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좋은 제품을 소개해 드리는 마켓서포터 블로거 이어포스터 입니다.
오늘은 제 주력분야(?) 인 무선이어폰을 하나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의 저력 있는 기업, 파트론에서 제작한 PWE200(PWE-200) IWS FREE 제품인데요. 네이버 최저가 94,900원에 랭크되어 있으며 깔끔한 디자인부터 다양한 기능까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이 나오기 전 저는 PBH-300 이라는 넥밴드 이어폰 관련하여 0DB 사이트에서 체험단에 당첨되어 이런저런 재미진 글을 남긴 적이 있었죠.
파트론 PWE200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연속통화시간 : 6시간
2. 연속음악재생시간 : 6시간
3. 충전소요시간 : 2시간
4. 지원코덱 : APTX(APP 설치시), AAC(기본)
5. 블루투스 V5.0 지원
6. 좌우측유닛 별도 페어링
7. 이어버드 배터리 : 60mAh
8. 충전케이스 배터리 : 500mAh
● 파트론 PWE200 IWS FREE 언박싱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는 케이스의 스티커를 때내고 내부 속박스를 확인해보니 하얀색 패키지가 등장하네요.
특히 파트론 PWE200 무선이어폰은 전작인 PBH-400 제품군의 "빈약한" 패키지를 완전히 쇄신시킨 듯 보입니다. 패키지 보강재도 든든하고, 하드패키지를 택함으로써 제품의 손상을 원천적으로 방지하였습니다.
PWE-200 무선이어폰의 구성품은 충전케이스와 C타입 기본케이블, 이어팁 2쌍(1쌍은 기본 장착), 설명서가 내용물이며, 이는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의 표준과 같습니다.
이어팁은 대/중/소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심이 상당히 굵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윗모양은 살짝 뾰족하게 생겼지요.
PWE-200 무선이어폰에는 IWS FREE 라는 이름도 같이 붙여져 있습니다. IWS 는 (Infinite Wireless Signatured) 의 약자로 PWE200 블루투스이어폰에 적용된 최신 무선 기술입니다. 끊김없는 재생능력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설명서는 한눈에 보이게 두장으로 촬영하였으니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클릭하셔서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재생은 이어버드 플레이트면을 1회 터치, 다음곡/이전곡은 각 유닛을 3번터치, 음량조절은 각 유닛을 길게 홀드하면 조작할 수 있습니다. 최신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음량조절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참 이례적이네요.
● 파트론 PWE200 유무선 방식 충전 지원
PWE200 무선이어폰의 충전은 C타입 커넥터를 활용하지만 5V 1A 를 기본 입력전압/전류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과전압 과전류 방지 IC 회로가 내장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양질의 충전기를 쓴다면 본체가 터지는 불상사는 생기지 않을 것 같네요.
제품의 생산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True Wireless Earbuds 라고 제품명이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입만 해서 내다파는 제품들의 제품명을 보면 "무선충전기" "무선전계장치" 라는 식의 번역네이밍이 적혀 있는 것들도 꽤 되는데, 파트론은 이런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신경쓰는게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파트론 IWS FREE PWD-200 무선이어폰은 유선방식의 충전뿐만 아니라 무선충전또한 지원합니다. 무선충전이 되는 영상을 촬영해봤으니 한번 눌러봐 주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습니다.
PWE200 무선이어폰의 케이스 전면은 투명하게 뚫려 있어 제품의 충전여부상태를 판가름할 수 있으며 유닛은 초소형 유닛들에 비해서는 약간 크기가 있는 편입니다. 각 유닛마다 4개의 충전핀을 가지고 있으며, 유닛 플레이트는 물방울 모양에서 아래쪽으로 삐져나온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노즐부가 넓직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이어팁을 활용 가능하나, 충전케이스의 이어팁 실장 부분이 다소 좁은 편이라, 이어팁에 따라 충전수납이 될 수도 있고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름 유닛 모양이 특이하기 때문에 이어팁을 착용시켜 보시고 활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파트론 PWE-200 착용감에 대해
착용감은 무난하였습니다. 튀어나온 부분은 귓바퀴나 귀 아랫부분을 압박하는 일이 없었으며, 살짝 이격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점을 찾긴 어려웠어요. 무엇보다 차음성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으며 100% 기준 80% 정도는 소음차폐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외형상 특이점으로 인하여 무게중심이 약간 아래쪽으로 쏠리는 것은 지적할 만한 문제점이었으며, 귓바퀴에 걸리는 부분이 이어폰의 반들반들한 상당부만 있기 때문에 별도의 이어윙을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파트론 PWE200 의 제품 페어링은 간단한 편입니다. 충전수납케이스에서 유닛 2쌍을 꺼내어 폰과 연동하면 손쉽게 페어링 할 수 있는데요. SSID명은 PWE-200-B9FF-R 과 PWE-200-B9FE-L 이었는데요. 뒷자리는 제품의 시리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어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시리얼명까지는 알 필요가 없기 때문에 PWE200-L PWE200-R 정도로 인식시키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PWE200 블루투스완전무선이어폰의 기본 프리셋 지원코덱은 AAC 코덱입니다. 무슨 수를 써도 개발자모드에서 APTX 모드가 잡히지 않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 곳에서 허위광고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APTX 모드는 별도의 앱 - 파트론 컨넥트(Partron Connect) 을 활용해서 APTX 코덱 사용여부를 봉인해제(!) 해줘야만 설정이 가능합니다. 한번 봉인을 풀어서 진정한 PWE-200 을 사용해보기로 합니다.
