음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LED 플리커링 현상은 촬영 기기의 문제입니다.
사이드 LED때문에 촬영 각도를 바꿧는데 조금 힘들었네요 ㅋㅋ...
발칸 키보드의 가장 큰 아이덴티티를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바로 사이드 RGB LED를 선택할것입니다.
키보드 부분에는 화이트 단색 LED가 탑재되어있지만 사이드에는 RGB LED가 탑재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생각보다 전체적으로 화려함의 밸런스가 맞았고 LED이펙트의 완성도도 꽤 좋았습니다.
키보드 LED야 어느정도 정석이 잡혀잇지만 사이드 LED쪽은 그렇지 않아 제조사의 역량이거든요.
녹스 발칸의 사이드 LED는 밝기도 괜찮고 이펙드도 생각보다 많았고, 꽤나 부드럽게 움직이더군요.
방에 불 끄고 사이드 RGB LED 켜두면 아주 그냥 LED감성이 펑펑 터져납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시입력 테스트.
녹스 발칸 키보드는 무한동시입력이 지원됩니다. 게임하는데 키가 먹는 불편은 없습니다.
총평
처음에 스펙을 보고 꽤 흥미로운 키보드라고 생각했는데, 실 제품도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우선 녹스 퍼플 광축의 키감을 설명해보자면, 기계식 청축 느낌에 깔끔함이 더해진 느낌입니다.
청축처럼 찰칵이는 소리와 경쾌한 클릭감을 선사해주는데, 키압이 60g 라서 그런지 조금 쫀득한 느낌도 있네요
또 기계식 청축은 스위치 자체 접점부에서 입력을 인식하지만, 적외선 레이저(무접점) 방식인 녹스 광축은
반응속도면에서 더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스테빌라이저는 체리식이 사용되었으며, 키 LED도 화이트라 키캡놀이에 제약은 딱히 없어보입니다.
스테빌 윤활이 된건 아니지만 소음도 그리 심하지 않았구요.
통울림도 저는 별로 느껴지지 않았네요. 파워타건을 하는게 아니면 딱히 안나는거 같습니다.
사이드 RGB LED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밝고 선명하고 부드러운게 LED감성을 팍 팍 자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과한 느낌은 또 아니어서 정말 밸런스가 절묘하다고 생각하네요.
NOX VALKAN 키보드는 전체적인 마감이 깔끔한 편이고 키캡도 무난한 마감을 보여주었습니다.
IP68 방수방진과 12개월내 교체 보장도 매력적이죠.
가성비를 따져볼 차례인데, 20년 7월 기준으로 5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특가도 가끔 하는거 같으니 녹스 공식 페북을 주시하시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이정도면 가성비가 좋은 게이밍 키보드? 저는 완전하게 동의합니다.
발칸 키보드는 이 가격대에서 보기 드문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레인보우가 아닌 화이트 LED 탑재는 정말 신의 한 수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최근 DJMAX라는 리듬게임을 주로 하고 있는데, 이 키보드의 퍼포먼스에 대 만족중입니다.
지금까지 리겜을 할 때 기계식 청축과 적축을 번갈아 쓰고 있습니다만,
청축은 구조상 반응속도가 불리했고 적축은 키감도 심심하고 너무 가벼운 느낌이라 적응을 못했는데
녹스 광축이 딱 제 스타일었네요. 경쾌한 키감과 빠르고 정확한 반응속도! 너무 맘에듭니다.
실제로 게임내 RATE(정확도)도 올라갔습니다 ㄷㄷ
Good
화려한 사이드 RGB LED
LED이펙트가 상당히 부드러움.
IP68 완전방수 및 12개월 AS시 내 무상 교체
축교체 및 무한 동시입력 지원.
Soso
상태표시장 LED보기가 살짝 불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