● 파트론 PWE-200 서포트 앱 파트론 컨넥트 Partron Connect 설치
구글 플레이스토어 에서 "파트론" 이라고만 쳐도 Partron Connect 앱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설치합시다.
다음으로 업데이트를 확인하는데요. 자동 다운로드가 아닌, 수동으로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줘야 합니다.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 업데이트 진행하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오오오오오오.... 파트론 pwe-200 무선이어폰은 유닛의 업데이트 또한 자체 APP 으로 지원되는만큼, 기능의 개선 또한 무궁무진하게 할 수 있군요. 이는 고정 픽스 방식의 유닛관리에 비해서 아주 큰 장점으로, 기술력이 있는 업체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방식이겠죠.
APP 을 켜자마자 이어버드의 업그레이드를 수행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다만!! 이어버드의 업데이트 시간은 단축을 좀 시켜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왼쪽 이어버드의 업데이트 소요 시간은 무려 "7분" 이나 걸렸는데요. 5시 11분부터 18분까지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동안 정신이 아득해져서 다잡는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ㅎㅎㅎ
소프트웨어적으로 수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기존 세팅에서 롬데이터를 아예 뒤집어쓰는게 아니라, 일부 변경점만 입력한다면 많이 빨라지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다음은 오른쪽 유닛 차례인데요. 오른쪽 유닛은 왼쪽 유닛에 비해 업데이트 시간이 아주 약간 빨랐습니다. 5시 19분부터 5시 24분까지 5분 정도 소요되었는데요. 그러니까 두 유닛을 업데이트 하려면 총 11분 정도 걸린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이렇게 적으면 살벌할 수 있겠지만 음악재생과 동시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업데이트 걸어놓고 음악 들으시면서 잠시만 기다리시면 될 문제니, 지금까지 언급했던 이어버드 업데이트 시간의 장기화는 별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앱을 틀어보면 체계화된 화면이 매우 인상적인데요. 제공되는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헤드셋 설정
2. 메시지 읽기 설정
3. 이퀄라이저 설정
4. 옵션 설정
5. 사용자매뉴얼
이 중에서 여러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것은 1번과 3번, 4번이 되겠네요.
1번 헤드셋 설정 메뉴에는 2개의 서브메뉴가 있고요. LED를 OFF 하여 매너 모드로 바꿀 수 있는 기능과 TONE 볼륨. 즉 - 전원이 꺼집니다, 전원이 켜졌습니다. 삑삑 하는 소리의 음량을 조절할 수가 있습니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부분이라 칭찬해 주고 싶은 부분이네요.
다음, 2번 항목인 메시지 읽기 설정에서는 총 3개의 메뉴가 있습니다. 메신저 설정은, 설정한 앱에서 메시지가 도착하면 음성(TTS) 기능을 활용하여 자동으로 읽어주는 메뉴이며, 음성 속도 또한 조절이 가능합니다. 물론 Google Assistant 나 ALEXA 등의 음성 엔진 또한 선택이 가능하고요.
3번 항목 이퀄라이저 조정은 다들 아실 거라 생각이 되네요. Normal 과 Bass, 그리고 Treble 의 메뉴가 있습니다. 노말은 기본상태 그대로의 음장, 베이스는 저음강화, 트레블은 고음강화 순입니다.
4번 옵션설정 메뉴에서는 음악 재생중 알림설정, 헤드셋 음성언어설정, "APTX코덱전환", 이어버드찾기, 펌웨어 업데이트 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APTX 코덱전환 메뉴는 PWE-200 무선이어폰의 기본 코덱인 AAC 코덱에서 APTX 코덱으로 인식시킬 수 있도록 봉인해제 하는 메뉴로, 이 메뉴에서 바꿔주지 않으면 PWE200 의 APTX 코덱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살품 판매 설명 페이지에 이런 점을 자세하게 적어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모르는 사람은 왜 "APTX" 코덱이 지원되지 않나요!? 라고 질문할 수도 있을 것 같으니까요.
APT-X 설정을 바꿔주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APT-X 를 활성화/비활성화 할 경우 기기와의 연결을 해제합니다. Bluetooth 해제 후 재 설정을 원하시면 확인 버튼을 눌러주세요. apt-x 는 Data 용량이 많아 무선 환경이 좋지 않을 경우 끊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호라! 이래서 기본 세팅을 AAC 로 맞춰놨군요..ㅋ AAC 코덱은 APTX 코덱에 비해 음질적인 면에서 큰 차이를 느끼기가 어렵지만 연결성만큼은 SBC 다음가기 때문에 많은 블루투스 이어폰이 채택하는 코덱이라, 제품의 스펙을 어김없이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 파트론 PWE-200 음색평
자, 다음은 파트론 PWE200 의 음색평입니다.
우선 PWE200 의 공간감은 블루투스 무선 음색과 동일한 수준으로 넓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해상력이 상당한 편이라 악기들의 위치를 정확하게 잡아주는 정도는 대단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었어요.
전체적인 음색은 [차가움] 에 기반을 둔 것 같았습니다. 부드러운 저음양이 많지 않고 선명한 고음의 명료도가 매우 귀에 밟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고음양이 많은 대신에 악기들이 묻히거나 하는 답답한 느낌은 1도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귀가 쉽게 피로해진다는 단점은 있었어요. 아마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EQ 부여 등의 방법을 통해 밸런스의 조절을 하시는 것이 좋아 보였습니다.
파트론 커넥트의 어플을 통해서 BASS 음장으로 선택했을때만이 비로소 밸런스가 괜찮게 맞는 것처럼 들렸는데요. 코드리스 이어폰 음색이 이렇게 쨍한 것은 상당히 오랜만이라 놀라움을 금치 못했네요.
보컬은 선명하게 들렸으며 청자 기준으로 가수가 정 위치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정위감이 일품이었습니다. 목소리가 뒤에서 들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무 선이어폰들이 무척 많기에, 곡의 가사를 느끼기에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파트론 PWE-200 무선이어폰은 치찰음이 상당히 많은 편으로 별도의 이어팁을 사용하신다면 고음형 리시버의 하이를 상당히 줄여줄 수 있는 "파이널E 이어팁" 을 착용하여 음감하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제 기준으로 봤을때 이보다 더 쨍~~한 고음형 리시버인 NX7 도 파이널E 이어팁을 끼게 되면 순한 양처럼 길들여지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인데요. 이어팁 크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한번 적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파트론 PWE200은 올라운드적인 음색은 아니었기에 다소 아쉽지만, 선명한 명료도를 요구하는 곡들을 듣기에는 아주 최적화된 리시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PWE-200 리뷰를 마치면서
파트론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하는데 성공한 PBH-400 이라는 낵밴드 이어폰 덕에 많은 기대를 하게 만든 PWE-200.
마치 피에조 드라이버를 장착한 듯 아주 선명하고 독특한 음색을 가지고 있는 이 무선이어폰은 TTS 리딩, 무선충전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태어나 소비자들의 지갑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파트론 PWE-200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깔끔하고 마감 좋은 제품 퀄리티
2. 6시간 재생 가능한 롱라이프 배터리
3. 충전상태를 확실하게 볼 수 있는 패널창
4. 볼륨조절까지 가능한 터치방식 조작성
5. 깔끔한 고음형 음색, 뛰어난 명료도
6. 유무선충전 듀얼 충전방식
보컬이 선명하게 잘 들리고 약간 로우한 저음역이 받쳐주는 고음형 리시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파트론 PWE-200 은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 다음 PWE 무선이어폰 기종은 중저음이 강화된 신명나는 타격형 제품을 한번 내줬으면 하는데... ㅎㅎㅎ 욕심이겠죠?
파트론 PWE-200 리뷰를 마칩니다.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품은 업체를 통해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